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 달라졌어요에서 학교안가는 아들을 봤는데요

사춘기 조회수 : 3,832
작성일 : 2013-07-15 04:23:24

저번 화요일에 방송을 못봐서 

좀전에 다운받아 봤는데요 

마침 울아이도  중학생이라 사춘기가 걱정되고 

또  해결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좀전에  봤는데요 

이해하기 힘든건 

어느분이  지적하신것처럼  

상담선생님이  뿅마치 게임을 제안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합법적으로 때리게  하더군요 

아버지는 아들을 가볍게 톡톡 때리는데 

아들은 감정을 실어  아주 세계 아버지를 때리는데 

물론 아버지가 맞는 몇초는 빼버리긴 했는데 

세게 때린건 맞구요 

나중엔  아들이 그만하고 싶다고 하니 

상담선생님이  어땠냐, 속이 시원했냐며 

아들의 마음을 읽어 주면서 

계속 더 해도 됐을텐데....  하는데  이해불가더군요 

감정을 풀게 하고  미안한 맘을 갖게 하려는 게임인것처럼은 얘기하지만 

나중엔

오히려 아들의 내면엔 자기도 모르게

아버지가 더 우습고, 때려도 괜찮은 사람으로 인식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됐구요

상담선생님이  저 사람이 아니고 

조선미 박사님이였다면   어찌 하셨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개인적으로  조선미 박사님 보면  참  현명하게 

풀어가신다 생각이 들구요 

속을 안들키려고 감춰도   조선미 선생님은 그것까지 다 꿰뚫고 계시는거 보면 

역시 전문가구나 싶었거든요 

암튼  아버지를 뿅망치로  합법적인 상황에서  후려치는 방법을 해결방안으로  한거 보면서 

좀 아쉬었네요

IP : 58.227.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봤어요
    '13.7.15 9:09 AM (180.134.xxx.59)

    저도 백프로 이해된건 아니지만, 이미 아들은 부모에게 폭력과
    욕설을 자주쓰는 상태라, 그 게임중 스스로 멈춘거에 큰 의미가있지않나 싶어요.

  • 2. ..........
    '13.7.15 9:27 AM (175.182.xxx.35) - 삭제된댓글

    아들이
    더 하면 아빠가 아플거 같아서...그런 비슷한 대답을 했잖아요.
    아이에게서 부모에 대한 미안함을 끌어내려고 그랬다고 이해했어요.
    그동안은 자기만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부모에 대한 원망만 가득했는데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 했다고 봐요.
    그걸 예상하고 게임을 제안 한건지,어쩌다 보니 그렇게 흘러간,꿈보다 해몽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그애 원래는 좋은 아들이라 하지 않았나요?
    2년전 부터 갑자기 변했다고 했던거 같은데 갑자기 변한 원인이 뭐였죠?
    사춘기라는 걸 감안하고 봐도 부모를 너무 막대하던데요.

  • 3. 중간부터 봤는데
    '13.7.15 9:40 AM (180.134.xxx.59)

    윗님.. 아마 사춘기이전 부모의 강한 양육스타일과 폭력이,
    본인이 덩치와 물리력이 강해진 이후 분노가 삐뚤게 분출된것 같더라구요~

  • 4. ............
    '13.7.15 10:17 AM (175.182.xxx.35) - 삭제된댓글

    중간부터 봤는데님...그랬던거군요.
    설명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135 이 집을 사도 괜찮을까요...?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의견 좀 ㅠ.. 24 ... 2013/07/23 4,235
277134 로이킴의 거짓말이 거짓말인 이유 4 어린이 2013/07/23 2,559
277133 자게 복습하다 빵 터졌네요 푸하하 2013/07/23 1,241
277132 통영 es리조트 가보신분!! 5 ........ 2013/07/23 6,075
277131 간식이나 식비 충당 어떻게들 하고 사세요? 6 ㅜ.ㅜ 2013/07/23 1,780
277130 제가 예민한건가요..입짧은 조카들문제 25 난고모 2013/07/23 4,310
277129 노란옥수수?? 3 .... 2013/07/23 1,995
277128 우울하신 분들 같이 얘기해봐요. 31 즐겁고싶어요.. 2013/07/23 2,460
277127 오늘 중복, 어떤 메뉴 드실거예요? 8 뭘 먹지.... 2013/07/23 1,447
277126 속보] 세계적 방송국 CNBC에서 박근혜 탄핵 해임 가능성 언급.. 24 CNBC 2013/07/23 5,001
277125 [유레카] 송몽규, 그리고 백선엽 1 샬랄라 2013/07/23 807
277124 로이킴- 해명 6 뻔뻔 2013/07/23 1,901
277123 해병대 캠프 사고..아깝고 귀한 생명들 .. 6 mirhan.. 2013/07/23 1,308
277122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할까요? 4 ~~ 2013/07/23 1,103
277121 이대 스타벅스 변태남 기사 보셨나요. 39 장마 2013/07/23 15,641
277120 참 수학머리 틀리네 14 딸아들 2013/07/23 3,018
277119 김제동 "결혼 생각없다 죽음 앞 허망" 45 호박덩쿨 2013/07/23 15,585
277118 진짜 맛있는 콩나물국 레시피 가르쳐드릴까요 201 맛집스타일 2013/07/23 13,699
277117 자동차 미션오일 교환주기에 관하여... 2 4만 킬로미.. 2013/07/23 3,044
277116 설국열차 반응 9 2013/07/23 5,643
277115 양재코스트코 회원아니라도 들어가고 피자살수 있나요? 4 d 2013/07/23 1,795
277114 등뻐 3kg 등뼈찜을 하려면 간장 양념 비율을 어떻게 해야 할까.. 질문 2013/07/23 969
277113 골마지(?)생긴 김치 1 .. 2013/07/23 2,354
277112 영어 문장 하나만 알려주셔요. 제발 1 ~ 2013/07/23 661
277111 초등학생 수련회 다녀온 후 애들 반응이 어떤가요 4 .. 2013/07/23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