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친구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3-07-15 17:28:27
객지 생활을 오래 했거든요.
고향 친구들도 서울에 많이 살기는 하는데 서로 사는 게 바쁘니까 일년에 한두번 얼굴 보기도 힘드네요.

어릴 때처럼 동네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머리 대충 묶고서도 만날 수 있는..
저녁에 가끔 동네 치킨집 같이 가서 맘에 안드는 상사흉이나 실컷 볼 수 있는 친구...

직장에서는 이런저런 예의차린다며 긴장하고 살고
남친하고는 또 적당히 밀당을 해야한다고 해서 속마음을 완전히 다 말하지는 않다보니 답답하네요.

나이들수록 점점 친구 사귀기가 힘든 거 같아요....
IP : 223.62.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첼리블루
    '13.7.15 5:30 PM (180.64.xxx.211)

    사람 사귀게 되는것도 인연인거 같아요.
    동네 친구 요즘 잘 없어요. 힘들고요.

    저는 가까운 교회에 가서 사람만나고 친구해요. 그럼 동네친구가 되더라구요.^^

  • 2. 원글
    '13.7.15 5:33 PM (223.62.xxx.79)

    흐음.. 학생부까지 하다가 안갔는데 교회라도 가볼까요. 뭔가 외로워요 ㅠㅠ

  • 3. 그건
    '13.7.15 5:33 PM (218.158.xxx.240)

    배꼽친구네요

    동네친구 만날땐 제대로 차려입으셔야되구요
    맥주 먹어도 재미 없어요

    사회생활의 연장선입니다

  • 4. 보티첼리블루
    '13.7.15 5:36 PM (180.64.xxx.211)

    사람볼줄 알면 교회가서도 안다치고 좋은 사람 만날수 있고
    허전하거나 그냥 가서 아무나하고 놀면 다치기 십상입니다.
    기도해드릴테니 가서 좋은 분 만나세요.

  • 5. 아...
    '13.7.15 5:37 PM (218.158.xxx.240)

    지란지교 시 쭈~ 욱 보면서
    나중에 뒤통수 맞겠는데? 라고 생각하는 저..
    병원가야겠죠?
    ㅠㅠ

  • 6. 원글
    '13.7.15 5:37 PM (223.62.xxx.79)

    윗님 이 시요.. 딱 제 마음이에요 ㅠㅠ

  • 7. 悲歌
    '13.7.15 5:53 PM (183.108.xxx.8)

    저도 올초에 철원으로 직장 옮겨서 혼자 지내는데요....많이 외롭네요 ㅎㅎ

    그저 편한 친구....정말 싯구 처럼 그런 친구 하나 있음 참 좋겠네요.....

    그래서 일단 저는 준비된 사람이 되어보려고 나름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좋은 친구를 구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ㅎ

    오늘은 별 이야기 없으면서도 그저 편하게 일잔 찌끄릴 수 있는 친구가 절실하네요.....ㅎ

    힘내세요~

  • 8. 나도
    '13.7.15 5:55 PM (110.70.xxx.172)

    동네 친구 있음 좋겠어요... 근데 친하지 않음 연락해서 자주 보기 어려울 거 같기도.... ㅜㅜ 친구들아...ㅜㅜ

  • 9. ..
    '13.7.15 6:04 PM (115.143.xxx.5)

    좋은 친구 꼭 필요해요..

  • 10. ..
    '13.7.15 6:04 PM (1.224.xxx.197)

    슬리퍼 신고 막 찾아가도되는 친구지만
    맘이 안좋고 만나기 귀찮고 싫을때도
    대놓고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면 더 좋겠죠
    그러지 않고서는 사생활 다 드러내고
    엄청 피곤해질수 있어요

  • 11. 염장질
    '13.7.15 6:16 PM (121.190.xxx.72)

    전 그런 동네 아줌마들이 있어요 적당히 친해서 같이 놀러도 가고
    술도 마시고(그래봤자 한두잔) 그러는데 다들 이사가요 아니면 해외파견
    슬퍼요 좋은 사람들이 떠나가서

  • 12. ...
    '13.7.15 6:17 PM (61.105.xxx.31)

    그런 친구 만들기 엄청 힘들어요.
    그리고 나는 그런 마음이여도 상대가 그런 마음이 아니면 안되더라구요.

  • 13. ^^
    '13.7.15 8:35 PM (218.152.xxx.139)

    원글님 글보니 제주변에 있는 동네엄마들이 갑자기 엄청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일깨워 주셔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747 인강 中 약빤 CG 우꼬살자 2013/08/18 888
286746 미용실에서 두피나 헤어 관리 받아보신 분 계세요? 3 오늘도 고민.. 2013/08/18 1,759
286745 공주사시는 분 계시나요? 1 충남 2013/08/18 761
286744 지금 홈쇼핑 운동기구 어떤가요 운동 2013/08/18 683
286743 아니.. 금나와라 뚝딱은 언제 끝날라고.. 15 뭐야금뚝 2013/08/18 5,002
286742 눈화장 이쁘게 하는 방법요 7 또렷녀 2013/08/18 4,283
286741 매실청에 보글보글 거품이 생겼어요 7 매실청 2013/08/18 7,881
286740 보스웨이브 시스템 고장났어요. 1 혹시 아시는.. 2013/08/18 933
286739 신문배달 초보가 월 50 가능할까요? 1 ㅇㅇㅇ 2013/08/18 2,003
286738 남편이 지금 어찌되어도 키톡 2013/08/18 1,187
286737 스마트폰 백업하는 법 1 ... 2013/08/18 2,023
286736 서울 성북구20분전부터 비 쏟아져요~더위 좀 가시겠어요~ ㅎㅎ.. 5 2013/08/18 1,403
286735 뒤끝 없는 친구때문에 힘들어요.. 45 ........ 2013/08/18 13,807
286734 국민의 건강보다 수입업자가 더 소중한 식약청 2 한심 2013/08/18 734
286733 사랑의 뿌리... 2 갱스브르 2013/08/18 766
286732 아름다운 김동률..... 20 에버린 2013/08/18 37,528
286731 마우스랜드가 무엇일까요? . 3 마우스랜드 2013/08/18 1,012
286730 식도염+이명으로 신경안정제 처방받으신 엄마가 이상해요. 3 식도염 2013/08/18 4,980
286729 가슴 큰 언니들 노와이어 브라 6 더워요 2013/08/18 5,109
286728 스마트폰 사려고하니 요금이 2만원 더나오네요 ㅠ 17 코코 2013/08/18 3,302
286727 뉴스에서 일부러 노출 심한 여자들 인터뷰하는 거 어떠세요? 5 .. 2013/08/18 1,841
286726 맛있는 열무김치 파는 곳 있을까요? 14 아기엄마 2013/08/18 2,704
286725 부자들이 새누리를 찍는 다는건 고연봉자들이 5 ... 2013/08/18 1,268
286724 새까만 핏줄이 피부 바로 아래까지 올라왔어요 3 ㅇㅇ 2013/08/18 1,631
286723 죠스떡볶이 잘되는데는 점주가 돈 잘 버나요? 3 튀김오뎅 짱.. 2013/08/18 3,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