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칠하고 욱하는 남자 중학생,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라면 사리 아님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13-07-15 21:04:04

중 1 남학생.

까칠하고 자기 물건 잘 못챙기고,

욱하고 분노 표현할때 꽤 있고..

머리는 좋은 데 잘난 척하길 좋아하고...

 

대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제가 너무 신경질적인 부모라 이렇게 되버린 걸까요?

 

IP : 39.7.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15 9:10 PM (49.1.xxx.81)

    제가 너무 신경질적인 부모라 이렇게 되버린 걸까요?

    ...................................................................

    님은 이미 이유를 알고 계시네요...
    자녀에게 신경질내지 마세요...
    부모는 자녀의 거울 입니다.

  • 2. 패야 합니다
    '13.7.15 9:17 PM (118.209.xxx.74)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
    고등학교 가면 때려서도 못 고쳐요
    중 1, 중 2가 마지막입니다.

  • 3. 때리면..
    '13.7.15 9:25 PM (114.202.xxx.136)

    때리면 절대 안 돼요.
    그 때가 압력밥솥 같은 때입니다.

    잘못 건들면 터지는 압력밥솥,
    김을 살살 빼줘야 해요.

    한창 예민해서 송곳입니다. 세상 중심이 자기구요.
    어떻게 하라고 조언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먼저 키워본 엄마 입장에서는 엄마가 좀 너그러워야 합니다,

    잘 해줘도 불만, 못해줘도 불만, 모든 게 불만이더니
    지나놓고 보니 아이들도 이야기합니다,.

    살살 달래세요.
    윽박 질러서 해결될 아이 같으면 이미 사춘기 전에 잡혔어요.
    달래서 같이 사춘기 넘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 4. 우제승제가온
    '13.7.15 10:41 PM (39.7.xxx.223)

    사춘기네요

    사춘기 검색 한번 해 보세요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 5. 두번째댓글
    '13.7.15 11:27 PM (115.143.xxx.50)

    너무웃겨요...개그맨같아요 ㅋㅋㅋㅋㅋ

  • 6. ...
    '13.7.15 11:28 PM (211.234.xxx.87)

    우리집 아들이 댁의 아드님과 비슷해요.
    까칠하고 말투는 툭툭거리고....
    우산 가지고 나가서 가져오는 경우는. 열번에 한두번이고...
    수련회 다녀오면 확인해서 챙겨 오라고 메모지에 적어줘도
    가져간 여벌옷, 양말, 물건들 놓고 와서 잊어버려도 될만한거로 가져가라 하면 브랜드 챙겨 가고.... ㅜ.ㅜ
    버릇 가르치려고 하다보니 점점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냥 아이 그대로를 인정하고 이해하기 힘들어도
    지금이 아이 키우면서 제일 힘든때구나 생각하고
    마음을 느긋이 가지기로 했어요.
    중학생이면 한참 잘 먹을때잖아요.
    아침밥, 저녁밥 먹는거 신경써 주고
    밥 먹을때 같이 먹으면서 아이가 편하게 대답할 수 있는
    내용으로 얘기를 시작해보세요.
    방학은 언제해?
    저녁에 뭐 먹으면 좋을까? 정도로....
    공부 보다 운동을 더 좋아하는 아들이라
    오늘은 체육시간 들었니?
    체육 시간에 운동 뭐했어?
    처음엔 무뚝뚝하고 대답도 시큰둥했는데
    아이가 잘못을 한 경우라도 잘못한 것에 대해 제 감정을 전달할때 먼저 화를 내지 않으려고 속으로 도를 닦아요.
    아들이 생활하면서 힘들어 하는게 뭔지?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부족한건 없는지?
    적절하게 용돈도 정해놓고 규칙안에서 융통성있게 주고....
    아이의 감정을 살피고 다독거려주셔야해요.
    다 지나가는 것들이고 중3년, 고3녕 길어야 6년이예요.
    내 안에 사리탑 하나 짓는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 7. ...
    '13.7.15 11:50 PM (211.234.xxx.87)

    아침잠 많아서 5분... 10분만 하다가 밥 안먹겠다고 해서
    엄마밥 먹는것도 학교 다닐때 뿐이다. 군대 가면 네가 먹고 싶어도 못먹고 엄마가 주고 싶어도 못차려주니 아침밥을 네가 꼭 먹어주는게 엄마 소원이야... 이렇게 설득했어요.
    아이가 엄마에게 편히 말을 할 수 있도록 들어줄 준비가 되어야하고 믿음을 줘야해요.
    아들과 엄마와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집 밖으로 돌게되고
    욱해서 가출이라도 하게되면 걷잡을수 없어집니다.
    요즈음 학생들 아침 7시30분에 학교 가서 저녁때 들어오고 학교, 학원에 매여 자기 시간도 없잖아요.
    저는 아들이 공부하는게 너무 힘들고 재미없다고 학원 안다닌다고 해서 학원도 하나도 안가요.
    학교보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게 아이의 생각을 인정해주는거라고 봅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566 종아리 알안생기게 걷는방법좀 알려주심 안될까여?? 10 다이어터 2013/07/15 4,105
274565 재밌는 책 추천좀 해주세요 1 책아 오랜만.. 2013/07/15 683
274564 중 1인 아이에게 영문법 인강을 듣게 하려고 하는데요... 6 영문법.. 2013/07/15 2,484
274563 [원전]그린피스의 경고, 부산시민 위험하다 ! 6 참맛 2013/07/15 2,124
274562 남자들이여 ... 선볼 때 애프터의 늬앙스를 남기지 말아주세요... 36 헛헛해 2013/07/15 10,455
274561 갤2) 문자수신이 안되네요...3g 네트워크를 '접속허용'으로 .. 5 ^^ 2013/07/15 1,500
274560 이번주 금요일에 명동에 라식수술하러 가요..숙박업소 좀 알려주세.. 8 명동 2013/07/15 1,079
274559 아멘충성교회 이인강 목사님과 초록빛 만남 2 zzali1.. 2013/07/15 983
274558 간헐적 단식 대신 6 저는 2013/07/15 2,797
274557 8년된 지펠 냉장고에서 소리가 나요 ㅠ 8 2013/07/15 21,491
274556 인천에 옷수선 배울곳이 있나요? 1 문의 2013/07/15 929
274555 재래시장에서 물건 속아 구입후 나쁜 후기 올렸더니 집까지 찾아왔.. 13 대구재래시장.. 2013/07/15 5,565
274554 쓰레기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16 요즘 부쩍 2013/07/15 1,711
274553 현제쓰고있는건~20년 되였어요 6 어쩔까요? 2013/07/15 1,068
274552 TV 공영방송 3사에서 외면한 사진들 ................ 2 참맛 2013/07/15 1,479
274551 요즘 무료명사특강 많던데 들을만한가요? 은계 2013/07/15 458
274550 코스트코에 밀레 반바지(남자것) 어느점에 있을까요? 이클립스74.. 2013/07/15 789
274549 서울근교 가족과 놀기좋은 계곡 어디있나요??? 5 계곡좋아 2013/07/15 2,035
274548 왜 여배우들은 아랫입술을 흑인입술을 만들까요 9 성형수술 2013/07/15 7,011
274547 팜스테이(갭이어 주관)에 대해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9 Lucymo.. 2013/07/15 591
274546 화장품도 아이허브가 좋은가요?? 3 .. 2013/07/15 1,890
274545 love is canon...와 너무좋으다.. 11 마테차 2013/07/15 3,875
274544 말실수안하는법! 5 말실수 2013/07/15 2,407
274543 무정도시!!!!! 2 .. 2013/07/15 1,088
274542 나한테서 좋은 향기가 나면 좋겠어요 168 개코 2013/07/15 17,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