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피아노 치고, 전공하시는 어머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년 하반기 부터 아이를 피아노 학원에 보내고 있는데요, 아이가 피아노 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어떤 학원도 가본적이 없다가 처음으로 학원이라는 데 가서 그런갑다 했는데, 절대 학원 빼먹지 않고 다녀요. 작년 10월쯤 시작해서 지금 체르니 100 치고 있습니다. 집에서 멜로디언으로 연습하더라구요 ㅡ.,ㅡ
저는 피아노 전공시키거나 할려고 한 건 아니구요, 단지 꾸준히 쳐서 어른이 되어서도 취미로 피아노를 쳤으면 합니다. 근데 아이가 너무 열심히 하는 걸 보니 ......선생님도 잘친다고 하고요,
여하튼 남편과 의논해서 피아노를 사줄려고 하는데요, 집 경제적 사정상 중고 피아노를 사려고 했어요. 그런데 알아보다 보니 중고 잘못 살 수도 있다고 하고, 제가 피아노에 대해선 전혀 모르니, 그냥 제 비상금 좀 보태서 새 피아노를 살까 합니다. 딸이 나중에 결혼할 때도 갖고 갔으면 하고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야마하가 좋다고 하는데 일단 저희한텐 불가능이구요(차라리 야마하 중고를 살까요?)
삼익피아노와 영창피아노 두곳에서 알아보고 구입할려고 합니다. 근데 삼익이 좋다, 영창이 좋다 의견들이 분분하구요, 이 피아노들도 가격에 따라 또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일단 예산을 최대 30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피아노를 어느정도 가격대에서 사야할까요? 정말 머리 아픕니다. 선배 어머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