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딸, 초등 5학년때부터 이마에 좁쌀여드름이 자리잡기 시작하더니
중학생이 되면서 뺨까지 내려오고 화농성으로 변했어요.
2년간 꾸준히 피부과 치료받고 10회에 80만원이란 거금을 써본적도 있어요.
피부과는 다녀오면 그뿐 며칠지나면 또다시 올라오고 정말 지긋지긋했어요.
인터넷에서 좋다하는 비누, 로션, 바르는 약.. 별로 효과 없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여드름 치료에 좋은 음식을 검색하게 되었고
그냥 꾸준히 먹여보자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먹이기 시작했어요.
점심은 학교급식이라 따로 준비하지 않았고
아침, 저녁 식사때 요리나 식후 음료로 준비해서
하루 두번 꼬박꼬박 챙겨 먹였어요.
한달정도 했을까요? 솔직히 날짜도 세지 않아 정확하게 기억하지도 못해요.
암튼 이마에 우다다다, 얼굴에 우다다다 났던 여드름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네요.
아직은 거뭇한 자욱들이 남아있지만 얼굴색이 피어나기 시작해요.
자녀들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신 엄마들 한번 해보세요.
여드름에 좋은 음식: 상추, 양배추, 도라지, 토마토, 애호박, 시금치, 사과, 레몬, 오렌지, 바나나
전 딱 한가지 음식을 꾸준히 먹인건 아니고
냉장고에 음식 리스트 써놓고 한끼에 한가지씩은 꼭 먹이려고 노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