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세만기가 됐고 집주인이 매도할려고 집을 내논 상태에요.
5달째에 집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 매매가 안되니 자동 연장인데,집주인이 1년 연장하되 집이 팔리면 우리더러
나가라는 조건으로 재계약서를 쓰자네요.기간이 됐으니 재계약을 쓰는건 당연한데,처음엔 우리집에 와서
부동산 빼놓고 우리끼리 계약서를 쓰자하더니 어젠 전화해서 부동산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어차피 2년도 아니고 1년 재계약에다 그 사이 매매되면 우리도 이사갈 전세집 얻어야 할판데,
왜 굳이 부동산에 10만원 씩 수수료를 주면서 재계약서를 써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처음처럼 그냥 단순한 일년 연장 계약서에다가 매매되면 나가되 집얻는 기간을 충분히 2달정도로
(수도권이라 전세매물이 없음.우리집도 전세주고 있고 37평에 아직 중학생 아이가 있어서 되도록 단지 안에서
움직일려니 집얻기가 쉽지 않음) 시간을 준다라고 간단하게 조건을 달고 서로 도장 찍고 나누면 되는것을
복비써가며 재계약 쓰기가 꺼려지네요.집주인이 워낙 얌체라 말바꾸기도 잘하고 집이
노후된데다 수리도 하나도 안해서 우리가 십몇년만에 도배 장판 다시해서 들어와 살고 있는데다 중간에 고장난것도 엄청 많아 자잘하게 돈푼깨나 쓰고 살고 있는데 또 계약서까지 쓰는데 돈쓰고 그러다가 집 팔리면 전세 얻을때에 또 돈들고
이사비용하며 전세다니는게 참 귀찮네요.
내집 주 욱 살다가 위치 좀 더 나은곳에서 전세 살려니 집주인 잘 만나는것도 쉽지 않네요.
자기네집만 최곤줄알고 턱없이 높은가격으로 내놨다가 2가구 양도세 왕창 물릴거 같으니
한집 매매하는걸로 내놓은건데 오락가락하는말에 끌려다니기 싫은데 이럴경우
부동산 빼고 임차인,임대인끼리 양식대로 뽑아서 계약서 써도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