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만 달려다가 주변에 보육교사과정 이수하는 지인이 있어요.
1년이나 다녀야하고 수업과정도 녹록치 않더라구요.
수업듣는 중간중간 강사자질도 한심한데다- 자기아님 자격증 못딴다는식으로 협박- 뚜껑 열리는 일화도 많고,
같이 공부하는 주부들 인간관계도 짜증나더군요. 조단위 그룹과제도 많아서
스트레스 받아도 그냥그냥 넘겨야 하는 일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실습 나가는데 실습생한테 원장들이 돈을 요구한데요.
점심값 명목으로 돈달라하고 선풍기 사주고 가라는둥
화장실청소는 기본, 심지어는 냉장고 청소 시키는곳도 있더라구요.
실습점수 운운하면서 꽤나 봐준다는식으로...
이렇게까지 해서 자격증따서 교사되도 엄청난 박봉에, 찌질한 돈만아는 원장에,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과연 할수있을까 한숨을 쉬더군요.
얘기들으면서 우리나라는 왜이리 구석구석 허술할까, 분노하다 한숨쉬다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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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답글이 많아서 제목 수정했어요
많이 보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