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니까 용기내서 써봅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생각해보면
둔덕이라고 하죠
거기가 많이 나온거 같아요
컴플렉스가 이것 때문에 굉장히 심하네요
혹시 살빠지면 들어갈까 해서 다이어트도 심하게 해봤는데
전혀 안빠지더라고요
오히려 다리살이 빠지면서 더 도드라졌달까..
컴플렉스가 심해서 대중목욕탕도 잘 안가고요-그나마 요즘 들어 조금씩 가기 시작-
캐리비안베이 같은 워터파크도 못가봤어요
비키니 입어도 거기가 뽈록 나온게 너무 도드라져서요..
동네 수영장도 다녀보고 싶은데...용기가 안나요 사람들 시선 두렵고요
제가 생각해도 많이 나왔거든요
난 남자인가? 라는 생각까지 해봤네요 ㅜㅜ
속옷 입어도 너무 표나서 징그럽고..
이런건 성형 수술 없나요?
근데 있다고 해도 창피해..ㅠㅠ
아직 남자랑 성경험은 없는데요
두려워요
남자친구 사겨봤지만 그런 기미가 보이면 헤어 졌어요
놀랠까봐서요..
고등학교때 냉이 심해서 산부인과 갔었는데
여의사 였거든요
저한테 너는 거기가 좀 크게 태어났다 그러더라고요
간호사들 엄마 다 있는데 너무 창피 했어요 ㅠㅠ
그뒤 엄마랑도 목욕탕도 안갔어요 아니 못갔어요
붙는 스키니 입으면 꼭 롱티랑 입고
H라인 치마는 생각도 못해요 표가 너무 나서..
어디서 옷갈아 입을일 있으면 구석에서 얼른 갈아 입고..
혹시 저 같은 여자분 있나요?
나중 결혼해서 남편이 이상하다고 그럼 어쩌죠 ㅠㅠ
정말 장난글 아니고
고민되고 걱정되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