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깨,석회화...

... 조회수 : 3,200
작성일 : 2013-07-15 20:01:37

 동네 병원에서 진료 결과 어깨가 석회화 되서 깨트려야 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걱정스러워 대학병원으로 가보고 싶네요

서울지역 , 어깨 석회화 된것 치료 잘하는 병원과 그방향으로 유명하신 선생님 좀 알려주세요.

어깨 아픈지는 한 일년정도 됐고 밤에 잘때 더욱 힘들어서 치료를 해야할것 같아서요.

그동안 참고 나아지려니 하고 그냥 지냈는데 갈수록 더 힘드네요.

IP : 211.112.xxx.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3.7.15 8:26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무지막지어깨통증때문에 하던일도접었던
    사람으로서ㅡㅡㅡ
    가는병원마다 다른진단에 황당했었네요
    대학병원에선 연골닳아그렇다하고
    한곳에선 석회화진행이라하고
    또다른곳에선 선천적으로 어깨뼈가 삐죽삐죽
    날카롭게생겨 영 아프면 뼈를다듬자하고 ㅠㅠ

    십여년고생하다 완쾌시킨건 어깨강화운동으로 근력키우다보니
    자연스레 나았었네요

  • 2. cafe
    '13.7.15 8:34 PM (125.131.xxx.36)

    다 근육을 강화시키면 왠만한 통증은 없어지나봐요...근육이 뼈를 대신한다고 하니...근력운동 해보심이..(요즘은 재활공부하신분들이 근력운동하는 곳 차리신 분들이 많아요..그 어떤 수술보다 값싸게 병을 고치실수도 있을거에요)

  • 3. 저도
    '13.7.15 8:41 PM (1.11.xxx.130)

    유럽여행 다니다 보면 열차를 많이 타게 되요.
    열차타면서 무거운 짐을 제가 도맡아 내려주고 하다가 갔다오고 나서는
    한쪽 어깨로 뒤 단추를 한개도 못잠그겠더군요.
    밤마다 통증으로 한 3개월 고생했구요.
    병원에서는 충돌증후군이라고 하면서 주사도 놔주고 약도 주고 했는데
    아무 효과도 없었고..
    수술하자고 하는데 안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통증은 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4. 저는
    '13.7.15 9:35 PM (124.50.xxx.183)

    서너군데 병원에 다니며 쇄석술과 주사요법등으로 시간과 돈을 꽤 들였는데

    더 심해지니 관절경을 통한 시술만이 최후의 방법이라하더군요

    그래서 시술을 않고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같아

    친언니의 조언으로 대학병원에 갔어요

    거기에서는 관절경을 통한 시술을 고려하지않는다하시고 대신에

    어깨운동과 매일 더운물로 목욕하기를 권하셨어요

    현재 어깨통증이 많이 좋아지고

    아파서 움직이기어려웠던 어깨가 훨씬 유연해졌어요.

    확실히 대학병원에서는 과잉진료를 하지않더군요.

  • 5. ...
    '13.7.15 11:08 PM (211.112.xxx.28)

    cafe,님 강남어디에 어깨근력 강화시켜 주는 곳 아시는데 있는지요?
    추천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들 댓글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대학병원으로 알아볼려구요.
    단지 어디계신 선생님이 잘보는지 몰라서 알아 보는 중입니다.

  • 6. harahara
    '13.7.16 12:15 AM (175.223.xxx.146)

    원글님께서 제일 먼저 해야할일은. 제대로된 진단을 받으시는 겁니다.

    1. 석회성 건염ㅡ동네병원의 진단이 맞다면. 석회화된 부분은 초기면 진통소염제 드시면서 운동으로 치료가능합니다. 중기이상이면 석회화된 부분의 양상에 따라 치약같이 물렁한 석회면 주사로 뽑아내고 단단한 석회면 충격파로 깹니다. 석회질이 너무 단단하거나 크거나 충격파로도 크게 사이즈가 안준다면 그다음엔 최후로 고려하는게 관절경수슐을 통해 석회은 기계적으로 쇄석하는 거에요.

    석회성건염은 기본적으로 염증으로 인해 건ㅡ인대가 그리고 주변조직이 굳어지는 석회화가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렇기에 진통소염제 드시며 치료하는게 빠릅니다. 초기라면 빠른 효과를 위해 스테로이드주사를 맞아가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만약 석회성건염이 아니라면.??
    밤에잘때 아프시다 했죠? 팔을 위로 들때나 뒤로 뻗어 등을 긁는자세를 취할때. 또는 손을 앞으로 뻗어 캔에 음료수를 버리듯 자세를 취하면 아프신지 확인해보세요. 특정자세에맘 어깨가 아프고 평소 보통땐 괜찮으시다면 어깨회전근개 손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세상관없이 그냥맨날 어깨가 극심하게 아느날 콱 아프기시작하셨담 오십견이나 석회성건염.
    특정자세할때 아프담 인대손상 의심해보세여.

    회전근개 손상일경우 손상정도에따라 주사치료ㅡ츙격파치료ㅡ프롤로치료ㅡ수술. 등 방법이있네요.






    +
    밤에 아프다하셨고. (자다 아프셔서 깨시죠?)
    어깨통증이 극심해 일상생활 불가능하다 라는 말이 없는거 봐선. 회전근개쪽 손상일듯 합니다.





    ++
    어깨인대는 4개로 이뤄져 있고 한두개정도 손상됬거나 찢어저도 어깨는 사용가능합니다. 운동범위가 줄어들 뿐이에요. 거기다 어깨는 인대뿐 아니라 근육을 이용해서도 사용할수 있어요. 인대모두 완전파열되도 근육이 좋으면 어르신들의 경우 어깨근육 그 힘으로 사실수 있습니다. 젊은나이에 파열된지 오래되어 관절경등으로 인개재건이 불가능한 경우는 근이전술을통하 광배근을 회전근개자리에 꼬매;;주기도 합니다.

    위에 댓글들에. 어깨운동 재활만으로도 어깨 다 고쳤다 하시는 분들계신데요. 뭐라 그러는게아니라. 어깨 인대는 찢어지면 스스로는 절대 안붙어요. 대신 찢어쪄도 근육힘 등으로 사실수는 있겠죠.

    동네병원서 어깨인대끊어졌다 수술합시다ㅡ했는데 대학병원서는 수술 안해도 된다하셨다면. 둘중 하나겠네요. 동네병원이 "잘못 진단내렸거나(인대가 안끊어졌는데 끊어진줄 알았거나)" 아님 "과잉진료했거나(안해도 되는 수숭 시키려 했거나)".

    끊어졌다는 인대를 운동으로 고치셨다몀 둘중 하나일거에요. "원래가 부분파열이어서 수술이 불카피한케이스가 아니였거나" 또는 "찢어지지 않았었거나".

    가끔. 찢어져도 운동하니 낫다라ㅡ 하시는 말 따르다가. 인대가 다 오그리들어 수술도 못하게되는 경우를 많이봐서 사족답니다. 진단을 제대로 받고나서. 치료를 고민하시거나 병원을 선택해주세요.

  • 7. harahara
    '13.7.16 12:19 AM (175.223.xxx.146)

    참 병원으로 하자면....

    대학병원으로는 경희대 이용걸 교수가 명의로많이 알려졌고.
    로컬 전문병원은 마디병원 나누리병원이 좀 낫습니다.

    근데. 석회성건염은. 동네 충격파 삐에조(울프)나 스톨즈 회사꺼 쓰는 정형외과라면 금세 치료하는. 쉬운 질환이에요. 진단이 맞다면. 말이죠.

  • 8.
    '13.7.16 7:05 AM (39.113.xxx.34)

    harahara님 답변 저에게도 무척 유용한 글이어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글쓰신 원글님보다 어깨 아픈지가 훨씬 오래되서 몇년째 아플때마다 동네병원, 정형외과전문병원, 대학병원 다 다녀봤는데 어느한군데 속시원히 낫게해주는데가 없더군요.
    심할땐 어깨에 주사를 놔주긴 하지만 그게 딱히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얼마전에 초음파검사를 처음 하면서 어깨에 석회가 있다는걸 알게됐어요.
    왜 초음파검사하자는 병원도 그동안 한번도 없었는지...
    하도 답답해서 저혼자 검색하고 병명이나 치료법도 혼자 알아보곤했어요.
    저는 목디스크에 어깨 회전근개충돌증상, 석회성건염이 겹친 케이스라 갑갑했는데 많은 도움됐어요.

  • 9. ...
    '13.7.18 1:45 AM (211.112.xxx.28)

    경황이 없어 이제야 들어왔더니 이렇게나 전문적인 댓글을 주신분이 계시네요.
    고맙습니다.

  • 10. 레몬즙
    '16.12.13 12:53 AM (211.105.xxx.200)

    저장합니다,

  • 11. :::
    '17.1.12 10:03 AM (180.66.xxx.170)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178 강아지 데리고 갈수 있는 펜션 추천 부탁합니다 4 대니엄마 2013/07/17 3,281
275177 피부관리실 vs 피부과 5 ..... 2013/07/17 12,509
275176 인바디좀 바주세요 2 인바디 2013/07/17 1,089
275175 쌀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8 쌀문제 2013/07/17 2,192
275174 씽크대 하수구가 막혔어요 2 큰일 2013/07/17 1,671
275173 외국에서 사온물건에 도난방지텍이 붙어 있는데, 떼는 방법 아시는.. 6 2013/07/17 2,452
275172 계양동 동부 센트레빌 여쭐게요 2 아파트 2013/07/17 1,096
275171 요즘 도배하려면 어디로 알아봐야할까요? 2 도배 2013/07/17 1,042
275170 남의 험담을 많이 하는 사람 6 2013/07/17 4,347
275169 호랑이 강낭콩이 생겼는데요 2 포로리2 2013/07/17 1,323
275168 어떤일로 전업에서 직장인으로 시작하셨나요? 4 주부 2013/07/17 1,129
275167 여자친구 생일이라고,도시락 싸는 대학생ㅇ아들보고있으니.. 33 ㅠㅠ 2013/07/17 5,588
275166 후쿠시마의 거짓말 한글자막 안 나오는데 3 페드라 2013/07/17 886
275165 식기세척기 12인용 직접 설치 해보신분 계신가요? 1 ^^* 2013/07/17 1,060
275164 일전에 아랫집 악취로 고통.. 해결 후기입니다 8 악취 2013/07/17 6,319
275163 지방시 나이팅게일백 31% 할인...! 지를까요 심히 고민중 ㅠ.. 7 teen47.. 2013/07/17 3,240
275162 엄마차 아빠차 두대가 있으면 좋은 점이 뭘까요? 13 차를산다면 2013/07/17 3,002
275161 권상우가 대출융자없이 분당에 230억짜리 건물을 샀다네요. 34 그사세.. 2013/07/17 18,709
275160 친구관계에 대해서 궁금해요 고민 2013/07/17 744
275159 이게 오바인가요? 아닌건 아니.. 2013/07/17 490
275158 연수를 몇시간정도 하면 좀 자신감이 생기나요 7 운전 2013/07/17 1,230
275157 아이패드1 괜챦을까요? 4 아이패드 2013/07/17 649
275156 그럼 제가 원하는 스타일인데 찾아주실 감사한분 계신지요? 4 매번옷실패하.. 2013/07/17 672
275155 미간에 약간 주름이 있는데 1 .. 2013/07/17 1,103
275154 아빠 싫어하는 5살 아들.. 5 ..... 2013/07/17 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