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출산에 도움되는 한약 복용 괜찮은가요?

... 조회수 : 733
작성일 : 2013-07-16 10:04:15
임신 8개월 지나갑니다.
시아버님께서 임신하기 전부터 출산에 도움되는 한약이 있다고,
임신하면 그걸 먹어라 말씀을 수차례(30번 이상ㅠㅠ) 하셨어요.

병원에서는 한약 복용 권하지 않는다고 하고,
저 역시 중국산 약재 중금속오염 농약과다 등으로 내키지 않아요.

그동안 아버님이 처방 알려주시면 아는 한의원 가서 지어먹겠다 해왔는데,
기어이 아버님께서 아는 약국에서 지어다주시겠다네요.
약국 약사님이 아버님 친구분이신데, 재래시장 내에 오래된 양약국이라,
어떤 약재를 쓸지 전혀 알지못해서 신뢰 안가요.
아버님도 친한 사이에 약재 뭐쓰냐 따져물으실 성품도 아니시구요.

직접 아버님께 중국산 약재 쓸까봐 내키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지만 물러서질 않으시네요.
시누도 십오년전 아기 낳을때 그 약 먹고 순산했고,
붓기도 전혀 없어서 사람들이 산모인지 못알아보더라는 말씀만 백번...ㅠㅠ

아버님은 어렵게 임신한 며느리 생각하셔서 약 지어다 주시겠다는건데,
제가 께름직한 마음이 계속 드니 그것도 죄송하고요.
하지만 저만 먹고 마는것도 아니고 막달에 다 큰 아기한테 바로 영향갈 약이라서
아무거나 먹고싶지 않은데 어쩜좋을까요.
아버님이 해다주신 약 안먹고 썩히게 되는 최악의 사태는 피하고싶어요.
IP : 211.36.xxx.1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s
    '13.7.16 10:25 AM (112.163.xxx.151)

    그냥 하루 한 포씩 쏟아버리면서 잘 먹었다 말씀 드리세요.
    그래도 뱃속의 손자를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 시아버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뭐가 들었는 지 알 수 없는 정체 불명의 것을 먹을 수는 없는 산모의 마음도 이해가 가고...
    그냥 잘 먹은 척 하는 수 밖에요. 돈은 아깝지만...

  • 2. 저두
    '13.7.16 10:40 AM (211.36.xxx.94)

    같은 생각이네요..
    잘해주려는데 끝까지 거부하는 며느리 되는것도 맘 불편하실거고,
    약에 대해 불신이 많으신데, 드셨다 조금이라도 이상있음 아버님 원망하실테고....

    그냥 받으시고 버리시는게...

  • 3. 민지맘^^
    '13.7.16 11:52 AM (112.170.xxx.117)

    전 한의원서 한약 먹었어여,,, 붓기도 그렇고 체력도 좋아지고 좋던데요,, 한의원서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977 중1 매일 영작 연습하는 거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될까요? 14 영작 2013/07/17 2,458
274976 오가게가 자꾸 뜹니다... 8 야아옹 2013/07/17 1,066
274975 (급함)대전 유성구 용산동 우림필유 - 연락주신 분 계셔 완료 2 해남사는 농.. 2013/07/17 1,025
274974 빌트형 냉장고 쓰시는 분!!!!! 엘지 or 삼성? 3 333 2013/07/17 1,479
274973 여왕의 교실 8 드라마 2013/07/17 1,848
274972 남이 제 자전거에 잠금키를 달아 놓았는데........ 4 자전거 2013/07/17 2,215
274971 요즘 니가 맘을 너무 놓고 있지?? 2 mistf 2013/07/17 1,647
274970 주방 렌지후드는....... 1 알려주세요 2013/07/17 1,650
274969 아침부터 돈까스튀겨주는게 그리 잘못한건가요. 아침에 돈까스 안먹.. 115 2013/07/17 18,002
274968 왕언니 기질있는사람들 아시나요? 10 왕언니시러 2013/07/17 2,459
274967 7월 17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17 508
274966 박원순 뻔한 거짓말.. 12 .. 2013/07/17 1,102
274965 달콤한 향기의 위험한 비밀 -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해요~~~ 1 ... 2013/07/17 1,765
274964 7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17 715
274963 Lg에 불 났다고? 8 뒷북 2013/07/17 1,776
274962 노래 표절하니까 생각나는것이 있는데... 2013/07/17 1,000
274961 아이폰4 흑백반전 4 아하핫 2013/07/17 1,699
274960 가정용 레이저제모기 효과 있을까요? 1 궁금해요 2013/07/17 11,130
274959 자다가 깼어요. 3 dkdnd... 2013/07/17 1,308
274958 유산 상속에 대하여 9 rainy .. 2013/07/17 4,474
274957 등산 바지 6 등산 2013/07/17 1,694
274956 수잔 브링크 기억하세요? 8 미안해요. 2013/07/17 6,302
274955 워커힐 리버파크 하얏트 둘 다 가 보신 분? 2 알려주세요 2013/07/17 2,046
274954 몸매는 신수지 선수가 더 나은 듯 54 리체 2013/07/17 9,818
274953 남편땜에 짜증.. 1 짜증녀 2013/07/17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