제가 10년째 같은 몸무게(좀 통통한)를 유지하다
갑자기 3~4킬로가 불어서 영 갑갑했거든요..
아시죠? 키 큰 사람들에겐 3~4킬로 찌는게 별 티가 안나도
체구 작은 사람에겐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 거..
이중턱에 배 불룩에..암튼 남 앞에 나서기도 창피했는데..
요즘 간헐 단식으로 3주만에 별 무리 없이(운동을 워낙 싫어하는 성격이라 걍 먹는걸루만^^)
3킬로를 뺐어요..
그런데 참 우스운 게..
10년동안 같은 몸무게를 유지했던 몸이 3킬로 불은 상태로 4개월정도 지내는 동안
그새 적응한건지 3주만에 다시 옛날 몸무게로 되돌아간건데두
막 느무느무 날씬해진 것 같구..(예전에두 늘 좀 빼야 한다 생각한 통통 체형이었는데..ㅋㅋ)
좀 파리하구 허약해진 것 가튼..참 어이 없네요..ㅋㅋ
10년동안 이 몸무게 달구 다니면서 한번두 날씬한 것 같은 생각 해본 적 없구, 늘 언젠가 빼야하는데..
이러구 살았거든요..
근데 넘 뿌듯하구, 날씬해진 것 같은 이 어이 없는 착시현상..우째 설명해야 하나요..? ^^
님들 중에두 그러하신 분 계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