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카페에 강아지 데리고 오는 사람.. 이상한거죠? ㅠㅠ

토깽 조회수 : 6,285
작성일 : 2013-07-14 23:15:23

저는 애견인 입니다. 강아지 10년째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있어요.

모든 동물들을 엄청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아 - 정말 같은 애견인으로서 너무 부끄러운 행동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오늘 서울역에 갔는데 기차시간이 남아 역 안 카페에 들어갔어요.

음료 주문하고 자리에 앉는 순간 제 대각선 자리쪽으로

20대 여성 두분이 강아지 데리고 빙수 먹고 있더군요..

 

그것도 두마리.. 한마리는 시츄.. 한마리는 푸들..

하아 - 오지랖 넓은 성격 못되어서 말은 못했지만.. 정말 같은 애견인으로서 너무 부끄러웠어요 ㅠㅠ

 

근데 직원분들이 한마디 못하시더라구요.. 보아하니 들어올 땐 가방안에 몰래 넣어들어오고 자리에 앉은다음 꺼낸거 같더군요.

 

저도 가끔 강아지 병원 갔다가 오는길에 카페서 커피 한잔 마시고 싶지만

정말 꾹꾹 참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당연히 피해가고 눈치보여서요.

 

가끔 강아지 밖에 묶어두고 금방 시키고 와서 테라스 좌석서 몇번 먹은적도 있는데 강쥐가 제가 주문하고 오는동안 혼자 너무 불안해해서 그냥 제가 안먹고 말아요.

베스킨라빈스 같은데서도 아이스크림 싸와서 먹고 싶은데

그냥 안하고 와요. 시키는데 잠깐 1-2분이지만 다른 사람들 눈치보이고 그 눈치 보는 제가 싫어서요.

 

근데 이런 당당한 아가씨들이 있네요 ..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역안이다 보니 안에 손님들도 많았는데요..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IP : 121.152.xxx.2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13.7.14 11:18 PM (121.132.xxx.65)

    강아지 데리고 기차여행 가나봐요.
    저도 얼마 전에 Ktx탔는데
    강아지 덷고 탄 사람있더라구요.
    이동장에넣어서 탈수 있나봐요.

  • 2. ..............
    '13.7.14 11:19 PM (175.249.xxx.105)

    아기 데리고 카페 오는 거 싫어 하는 사람도 많은데.......;;;;

    강아지 데리고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애견 카페가 있는데.....굳이...

  • 3. 강아지
    '13.7.14 11:21 PM (223.62.xxx.50)

    데리고 비행기도 타는 세상인데요
    저도 해외여행 갈때 저희집 강아지 데려갈까
    생각중이예요 ㅎㅎ

  • 4. 다니는거야
    '13.7.14 11:22 PM (112.154.xxx.154)

    상관없지만 음식물 파는 곳에 데리고들어가는건, 더구나 이동장도 아니고 풀어놓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 5. ..
    '13.7.14 11:22 PM (223.62.xxx.108)

    그러게요 굳이.. 이동가장 안에 넣어두던지..
    저도 강아지키우는데 테라스좌석에서만 가끔 델고 마셔요
    주문할때 얌전히 기다랴줘서..^^

  • 6. ..
    '13.7.14 11:25 PM (219.241.xxx.28)

    어쩔 수 없이 음식파는데 데리고 들어갔으면 꺼내놓지 말아야죠.

  • 7. ㅁㅁㅁ
    '13.7.14 11:28 PM (59.10.xxx.128)

    음식먹는데 개 데려온거 보면 비위상해서 직원한테 꼭 말하고 조치 취하도록 합니다 전

  • 8. --
    '13.7.14 11:32 PM (92.74.xxx.192)

    유럽 사는데 여긴 실내는 그렇지만 노천에는 개 데리고 있어요 다들.
    개가 지하철도 타고 서점도 가고 사람 가는 곳 다 따라 다님ㅋ
    (먹는 것 파는 수퍼는 못 들어가고 입구에서 기다려야 함)

  • 9. --
    '13.7.14 11:32 PM (92.74.xxx.192)

    저는 개 기르진 않는데 남들 개 보는 거 나쁘지 않더라구요.
    울 나라 인권도 박하지만 애견, 애묘 인구도 느는 마당에 너무 박해요.

  • 10. 당연히
    '13.7.14 11:38 PM (219.251.xxx.5)

    음식물 파는 곳에는 당연 안되죠!
    노천이나 실외라면 상관없지만..
    애견,애묘 권리따지기 전에 지킬 건 지켜야죠..

  • 11. ㅇㅇ
    '13.7.14 11:39 PM (220.78.xxx.146)

    조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러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죠. 남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행동인데 잘못된 행동이라고 봐요

  • 12. 롯데백화점
    '13.7.14 11:58 PM (98.201.xxx.193)

    지하식품부에 과일 배달 시키기 웨해 주소를 적고 있는데
    옆에 젊은 여자 둘이서 개를 왜 못 데리고 들어가는냐 따지고 있는거 보았어요.
    직원은 계속 안된다 정중히 말하고 있지만 젊은 여자 둘 왜 안되냐고 계속 따짐.
    그 럴땐 직원이 힘이 필요하다고 봄~~~
    기본 중에 기본 .. 울 나라도 법과 규칙에 따르며 살 았으면 좋겠어요.
    예나 지금이나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건 변하지 않는거 같아요.
    개 키우는 사람들은 식품부나 음식점에 데리고 들어 갈 수 없는 이유를 모르나요??
    교육이라도 받았음 좋겠네요.

  • 13. ..
    '13.7.15 12:07 AM (203.226.xxx.138)

    먹는곳에 개데리고 다니는건 욕먹죠.

  • 14. ㅡㅡ
    '13.7.15 12:14 AM (39.7.xxx.71)

    식당이나 카페에 델고 와서 음식같이먹는거
    정말 당췌 이해불가던데 못들어오게 했더니
    테라스자리 의자에 앉혀서 목마르다고
    카페물컵에 먹이는 처자도 있어요
    귀엽다고 사진찍어 블로그에도 올리고
    지나다 와플카페 빈스만봐도 웩!

  • 15. ..
    '13.7.15 12:48 AM (58.122.xxx.12)

    교외나 한적한 곳 놀러가서 식당이나 까페 가면 가게 주인들이
    저는 개를 차안에 두거나 밖에 테이블에서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굳이 개 데리고 가게 안에 들어오라는 분들이 많았어요 개도 제법 큰데 말이죠
    손님이 없는 경우고 주인이나 종업원이 개를 좋아하고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이 많았었죠
    먹다가 손님이 온 경우 제가 얼른 개를 차에 넣어놓구요
    근데 그렇게 손님 많은 가게에 개 데리고 가는 건 아니죠
    케이지에 넣으면 모를까요 그 사람들 그런 건 빨리 배워야해요
    손님들이 직접 말하는 건 힘드니 종업원이 안된다고 말해야죠

  • 16. 시장
    '13.7.15 12:58 AM (211.222.xxx.108)

    재래시장 떡볶기 파는곳에서 서서 어묵 먹고 있는데 옆으로 강아지 각각 한마리씩 안고 오더군요 강아지 코가 어묵국물그릇에 닿을듯 했어요 안고 있어서 털이 제 옆에 살짝씩 닿는데 비위가 어찌나 상했나몰라요 그런 시장에는 먹거리가 넘쳐나는데 왜 그리 강아지를 데리고 올까요? 줄을 하고 다녀도 시장길이 좁은데 진짜 너무 싫어요

  • 17. ...
    '13.7.15 9:12 AM (118.221.xxx.32)

    가끔 가던 중국집 주방 밥솥위에 고양이 앉아있는거 보고 허걱 했던 기억이 나요
    거기서 키우는 고양이 같더라고요
    기름때 덕지 덕지 앉은 주방도 거슬리는데 거기에 고양이 까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980 차라리 아버지의 롤모델이 없는 사람이 더 가장으로서 잘하는것 같.. 2 개인적인 2013/07/15 1,113
276979 빌라 전세. 미쳐버리겠네요. 잠도안와요 1 .. 2013/07/15 3,341
276978 비정규직과 결혼한 내 친구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어요 11 모르네 2013/07/15 6,798
276977 미국에 있는 우리나라 은행에 취업했을때 연봉.. 3 궁금 2013/07/15 1,791
276976 무릎이 시려요 2 나이 마흔 2013/07/15 2,048
276975 우리는 부인과 결혼하고, 첩과 사랑을 나눕니다 9 비숍 여사 2013/07/15 4,649
276974 오학년..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2013/07/15 946
276973 길냥이 새끼 여섯마리를 발견했어요... 18 ㅇㅇ 2013/07/15 1,924
276972 공무원분들중에 석박학위 3 민두 2013/07/15 1,503
276971 예고편만 봤는데도 너무 놀랐어요... 2 드디어 비가.. 2013/07/15 2,229
276970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가까운 사람들이죠. 8 --; 2013/07/15 2,121
276969 학습지도 자원봉사 하고픈데 용기가 안나요 5 양파깍이 2013/07/15 1,313
276968 아이들 달팽이 키우시는 분... 그냥 방생하시면 안된다고 하네요.. 15 식용 달팽이.. 2013/07/15 5,419
276967 친척 오빠가 장애인인데.. 결혼을 못하고있어요 도와주세요! 10 로즈 2013/07/15 5,383
276966 가카툰 감금이 샬랄라 2013/07/15 881
276965 회사가 강남역인데요 신혼집 12 사랑 2013/07/15 2,461
276964 중학교 체육행사 축구하다 골절됐는데 학교에 보험청구할수 있나요?.. 5 문의 2013/07/15 5,234
276963 글 내립니다. 2 커피앤티비 2013/07/15 2,111
276962 저는 암만봐도 매실을 속은 것 같아요 12 매실 2013/07/15 3,059
276961 미국에서 산 컷코 AS 되나요? 2 나비잠 2013/07/15 2,293
276960 19 소음순비대칭이 심해요ㅜㅜ 15 26 아가씨.. 2013/07/15 16,503
276959 누텔라 대신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초코잼 없을까요? 10 동구리 2013/07/15 2,000
276958 수두 딱지가 큰게 하나 떨어져 버렸어요. 1 새싹이 2013/07/15 2,978
276957 아흔이 넘은 어르신들이 점심을 굶는 이유-뽐뿌 1 참맛 2013/07/15 1,919
276956 챔프스터디 인강 할인권 부탁드립니다. 챔프스터디 2013/07/15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