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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정규직과 결혼한 내 친구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어요

모르네 조회수 : 6,708
작성일 : 2013-07-15 15:35:25

친구 엄청 이쁘고 똑똑하고 학벌도 좋은 중학교 교사인데..

남자친구라고 처음 만난 사람이 같은 학교 비정규직 강사

외모도 수그레하고..솔직히 결혼 모든 사람이 다 말렸는데

결국 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남자 이름으로

매달 임대만 600만원이 들어오고..시댁도 주유소에 아파트 몇채에..

엄청 부자더라구요.

남편 월급 200만원은 그냥 용돈이고..

자기 월급 300만원도 그냥 용돈이고..

임대 600만원 통장에 차곡차곡 쌓이는데..

사람은 정말 겉만 보고 판단할게 아니네요..

지금은 친구중에서 제일 행복해하고 살고 있음..애둘낳고..

돈 걱정없으니 언제나 밝고..

남편은 그냥 이학교 저학교 돌아다니면서 강사생활 취미로 하고..

교사며느리라고 시댁에선 이뻐해주고..

그런데 왠지 모르게 참 배가 아프네요..미혼인 전..

질투심인지 몰라도..

IP : 125.240.xxx.1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익후
    '13.7.15 3:38 PM (171.161.xxx.54)

    배가 아플건 또 뭔가요;;; 세 받는거도 공짜로 받는거 아니예요. 안 들어오면 엄청 신경쓰이고 세입자랑 분쟁도 생기고 보수할거도 많고 다세대면 또 노후되면 다시 지어야 하고 세금도 폭탄 수준으로 맞아요.

  • 2. 그러니까 돈이 제일이다 이거죠?
    '13.7.15 3:38 PM (110.174.xxx.115)

    그럼 답은 간단하네요.

    님이 돈 버세요.

  • 3. 축하해주세요
    '13.7.15 3:38 PM (175.206.xxx.42)

    그 분도 나름 생각하고 결혼한거잖아요.
    모든걸 가질 순 없기에 하나를 포기하고(외모 학벌 직업)
    하나를 얻었을(남편의 사랑. 경제력. 풍요로운분위기) 테니까요.

  • 4. 전형적인
    '13.7.15 3:41 PM (119.195.xxx.63)

    된장녀.
    돈만쫓는...

  • 5. 그리고
    '13.7.15 3:41 PM (175.206.xxx.42)

    님도 부러우시면 그런 남자와 결혼하시든지 님이 그런 능력있는 사람이 되시든지 하시면 되겠네요.
    전 제가 능력있는 사람이었고 임대수입있는여자라 결혼 후 집에서 살림하고 삽니다;;;;;

  • 6. ...
    '13.7.15 3:41 PM (203.226.xxx.3)

    결국 글쓴분은 드러나지않은 조건을 뒤늦게 발견하고 질투작렬

  • 7.
    '13.7.15 3:45 PM (14.35.xxx.1)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것도 그분 능력입디다
    결혼도 내능력임

  • 8. ^^
    '13.7.15 4:01 PM (223.62.xxx.39)

    넘 재밌는 이야기네요‥역시 부자 시댁이 수퍼갑이네요!

  • 9.
    '13.7.15 4:08 PM (59.25.xxx.110)

    결국 돈돈돈돈...

  • 10. 내년마흔노처녀
    '13.7.15 4:20 PM (121.141.xxx.125)

    친구분이 배포가 큰거임.
    전 남자외모 남자머리 포기가 안되서
    아직도 이러고 빌빌거리고 있음 ㅋㅋ

  • 11. ---
    '13.7.15 6:16 PM (92.74.xxx.91)

    엄청 이쁘고 똑똑하고 학벌도 좋은 중학교 교사인데

    님은 무슨 일 해요?

    친구 완전 후덜덜한 조건인데.

    엄청 이쁘면서 학벌 좋고 교사이기 힘든 조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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