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NTP형 사춘기 딸 키우기 조언주세요.

.. 조회수 : 8,266
작성일 : 2013-07-16 01:42:55
딸아이가 예민하고 다혈질이면서도 운동신경이 둔해서 반응이 느려요.
생활습관이나 규칙등 지키기가 힘들어요. 일단 잘 귀담아 듣지않고 몇주간 여러번 반복시켜도 제가 손놓으면 까맣게 다 잊어요.
대충 다독하는 편이고 상세 내용은 몰라요. 다재다능하고 상식이 많다고들 하네요.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기영역 세계를 주장해요. 공감능력 떨어져요. 놀친구는 금방 사귀는데 단짝친구는 별로없어요.
하기싫은건 절대안해요. 좋은점은 대범하고 꽁하지 않아요.
영어학원 질색해서 책읽기 영화보기 여행하기로 접근하니 효과있었고 과학은 실험으로 사회는 여행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있었어요.
피아노는 악보보고치기보다 들은 음악을 재즈식으로 자기맘대로 변주하며 치길 좋아하고 엄마귀엔 아주 좋아요.
시각적으로 민감해서 빗물자국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남달리 기억하고 의미부여해요.
초등까진 성적도 좋고 구체적인 꿈도 있더니 사춘기가 온 지금은 성적도 그다지 장래희망은 탐색중이래요. 물론 탐색의 노력은 별로 안보여요.

엄마인 저는 전형적인 범생이과예요.
이 아이를 키우며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십여년이 흘르는동안 둘이 성격적으로 얼마나 다른지 알아가며 이 아이를 이해하고 이 아이에 맞는 교육을 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아이는 ENTP형 엄마인 저는 ISTJ예요.

자기주장이 강하고 가치보다는 하고싶은가가 우선인 편이고, 학원 질색하고, 보내봐야 돈아깝겠다싶어 애가 원하는대로 자유시간이 많아요. 엄마 입장에서는 기다리고 있어요. 엄마랑 사이는 좋은 편이구요.
주변 또래들은 매일 영수 학원가고 주말도 공부한다는데 얘는 이틀 영어학원가고 주3일 방과후 2시간정도 혼자 수학공부하고 끝이예요. 공부량이 적고 성적에 큰 뜻이 없으니 중1 첫학기 성적도 그저그러네요. 저는 계속 마음다독여주고 동기부여하려고 노력하고있지만, 아이는 나 공부했어~하고 면피할 정도로만 하고 열심은 안보이네요.
어중간한 성적을 보니 무조건 학원이나 과외 스케줄 잡아 고정공부시간을 확보해야하나 싶고, 한편으론 아무 성과없이 사이만 나빠지지않을까 걱정되어요.
저희딸 같은 성향을 잘 아시는 분
교육이나 심리관련자이시거나
본인이 그러거나 자녀가 그러셨던분
중1의 시기에 이 아이에게 필요한건 뭘까요? 어느정도 강제성이 필요할까요? 엄마의 기다림이 더 필요할까요?
IP : 39.119.xxx.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6 1:54 AM (1.238.xxx.219)

    전 intp였는데 모범생이였는데요
    원글님 따님과 i만빼구 다 같네요.
    칼같은 모범생은 아니었고......
    겉으로볼땐 모범생인데
    내부적으로 좀 제멋대로인 모범생이었어요.
    선생님수업때 내가 하고싶은 공부 따로 했고(예를들어 가정시간에 수학풀기;;;, 등등)
    공부시간도 좀 제 멋대로였고요.....

    저같은 경우는 강제로 하면 무조건 엇나갔구요...
    20~30대에 제가 하고싶은 무언가를 위해, 현재 공부를 해야한다는 걸 깨달았을때..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중1때쯤부터였던것 같네요.

    근데 그건 아주 구체적이어야 해요
    뜬구름잡기식으로 성공하려면 공부해야 해 이게 아니라

    내가 어떤게 하고싶은데...그 생활에 대해 잘은 모르잖아요..
    예를들어 내가 선생님이 되고싶다고 하면, 그 선생님 되었을때의 상황을 아주 디테일하고 자세하게 알려주는거에요....전 부모님이 디테일하게 알려주셨어요
    선생님이 되면 이렇게 된단다. 니가 이렇게 저렇게 하는거야.
    하여튼 아주 자세히.

    눈에 보일듯이 아주 자세히 알고 나니
    더 열망이 강해졌어요
    난 꼭 선생님이 되고 싶다. 이렇게요
    선생님이 되려면???
    공부를 잘 해야 한다.

    공부를 잘 하려면?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해봐라.

    모든걸 부모님이 코칭을 해주셨죠

    단지 절대로 강제,억압 안하셨고
    이러이러한 길이 있고
    이러이러한 방법이 있는데
    어때? 너 해볼래? 이런식이셨어요

    그래서 부모님 말대로 해봣는데
    정말 성적이 잘 나오더라구요.

    자랑아니고...부모님도 명문대 나오셨음당...
    일단 동기부여로 애를 낚은 다음, 애가 공부를 하겠다고 하니, 자기들 공부방법 그대로 말해주신거죠...

    저같이
    충동적이고
    끈기없지만
    조용하고 생각은 많고,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intp에게는 아주 효과적이었던 방법같아요.

    공부하면서
    매일 내가 선생님이 되면 이렇게 되겠지? 하면서 피식 웃으며-_-;;; 좋아서 공부했던듯합니다.

    물론 제 장래희망은 선생님은 아니었고
    다른것이었어요
    댓글에서 예로든게 선생님인것뿐입니다.ㅇ

  • 2. 아야어여오요
    '13.7.16 1:55 AM (223.62.xxx.169)

    제가 entp형인데요. 잔소리 듣기 끔찍히 싫어하고 스스로 동기부여가되어야 뭐든 하는 타입이고, 책임감은 강해요. 가이드라인은 필요로하지 누가 직접 방향설정해주는 거에 대해서는 거부감 있어요. 둘러말하는거 싫어하고 의도를 솔직히 드러내고하는 대화를 좋아해요.
    전 entp에 장녀에 부모님 맞벌이셔서 알아서 공부하고...다행히 공부하는 머리는 있어서 뭐든 알아서 했는데 주변에서 가이드라인을 주ㅣ않아 좀고생은 했어요.

  • 3. .......
    '13.7.16 1:59 AM (1.238.xxx.219)

    맨 첨 댓글 쓴 사람인데
    entp,intp에게 잔소리는 정말 애를 망치는거구요..... 더 삐뚤게 나갑니다 ㅎㅎㅎㅎ

    무조건 잘한다잘한다 해야 하구요.....
    동기부여를 잘 하시면... 고대로~~~ 쫓아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또 엄마가 istj라 굉장히 추진력도 있고, 계획성있는 분이실것 같은데
    intp인 저같은경우는
    삘받으면 가속이 확 나는데, 아닌경우는 좀 느리게 가고 그런 스타일입니다.
    계획을 섬세하게 세워서, 칼같이 지켜나가는 타입은 아니구요
    계획세울때는 좀 엉성~한데 , 공부를 실제로 연필잡고 하다보면, 체계가 잡혀가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 4. 남자아이
    '13.7.16 2:03 AM (115.143.xxx.30)

    같은 여자아이죠.. 제가 그랬어요 겉은 천상 여자인데 내면은 남자아이.. 자기 세계 강하고 집중력은 뛰어난데 틀에 가두려면 숨막혀요. 저희엄마와 학교시스템에선 잘 이해가지않는 딸이자 학생이었죠.
    외로웠고 두려웠고 그랬어요. 그냥 엄마가 널 믿는다 넌 잘할 수 있다 이 말만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했구요..

  • 5. 유형
    '13.7.16 2:45 AM (99.225.xxx.110)

    청년시기에는 타고난 성향을 충분히 밀어주면 좋다고 하지요.
    에너지를 너무 밖으로만 내보내지 않도록, 내향인 엄마가 조금씩 충고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계획적인 생활이 약하다고 보여진다면, 잘 달래가면서, 조금씩 계획표 짜는데 도움을 주시는 것도
    좋구요. 운동이라던가 그밖의 취미활동등으로 에너지를 쏟아내는 것도 가끔 필요할겁니다.

  • 6. 유리랑
    '13.7.16 4:30 AM (219.255.xxx.208)

    결혼해서 애낳고 살아도 ENTP입니다^^;; 동기부여가 제일 중요하다. 맞는 말씀입니다.
    맏이라 좀 덜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저도 돌아보면 참 저 하고픈 대로 했네요.
    압박하면 엇나가고 튕겨나가는 것도 맞고요. (고교 때 집도 나갔었다는...)
    평소엔 놀망놀망 느긋하다 발등에 불 떨어지면 엄청난 집중력 추진력을 발휘합니다.
    최대한 자율성을 존중해 주면서 동기부여+칭찬+성공경험 쌓기로 전략을 세우심이..
    근데 다방면에 뿌리뻗은 관심사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것이 쉽진 않을 거예요ㅜㅜ
    힘내세요~~~!!

  • 7. --
    '13.7.16 5:24 AM (92.74.xxx.91)

    성격도 변하던데요. 저는 INTJ였다가 나중에 세월지나고 다시 해보니 저 중에 하나가 변했어요. 놔두세요. 스스로 길을 잡아갈 겁니다.

  • 8. ...
    '13.7.16 7:35 AM (59.10.xxx.218)

    사랑만 충분히 표현해주시고 신뢰한다는 표현도 많이 해주세요.
    이런 스타일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뭐라도 다 합니다.

  • 9. 저말입니다
    '13.7.16 8:06 AM (223.62.xxx.77)

    회사에서 팀장 워크샵 같은거 하면 ENT 가 많이 나와요. 하고싶은것만 발견하고 하면 성공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형이네요.
    그보다 엄마랑 아이가 반대네요. 이 경우 아이가 객관적으로 잘하는것도 엄마가 폄하해서 엄마랑 아이가 안맞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엄마의 개입을 최소한 해주는게 좋을듯 싶어요. 아이는 아이대로 속 끓이고 있을거에요.

  • 10.
    '13.7.16 8:11 AM (121.136.xxx.249)

    초6 울아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적성검사를 하면 유형을 알수 있나요?
    댓글 참고해서 봐야겠어요
    잔소리는 애를 망친다니....
    하는 행동을 보면 안할수가 없네요

  • 11. 엄마가
    '13.7.16 9:05 AM (221.147.xxx.178)

    감동적이라면 너무 오바일까요.
    자신의 아이를 이렇게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간략하지만 조목조목 설명할수 있는 엄마가 얼마나 있을까 싶어요.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제가 ENTP 에 가까워요, (T와 F가 왔다갔다 함) 지능도 높은 편인데, 뭔가 꾸준하질 못한건 사실이에요. 그치만 순간적인 재치나 기량이 탁월해요. 저도 악보는 못보는데, 듣고 재즈식으로 치는 건 정말 잘하거든요. 비슷한 수준의 악보 갖다 주면, 답답해서 못앉아있어요. 한번들으면 바로 변주해서 칠수 있죠.ㅎㅎ 저희 엄마는 님처럼 모범생 혹은 공무원같은 성격이셨는데 이런 저를 매우 안타까워하셨어요. 여러가지 가능성은 보이는데, 진득하게 하는게 없다고. 놀친구는 많은데 단짝이 없다는것도 매우 저와 같네요. 제가 공부 엄청 안하는 친구들이랑 사귀는걸 굉장히 못마땅해하셨어요. 그치만 그저 그때 놀친구들이었고, 단짝도 아니어서 제 인간관계에 절대적인 부분도 아니었기에 저는 엄마말을 듣지 않았었죠. 학창시절의 여러 층위의 친구들과 논 것도 제 인생을 풍요롭게 했던 힘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웃긴건 제가 우리 엄마(원글님)같은 성격의 남자와 결혼을 했다는거에요. 저에게는 매우 필요한 부분이었나봐요. 그 말인즉슨, 지금 원글님과 딸의 관계가 좋다면, 따님의 장래나 행동양식 등에 대해 별 걱정하지 않아도 되신다는 거에요. 제가 느끼기엔 그 유형이 서로 잘 조화되고 호응되는 부분이 많은 타입들인것같거든요.
    동기부여를 잘 해주시고,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면 됩니다.
    저는 중2말까지 엄마 속 엄청 썩였어요. 반항기어린 친구들이랑도 놀고, 학교에 엄마도 오시게하고. 그러다 정신차려서 결론적으로 수능은 4%대 나왔어요. 이런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외부적으로 에너지를 받아 그 힘으로 공부할 원동력을 스스로 찾게 좋다고 생각해요. 피아노든, 여행이든, 영화든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시면서 다른엄마랑 우리엄마는 다르구나, 엄마가 나를 믿고 지지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 더 잘해요.
    저는 대학때까지도 자기 갈피(구체적인 목표 정하기를 잘 못함)를 못찾고, 혼자 전국일주, 혼자 배낭 여행.. 별짓 다하고 살았는데,
    그때도 부모님이 많이 믿어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로서 굉장히 불안하셨을듯한데... 저와 아빠가 성향이 비슷해서 특히 아빠가 저를 그렇게 묵묵히 봐주셨어요. 그게 참 큰힘이 됐던거 같아요. 맛있는거 사주고, 때때로 독서실로 찾아오셔서 용돈도 주시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단순히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에 촛점을 두셨던 것같아요. 부모님과의 관계만 좋다면, 크게 딴짓하고 곁길로 갈 성향은 아닙니다.
    혹시 글쓰기나 창작활동을 좋아하지는 않나요? 저는 글쓰기를 잘했고, 좋아했는데, 워낙 다른것도 얕게 다 잘하다 보니 제 재능이 거기에 있는지 확신하지 못했고, 결국 30대가 다 되어 깨달았어요. 기자 같은걸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많이 해보았습니다. 능력이 되시는한 직업의 세계를 잘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나는 다 잘하는데 뭐'라는 식으로 생각하니 성격적으로도 한우물 파기가 어려울수 있거든요. 이부분은 부모님께서 동기부여를 적절하게 잘 해주심도 중요할듯해요.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12. entp딸 엄마
    '13.7.16 9:27 AM (110.70.xxx.4)

    제 딸도 entp형입니다.완전 모범생타압인 저와 남편을 한숨 푹푹쉬게하는 딸이었죠 전 정말 이해안가더라구요 규칙 안 지키는거 하며 다른사람,주로 선생님들이랑 마찰이 많았어요 얼마나 맙겠어요 규율을 별로 중요시하지 않으니ㅠㅠ
    우리 애는 미드로 영어 공부했어요 학원 싫어해서요 속 터져도 놔둬봤더니 영어 정말 잘해요 내신은 별로지만 모의고사는 (찌질한 문법문제없다고) 거의 100점받아와요 속상한 일 많았지만 전 중학교후반부터 아이를 그냥 그모습대로 봐줬어요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들어줬어요 관계회복이 되니 애도 너무 이뻐지고 제가 살겠더라구요 욕심을 내려놓았지요 지금 고3인데요 자기가 하고싶은거에 꽂히니 정말 열심히 공부해요 모의 3,4등급이던 수학도 지금은 1등급 받아요
    많이 사랑해주고 인정해주면 발전가능성이 정말 많은 형이래요 꿈도 크구요 경쟁자체를 즐겨서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요 지금 중학생이면 뭔가 많이 보여주고 경험하게해주고 성공한 사람들이나 롤모델을 많이 찾아주세요 동기부여가 관건인것 같네요

  • 13. 고정점넷
    '13.7.16 9:32 AM (223.62.xxx.108)

    저에요.
    근데 그냥 전 보편적인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춘기 소녀들 다들 잔소리 싫어하고 동기부여되면 미친듯 하고 그러나 뭔가 규율은 좀 어겨야 제맛이라 생각하고 나만의 생각 과 취향이 중요하고 반항기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
    하지만 반항은 해도 잘 해야겠단 생각이 들면 그리고 칭찬과 인정 받으면 무섭게 직진하죠.

    제가 이런 entp인데 모든 사춘기 소녀의 특징이라 생각했어요.

  • 14. 저도 ENTP
    '13.7.16 11:04 AM (112.175.xxx.111)

    완전 여기 저와 똑같은 사람들만 모여있네요.
    창의적이면서 경쟁적인 직업군에 있는데 썩 잘하고 성공한편이에요. 고1,2때는 반에서도 하위권이었는데 고3때 혼자 마음 다잡고 수능 5% 나왔고요. 들어간 대학교 대비해서도 성공했어요. 어딜 가든 못하는 편으로 쳐진 적은 없어요. 그러나 특유의 빈둥빈둥 성정과 근태가 안좋아서 완전 Top에는 못올라가요. 남들이 정말 노력한 결과보다 제가 약간만 노력해서 한 결과가 더 좋아요. 약간 천재성이 있는게 아닐까 하고 자뻑해요. 결과에 스트레스 받지않아서 일에 스트레스 잘 받지 않아요. 허나 정치는 잘 못해요. 정치는 차라리 범생이과들이 더 잘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윗사람들에게 이뻐 보일려고 이쁜 척 하는걸 못하네요.

  • 15. 원글입니다.
    '13.7.17 10:27 AM (39.119.xxx.36)

    엄마와 성향이 다른 딸아이를 이해못하고 잔소리한 적이 많았는데,
    아이가 자랄수록 제가 어리석었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언젠가 한 선생님께서 아이가 그릇이 크다고 설명하시더라구요. 제 그릇이 작아 아이를 품지 못했었나 반성도 했구요.
    댓글들 하나하나 읽으며 딸아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정성어린 답변들 너무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669 부안 변산쪽 캠핑할 곳? 3 ..... 2013/07/16 1,409
274668 캄보디아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13 ... 2013/07/16 1,962
274667 조금만 피곤하면 잇몸이 헐고 피멍이 드는데 무슨과 진료받아야 할.. 15 ///// 2013/07/16 5,709
274666 임신중, 출산에 도움되는 한약 복용 괜찮은가요? 3 ... 2013/07/16 733
274665 화장품 인터넷에서 이렇게 싼 이유가 뭔가요? 10 .. 2013/07/16 6,840
274664 윤창중, ‘중죄 처벌’ 피할 듯…미 소환 요구 없을 수도 1 이플 2013/07/16 1,093
274663 휴가 비용 얼마 생각하세요? 4 궁금 2013/07/16 1,289
274662 문근영은 역시 사극이 어울리네요 4 00 2013/07/16 1,552
274661 김보성씨 부인 이쁘네요 1 ^^ 2013/07/16 1,961
274660 저는 갈비뼈 아랫부분이 들려서 돌출돼요 7 돌출뼈 2013/07/16 13,515
274659 마포구 서대문구 근처.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 추천해주세요~ ..... 2013/07/16 1,506
274658 중학교 준비로 읽어두면 좋을책들 추천 부탁드려요 2 가을이좋아 2013/07/16 982
274657 논란이 될수 있는 이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혼이 정답인.. 9 회동짱 2013/07/16 1,668
274656 10년 넘은 장롱면허 운전할 수 있을까요? 22 고민 2013/07/16 3,272
274655 인비오어학기여쭤요 5 인비오 2013/07/16 1,426
274654 남편 술문제... 4 하핫 2013/07/16 1,162
274653 부페 가려고 하는데 W 선데이브런치랑 임페리얼팰리스 만요 중에 .. 2 어디가 2013/07/16 1,037
274652 사춘기 여드름이 사라지고 있어요. 5 알려드립니다.. 2013/07/16 2,198
274651 천주교 청년성가 추천해주세요. 7 peace 2013/07/16 2,627
274650 주말에 반얀트리 가서 82만 하다온 여자 5 나님 2013/07/16 3,812
274649 미국여행 조언 부탁해요^^ 9 여행자 2013/07/16 1,126
274648 저기..여자 거기 둔덕이요..혹시 많이 나온분 있나요? 13 ... 2013/07/16 73,465
274647 방금 네이버검색순위에서 러브이즈캐논이,, 엥? 2013/07/16 934
274646 실속있게 사는 인생이란 무엇일까요? 3 흠흠흠 2013/07/16 1,622
274645 초기 스마트폰인데 알뜰폰으로 쓸수 있을까요? 4 초등 알뜰폰.. 2013/07/16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