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초반, 극건성 피부입니다.
출산이후에 기미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고, 피부도 너무 칙칙해졌어요.
아이 낳고 관리할 시간도 없고, 거울 보면 우울하더라고요.
제가 사용한 약쑥은 특품이 아니고 상품으로 600그람에 7000원
당귀는 귀찮아서 안하게 되면 차로 마시려고 특품으로 주문했네요. 300그람에 11000원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정말 너무 너무 좋아요.
먼저 저는 라식 수술을 해서 안구건조증이 있어요.
근데 약쑥할때 눈을 뜨고 김을 쐬었더니, 피부도 피부지만 눈이 너무 맑아지고 촉촉해요.ㅋㅋㅋㅋ
건조해서 눈을 깜빡 거릴때마다 각막이 같이 들어올라갈 것 같았는데
전혀 뻑뻑함이 사라졌네요.
근데 지속성은 떨어져요. 하루 이틀 지나면 다시 원상복귀,
아직 초기라서 그런지 몰라도 뻑뻑할때쯤 되면 다시 훈증하고 있어요.
1주일에 2회 정도 하네요.
피부도 아주 맑아졌고요.
당귀는 요게 물건이더라고요.
저는 기미가 약간 있어서 당귀를 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제가 해보니까 기미가 없어지지는 않는것 같아요.
하지만, 기미가 진해진다기보다는
당귀를 쓰면서 피부 톤 자체가 너무 맑아지니까 도드라져보이는것 같아요.
그래도 당귀를 포기할 수 없어서
며칠전에 올리신 팥가루+녹두가루+흑설탕+우유를
세안할때 기미에다 주로 문지러주고 있어요.
팥가루가 기미에 좋다고 해서요.
재료비 모두 해서 백화점에서 파는 수분크림값도 안해요.
저도 엄청 귀찮은거 싫어하는데
변화가 눈에 보이니까 계속하게 되더군요.
저는 제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라고 생각하고 지속할 생각입니다.
약쑥하고 나면 정말 보들보들해져요, 한번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