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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친구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3-07-15 17:28:27
객지 생활을 오래 했거든요.
고향 친구들도 서울에 많이 살기는 하는데 서로 사는 게 바쁘니까 일년에 한두번 얼굴 보기도 힘드네요.

어릴 때처럼 동네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머리 대충 묶고서도 만날 수 있는..
저녁에 가끔 동네 치킨집 같이 가서 맘에 안드는 상사흉이나 실컷 볼 수 있는 친구...

직장에서는 이런저런 예의차린다며 긴장하고 살고
남친하고는 또 적당히 밀당을 해야한다고 해서 속마음을 완전히 다 말하지는 않다보니 답답하네요.

나이들수록 점점 친구 사귀기가 힘든 거 같아요....
IP : 223.62.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첼리블루
    '13.7.15 5:30 PM (180.64.xxx.211)

    사람 사귀게 되는것도 인연인거 같아요.
    동네 친구 요즘 잘 없어요. 힘들고요.

    저는 가까운 교회에 가서 사람만나고 친구해요. 그럼 동네친구가 되더라구요.^^

  • 2. 원글
    '13.7.15 5:33 PM (223.62.xxx.79)

    흐음.. 학생부까지 하다가 안갔는데 교회라도 가볼까요. 뭔가 외로워요 ㅠㅠ

  • 3. 그건
    '13.7.15 5:33 PM (218.158.xxx.240)

    배꼽친구네요

    동네친구 만날땐 제대로 차려입으셔야되구요
    맥주 먹어도 재미 없어요

    사회생활의 연장선입니다

  • 4. 보티첼리블루
    '13.7.15 5:36 PM (180.64.xxx.211)

    사람볼줄 알면 교회가서도 안다치고 좋은 사람 만날수 있고
    허전하거나 그냥 가서 아무나하고 놀면 다치기 십상입니다.
    기도해드릴테니 가서 좋은 분 만나세요.

  • 5. 아...
    '13.7.15 5:37 PM (218.158.xxx.240)

    지란지교 시 쭈~ 욱 보면서
    나중에 뒤통수 맞겠는데? 라고 생각하는 저..
    병원가야겠죠?
    ㅠㅠ

  • 6. 원글
    '13.7.15 5:37 PM (223.62.xxx.79)

    윗님 이 시요.. 딱 제 마음이에요 ㅠㅠ

  • 7. 悲歌
    '13.7.15 5:53 PM (183.108.xxx.8)

    저도 올초에 철원으로 직장 옮겨서 혼자 지내는데요....많이 외롭네요 ㅎㅎ

    그저 편한 친구....정말 싯구 처럼 그런 친구 하나 있음 참 좋겠네요.....

    그래서 일단 저는 준비된 사람이 되어보려고 나름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좋은 친구를 구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ㅎ

    오늘은 별 이야기 없으면서도 그저 편하게 일잔 찌끄릴 수 있는 친구가 절실하네요.....ㅎ

    힘내세요~

  • 8. 나도
    '13.7.15 5:55 PM (110.70.xxx.172)

    동네 친구 있음 좋겠어요... 근데 친하지 않음 연락해서 자주 보기 어려울 거 같기도.... ㅜㅜ 친구들아...ㅜㅜ

  • 9. ..
    '13.7.15 6:04 PM (115.143.xxx.5)

    좋은 친구 꼭 필요해요..

  • 10. ..
    '13.7.15 6:04 PM (1.224.xxx.197)

    슬리퍼 신고 막 찾아가도되는 친구지만
    맘이 안좋고 만나기 귀찮고 싫을때도
    대놓고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면 더 좋겠죠
    그러지 않고서는 사생활 다 드러내고
    엄청 피곤해질수 있어요

  • 11. 염장질
    '13.7.15 6:16 PM (121.190.xxx.72)

    전 그런 동네 아줌마들이 있어요 적당히 친해서 같이 놀러도 가고
    술도 마시고(그래봤자 한두잔) 그러는데 다들 이사가요 아니면 해외파견
    슬퍼요 좋은 사람들이 떠나가서

  • 12. ...
    '13.7.15 6:17 PM (61.105.xxx.31)

    그런 친구 만들기 엄청 힘들어요.
    그리고 나는 그런 마음이여도 상대가 그런 마음이 아니면 안되더라구요.

  • 13. ^^
    '13.7.15 8:35 PM (218.152.xxx.139)

    원글님 글보니 제주변에 있는 동네엄마들이 갑자기 엄청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일깨워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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