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 달라졌어요에서 학교안가는 아들을 봤는데요

사춘기 조회수 : 3,866
작성일 : 2013-07-15 04:23:24

저번 화요일에 방송을 못봐서 

좀전에 다운받아 봤는데요 

마침 울아이도  중학생이라 사춘기가 걱정되고 

또  해결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좀전에  봤는데요 

이해하기 힘든건 

어느분이  지적하신것처럼  

상담선생님이  뿅마치 게임을 제안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합법적으로 때리게  하더군요 

아버지는 아들을 가볍게 톡톡 때리는데 

아들은 감정을 실어  아주 세계 아버지를 때리는데 

물론 아버지가 맞는 몇초는 빼버리긴 했는데 

세게 때린건 맞구요 

나중엔  아들이 그만하고 싶다고 하니 

상담선생님이  어땠냐, 속이 시원했냐며 

아들의 마음을 읽어 주면서 

계속 더 해도 됐을텐데....  하는데  이해불가더군요 

감정을 풀게 하고  미안한 맘을 갖게 하려는 게임인것처럼은 얘기하지만 

나중엔

오히려 아들의 내면엔 자기도 모르게

아버지가 더 우습고, 때려도 괜찮은 사람으로 인식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됐구요

상담선생님이  저 사람이 아니고 

조선미 박사님이였다면   어찌 하셨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개인적으로  조선미 박사님 보면  참  현명하게 

풀어가신다 생각이 들구요 

속을 안들키려고 감춰도   조선미 선생님은 그것까지 다 꿰뚫고 계시는거 보면 

역시 전문가구나 싶었거든요 

암튼  아버지를 뿅망치로  합법적인 상황에서  후려치는 방법을 해결방안으로  한거 보면서 

좀 아쉬었네요

IP : 58.227.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봤어요
    '13.7.15 9:09 AM (180.134.xxx.59)

    저도 백프로 이해된건 아니지만, 이미 아들은 부모에게 폭력과
    욕설을 자주쓰는 상태라, 그 게임중 스스로 멈춘거에 큰 의미가있지않나 싶어요.

  • 2. ..........
    '13.7.15 9:27 AM (175.182.xxx.35) - 삭제된댓글

    아들이
    더 하면 아빠가 아플거 같아서...그런 비슷한 대답을 했잖아요.
    아이에게서 부모에 대한 미안함을 끌어내려고 그랬다고 이해했어요.
    그동안은 자기만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부모에 대한 원망만 가득했는데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 했다고 봐요.
    그걸 예상하고 게임을 제안 한건지,어쩌다 보니 그렇게 흘러간,꿈보다 해몽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그애 원래는 좋은 아들이라 하지 않았나요?
    2년전 부터 갑자기 변했다고 했던거 같은데 갑자기 변한 원인이 뭐였죠?
    사춘기라는 걸 감안하고 봐도 부모를 너무 막대하던데요.

  • 3. 중간부터 봤는데
    '13.7.15 9:40 AM (180.134.xxx.59)

    윗님.. 아마 사춘기이전 부모의 강한 양육스타일과 폭력이,
    본인이 덩치와 물리력이 강해진 이후 분노가 삐뚤게 분출된것 같더라구요~

  • 4. ............
    '13.7.15 10:17 AM (175.182.xxx.35) - 삭제된댓글

    중간부터 봤는데님...그랬던거군요.
    설명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282 8월에도 울진에서 홍게 먹을수 있나요? 1 차이라떼 2013/07/15 1,314
275281 환경보호단체에서 활동해보고 싶은데 믿을만한곳이 어딜까요? 3 양파깍이 2013/07/15 612
275280 긴급)내일 중요한 면접인데 목소리가 안 나와요 3 목소리 2013/07/15 1,085
275279 '귀태 논란' 일단락…여야, 다시 'NLL 전선' 으로 外 세우실 2013/07/15 969
275278 국내 거소증 외국인도 대출 1 대출 2013/07/15 1,494
275277 카톡 친구 몇 명이나 되세요? 7 뜬금없지만 2013/07/15 2,539
275276 폴더폰에서 노트2로 바꾼지 2주인데요... 노트 2 2013/07/15 1,133
275275 외국여성들은 모자를 왜 안쓸까요? 19 해외여행 2013/07/15 5,570
275274 발톱무좀치료 2 치료 2013/07/15 2,553
275273 이런집이 있을까요? 1 남보다 못한.. 2013/07/15 1,083
275272 양재역이나 강남역 브런치 먹을곳 추천해주세요 5 여울 2013/07/15 2,599
275271 이 정부의 귀태? 그건 국정원입니다 2 샬랄라 2013/07/15 650
275270 오로라 박영규도 하차하네요 19 ㅇㅇ 2013/07/15 10,763
275269 무지외반증 수술만은 피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2 2013/07/15 3,067
275268 건강검진 LSIL 나왔어요. 추가 검사 및 치료.. 추천해주실만.. 서울 동대문.. 2013/07/15 2,417
275267 잡월드 가려는데 만 4세이하면 체험 못하나요? 2 아자! 2013/07/15 1,498
275266 비타민에 대해서 방송했다고 하던 데 내용이 어떤거였나요? 1 비타민효과 2013/07/15 980
275265 어느 야구선수 이야기 (펌) 13 쓰레기 2013/07/15 4,542
275264 진로적성 검사(고등) 1 ... 2013/07/15 810
275263 내년에 이사하고 싶어요.. 2 민지맘 2013/07/15 984
275262 동갑인데 직급 낮은 남자부하직원 어떻게 대하세요? 19 직장 2013/07/15 5,512
275261 여름에 냉국..좋다 이겁니다...ㅋ 6 -_- 2013/07/15 2,344
275260 건강검진 체지방 높게 나왔어요 ㅠㅠ 1 제이아이 2013/07/15 1,067
275259 인견소재가 천연펄프인가요 레이온인가요 3 궁금하다요 2013/07/15 1,996
275258 자꾸 테클 거는 사람. 어찌해야 할.. 2013/07/15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