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용인외고를 가겠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중1딸 엄마입니다.
전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학원은 한군데도 안다니고 공부하는데 이번 기말에 수학 백, 국어 백, 과학 98,
사회 98, 영어 89 맞았습니다.
근데 저희 아이가 이과로 간다고 수학 과학 이런 과목은 열심히 하는데
영어를 안할려고 하네요. 제가 억지로 끌고 가고 있는데 영어 공부할 때
모습 보면 완전 흐리멍텅 마지 못해 하는 모습이 역력해요.
왜 영어를 안하냐고 하면 내신만 잘 따면 되니 그냥 학교 교과서랑 문제집만
잘 풀면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그게 아니라고 몇번을 설명해도 잘 알아듣질 못하네요. 벌써 수학할 때랑
영어할 때랑 눈빛이 달라요.
영어의 중요성을 하루에도 열번을 강조하는데도 그래요.
목표한 고등학교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은 너무나 확고하고요.
저정도 영어실력으로 들어갈 수도 없다고 하면 열심히 학교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