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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가까운 사람들이죠.

--;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3-07-15 15:14:53

오빠가 외국에 살아요.

남편이 성과급이 좀 많이 나온다고. 형님 보러 갈까냐고.

오빠한테 물었더니 별 볼꺼 없으니 다른데 가라는식이였구.

오지 말라는데 우겨서 갈 생각도 없던차에.

 

카톡으로 종종 보내길래.

-뭐 종종 대화할만큼 애한 남매 아닙니다.-

향수병인가..

금요일에 남편과 쇼핑중에 잠깐 쉬는데

오빠한테 카톡이 와서.

부탁할 꺼가 있다고

 

제가 17년 전에 만났던 오빠 친구.가

간암 말기로 죽어가니 전화좀 해주라고.

--;

그건 아니지.내 남편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하고 짤라 말했는데

 

지지고 볶고 살다가.

이제사 안정기에 들어간 동생내외가 꼴보기 싫었던건지.

아님. 생각따위는 없는건지.

 

나도 내 삶이 있는데 17년 만에 내 삶을 엉망을 만들려고 하다니..

그때 부모 없다고 기껏 20살 짜리 여자애한테 온갖 면박을 주던 그네집 엄마도 생각나고.

헤어지잔다고 목졸라 죽이려 했던것도 생각나고.

그 모든 상황을 알면서 연락한번 해줘라 하는 오빠는

죽어가는 친구에 대한 측은지심이겠지만.

핏줄보다 지 친구가 중요한걸까요?

 

그냥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해요.

뭐. 오빠에 대해 질펀하게 욕이나 해주세요.

IP : 175.210.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15 3:16 PM (222.100.xxx.51)

    싫은 건 알겠는데 "삶을 망칠" 정도의 부탁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죽어가는 친구에 대한 측은지심인 것 같은데.

  • 2. 궁금
    '13.7.15 3:23 PM (182.209.xxx.42)

    17년전에 마지막으로. 본(?),
    알고 지낸(?) 오빠 친구분 위독하니 ..전화하라는 건가요?
    뭐라고 통화하라는 건지? 잘 이해가..??
    본인이 가까이 없으니 동생 시켜서 안부 전하라는 건가요?
    좀 심하네요. 그 오빠분.
    애틋한.정은 없고 사무적 관계는 필요하다는.건지??
    잔짜 저런 사람 진짜 별루..
    ★{>]]{/◎&♬♩£¢¥♠♤◑□△
    제가 대신. 시원하게 욕 좀 해드렸어요^^

  • 3. 안타깝네요
    '13.7.15 3:25 PM (67.87.xxx.210)

    그러니까 죽어간다는 오빠친구가 님을 목조르고, 그사람 엄마가 님에게 막말을 했단 거죠?
    오빠란 사람은 여동생을 그렇게 해코지한 놈이랑 아직도 친구였던 거구요...

    오빠 진짜 나쁘네요.
    상처받으셨겠어요.

    그런데 오빠외국있다고 가는 건 좀 그래요.
    외국 사는 분들이 젤 안반기는 게 한국서 여행온 가족이에요. 대부분, 다는 아님, 그러니 그 부분만큼은 서운해 하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 4. oops
    '13.7.15 3:27 PM (121.175.xxx.80)

    오빠가 만사 자기위주로만 생각하는 사람인 듯....

    동생이 큰 맘먹고 비용 써가며 자기 얼굴보러 가겠다는 것도 건조하게 no,
    동생에겐 참담한 기억을 남긴 인연에게도 자기 입장만 생각해 병문안을 부탁....

    원글님 심정이 맞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행복을 주는가 하면 가까운 사람만이 웬수가 될 수도 있는 거죠.

  • 5. 별로 좋은 인연도 아닌데
    '13.7.15 3:29 PM (61.106.xxx.201)

    오빠 친구라는 것만으로 전화할 필요가 있나요?
    동생의 상처보다 자기 감정이 우선한다 이거죠.
    전화할 필요 없습니다.
    암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그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왜 그런데요?

  • 6. ,,
    '13.7.15 3:50 PM (92.96.xxx.89)

    오빠딴에는 죽어가는 친구니 맘이 쓰여 그랬다쳐도 그건 할 일이 아니지요. 말씀 잘하셨어요.
    그리고 해외사는 사람은 누가 여행삼아 오는거 정말 징그럽습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연락할땐 깜짝깜짝 놀래요. 놀러온다고 하는 얘긴 줄 알고요. 해외사는 사람도 생활이란게 있잖아요. 자기 스케쥴이 있구요.
    놀러가고 싶으면 숙소랑 여행일정 다 잡으시고 얼굴이나 잠깐 보자고 연락하셨음 좋겠어요.
    해외에 있으니 진짜 별별 사람이 다 연락해서 놀러오겠다고 해서 미치겠습니다. 심지어 비행기 티켓 끊어놓고 오겠다는 사람도 있어서 기겁을 했네요. 자기 스케쥴만 중요한가봐요.

  • 7. 전 원글.
    '13.7.15 4:02 PM (175.210.xxx.26)

    저혼자 심각하게 하는건지 뭔지 몰라도
    대다수의 님들이 동조해주시니 감사드려요.

    놀러가려던 건
    명절과 제사마다 전화와서 보고 싶다.
    난 가지도 못하고를 연발해대며 한시간 남짓씩 통화를 하고도 끊지 못하길래.
    남편도 그러는거 보면서 보러가자. 그랬던듯 싶어요. 남편도 형님이 됐다면 안간다고. 쿨하게 끝.ㅎ
    복작거리는 그곳 말고 휴양지로 가는걸로 바꿨어요.ㅎ

    17년간 서로. 오빠 친구에 대해 말하지 않았어요.
    치부 같았어요.
    난 그런 사람을 만났고
    오빤 그런 사람을 친구로 뒀으니 말이죠

  • 8. ...
    '13.7.16 9:15 AM (112.167.xxx.80)

    그 오빠친구분이 님께 사과하고싶은거 아닐까요?
    그래서 오빠분께 부탁했을 수도 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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