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 달라졌어요에서 학교안가는 아들을 봤는데요

사춘기 조회수 : 3,889
작성일 : 2013-07-15 04:23:24

저번 화요일에 방송을 못봐서 

좀전에 다운받아 봤는데요 

마침 울아이도  중학생이라 사춘기가 걱정되고 

또  해결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좀전에  봤는데요 

이해하기 힘든건 

어느분이  지적하신것처럼  

상담선생님이  뿅마치 게임을 제안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합법적으로 때리게  하더군요 

아버지는 아들을 가볍게 톡톡 때리는데 

아들은 감정을 실어  아주 세계 아버지를 때리는데 

물론 아버지가 맞는 몇초는 빼버리긴 했는데 

세게 때린건 맞구요 

나중엔  아들이 그만하고 싶다고 하니 

상담선생님이  어땠냐, 속이 시원했냐며 

아들의 마음을 읽어 주면서 

계속 더 해도 됐을텐데....  하는데  이해불가더군요 

감정을 풀게 하고  미안한 맘을 갖게 하려는 게임인것처럼은 얘기하지만 

나중엔

오히려 아들의 내면엔 자기도 모르게

아버지가 더 우습고, 때려도 괜찮은 사람으로 인식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됐구요

상담선생님이  저 사람이 아니고 

조선미 박사님이였다면   어찌 하셨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개인적으로  조선미 박사님 보면  참  현명하게 

풀어가신다 생각이 들구요 

속을 안들키려고 감춰도   조선미 선생님은 그것까지 다 꿰뚫고 계시는거 보면 

역시 전문가구나 싶었거든요 

암튼  아버지를 뿅망치로  합법적인 상황에서  후려치는 방법을 해결방안으로  한거 보면서 

좀 아쉬었네요

IP : 58.227.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봤어요
    '13.7.15 9:09 AM (180.134.xxx.59)

    저도 백프로 이해된건 아니지만, 이미 아들은 부모에게 폭력과
    욕설을 자주쓰는 상태라, 그 게임중 스스로 멈춘거에 큰 의미가있지않나 싶어요.

  • 2. ..........
    '13.7.15 9:27 AM (175.182.xxx.35) - 삭제된댓글

    아들이
    더 하면 아빠가 아플거 같아서...그런 비슷한 대답을 했잖아요.
    아이에게서 부모에 대한 미안함을 끌어내려고 그랬다고 이해했어요.
    그동안은 자기만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부모에 대한 원망만 가득했는데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 했다고 봐요.
    그걸 예상하고 게임을 제안 한건지,어쩌다 보니 그렇게 흘러간,꿈보다 해몽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그애 원래는 좋은 아들이라 하지 않았나요?
    2년전 부터 갑자기 변했다고 했던거 같은데 갑자기 변한 원인이 뭐였죠?
    사춘기라는 걸 감안하고 봐도 부모를 너무 막대하던데요.

  • 3. 중간부터 봤는데
    '13.7.15 9:40 AM (180.134.xxx.59)

    윗님.. 아마 사춘기이전 부모의 강한 양육스타일과 폭력이,
    본인이 덩치와 물리력이 강해진 이후 분노가 삐뚤게 분출된것 같더라구요~

  • 4. ............
    '13.7.15 10:17 AM (175.182.xxx.35) - 삭제된댓글

    중간부터 봤는데님...그랬던거군요.
    설명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638 양상추가 주재료일때 가장 2 시판소스 2013/11/28 1,521
326637 外信 보도 , 국정원 트위터 잡아낸 누리꾼 수사대. 1 노곡지 2013/11/28 838
326636 민병두 “朴대통령, 일베 보고 정치판단…” 11 .... 2013/11/28 1,566
326635 돈을 쫓다보면..... 3 ?? 2013/11/28 2,225
326634 홍어택배 공판후 변호사가 언론사 상대로 거짓말까지... 5 언플 2013/11/28 1,019
326633 팔자주름과 모공레이저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9 나이 2013/11/28 3,854
326632 산이화효소 어디서 사나요? 4 초록나무 2013/11/28 1,040
326631 텀블러 사러나갔다 그냥 왔어요T,T 28 허탈 2013/11/28 15,285
326630 마냥 미워하기엔 불쌍한 민주당 15 2013/11/28 1,037
326629 이 문제 답은 뭔가요? 4 우하하 2013/11/28 606
326628 러쉬비누 보관법 2 ... 2013/11/28 6,614
326627 두부가 일곱팩이나 있는데 어찌하나요? 20 2013/11/28 2,941
326626 haengmom님 댓글이 달렸던 글좀 찾아주세요 소피아87 2013/11/28 1,044
326625 그린빈 조리법 좀 알려주세요 4 깍지콩 2013/11/28 1,577
326624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과 더불어 4 ... 2013/11/28 1,002
326623 유니클로 패딩 작년에 한번 입고 팍 죽었어요. 6 리본티망 2013/11/28 3,461
326622 니팅밍크 목도리좀 살려주세요.~ 3 어뜩행..... 2013/11/28 1,768
326621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32 싱글이 2013/11/28 2,095
326620 굴젓이나 기타 젓갈 담긜태요 3 젓갈 2013/11/28 783
326619 베스트 원룸글보다가..여성가정에 나라에서 세콤/kt텔레캅 방범 .. 2 -- 2013/11/28 1,698
326618 김광수의 경제소프트 시간.. 국민티비 2013/11/28 719
326617 강 건너 집 불타는 데 불구경밖에 할 수 없는 집주인 심정 1 sa 2013/11/28 1,160
326616 맞춤법 어려우신 분들, 즐겨찾기 해놓으세요^^ 18 ㅎㅅㅎ 2013/11/28 2,093
326615 뭐든 못 버리는 남편덕에.. 6 2013/11/28 2,725
326614 우리 아들의 이런 모습.. 6 고맙다 2013/11/28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