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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인과 결혼하고, 첩과 사랑을 나눕니다

비숍 여사 조회수 : 4,712
작성일 : 2013-07-15 15:29:38

조선 시대 양반들의 솔직한 인터뷰

 

이사벨라 버드 비숍 여사가 쓴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이라는 책에 나오는,

조선시대 양반들의 솔직한 인터뷰 내용 한토막.

 

조선의 양반들은 부인을 사랑하지 않는다.

부인과 애정이 있는 관계를 맺고 있는 양반은 거의 없는 듯하다.

 

대신 그들은 거의 모두 첩들을 두고 있고, 첩과 애정관계를 지속한다.

 

이렇게 된 데는 이런 이유가 있는 듯하다.

 

양반들의 결혼은 거의가 집안끼리 맺는 정혼이며,

당사자들의 마음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빠른 후계자 생산을 위해 부인은 남편보다 몇살에서 심하면 5~10년 연상이며

남편들은 성장하고 나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첩을 찾는듯 하다.

 

대신 부인들은 집안을 통제하는 것에,

그리고 특히 자녀들의 혼사를 통제하는 것으로 생활의 낙을 삼는 듯하다.

 

 

고종과 민비에 대한 내용과 함께,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조선 양반들의 애정생활상이었네요.

 

IP : 110.174.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양도
    '13.7.15 3:32 PM (67.87.xxx.210)

    비슷했죠. 공식적으로만 첩응 못둔거지,
    낭만적 사랑..이란 개념이 생긴것도 얼마안되고, 연얘결혼 자체가 서양에서도 아주 최근에 생긴 문화라고 읽은 기억이나요.

    그런데 지금도 불륜 글 올라오면 별로 다른거 같지도 않네요...

  • 2. 연애 결혼이
    '13.7.15 3:38 PM (110.174.xxx.115)

    여성이 어느 정도 자력으로 살 수 있게 되고 나서 생긴 겁니다.
    여성이 스스로 살지 못하고 종속돼 있는데 뭔 연애 결혼이겠어요?

    여성 해방은
    전쟁과 피임약과 함께 왔지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

  • 3. ...
    '13.7.15 3:42 PM (59.15.xxx.61)

    임금도 중전보다는 후궁들을 사랑한 듯...
    중전은 위엄있는 세도가에서 데려와서
    애정보다는 정치적인 존재였고...
    그래서 늘 보는 상궁나인이나 하다못해 무수리중에서
    얼굴도 자기가 맘에 드는 형을 골라서
    진짜 사랑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 4. 중전하고의 잠자리는
    '13.7.15 3:45 PM (110.174.xxx.115)

    4면 벽 뒤마다 내시와 상궁들이 앉아서
    이렇게 하시옵소서
    저렇게 하시옵소서
    지금 옷을 벗기십시오
    지금 어디를 만지십시오
    지금 입장하십시오
    ....
    이래가지고
    왕들이 아주 싫어했다고 합니다.

    참관인 없이는
    왕과 중전은 결코 합방을 할 수 없었대요.

  • 5. 피임 맞음
    '13.7.15 3:45 PM (121.141.xxx.125)

    여자가 해방되기에 가장 큰 공로는
    피임약이죠.
    그 외 서양에서 12차대전 중 남자 대신
    사회를 이끌어갔던 여자들이 자신감을 얻고부터
    탄력받아 해방이 이루어졌죠.

    이건 서양에서.라는게 중요함.
    동양여성들은 스스로 이룬게 아무것도 없어요.
    한국도 그냥 일제시대 끝나고 미군정 종식되고
    남한정부 수립되면서 그냥 받은거죠.
    스스로 싸워서 쟁취한게 아니니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라
    아직도 여자 뒤웅박 팔자, 남자 잘잡는게 평생의 로또 이러고 앉았는거..

  • 6. oops
    '13.7.15 3:46 PM (121.175.xxx.80)

    비숍이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이라는 책을 내던 19c말,
    조선은 모든 사회시스템이 무너져 내리던 그야말로 갈 데까지 간 막장시절이었죠.

    주마간산격으로 휘~~~ 둘러보고 피력한 이방인의 조선인상기를 가지고
    조선 사대부를 싸잡아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20C 이전 비솝이 속한 유럽도 남녀의 역학관계 같은 건 조선과 별 반 다를 바도 없었고요.

    조선사대부들이 결국 나라를 말아먹었다는 역사적 한계성 때문에 도매값으로 비판받는 원죄를 면할 수는 없겠지만...

  • 7. 피임맞음님께 절대동감
    '13.7.15 3:47 PM (67.87.xxx.210)

    투표권, 피임권....낙태권...
    뭐하나 제 힘으로 얻은게 없으니 귀한줄도 모르고 빼앗겨도 되찾을줄도 모르죠,
    무임승차가 별게 아닙니다.

  • 8. ,,
    '13.7.15 3:54 PM (211.227.xxx.145)

    서양 근대 소설만 봐도 배우자와 결혼하고 정부와 사랑을 나누는 건 아주 흔하고 당연한 일 아니었나요?
    '안나 카레니나' '보봐리 부인' '여자의 일생' '벨아미' 등등등...
    특히 친정 아버지까지 나서서 딸과 그 정부를 위해 밀회장소까지 마련해 주는 '고리오 영감'은 정말이지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더군요.

  • 9. ,,
    '13.7.15 4:05 PM (211.227.xxx.145)

    물론 서양은 부인들도 자유롭게 남편몰래 연애를 즐겼던 반면 조선은 남성에게만 개방적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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