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에서 시댁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 조회수 : 2,842
작성일 : 2013-07-14 15:23:22
미혼처자인데..
며칠전 저희언니가 그러더라구요
결혼이란 시댁의 문화가 니인생으로 들어오는 거라고..
아직은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어요
예전 사귀던 남자친구와는 그쪽집안 때문에 헤어진건 아니지만
형제많은 집안에 외며느리 될 상황에다 지방분들이고
한두달에 한번씩 꼭 모이거나 생신이나 여름휴가때 꼭 다같이
펜션빌려 놀러가는 분위기..
남자는 주방들어오면 큰일나는줄 아는 분들이라
놀러가면 부엌일은 여자들 차지..근데 외며느리니..ㅠㅠ
이차저차 헤어지긴 했지만 집안 어른분들 인격을 떠나
저런 상황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세속적인가 남자를 사랑하면 그집안 식구들까지 사랑하게 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그냥 요며칠 시댁에 대한 글이 유난히 많아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글올려봤어요..^^
IP : 223.62.xxx.10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4 3:24 PM (223.62.xxx.108)

    핸폰으로 쓴거라 줄이 엉망이네요 죄송~~

  • 2. oops
    '13.7.14 3:25 PM (121.175.xxx.80)

    "결혼이란 시댁의 문화가 니인생으로 들어오는 거"

    언니 분 말이 군더더기도 필요없이 명언이네요.

  • 3. ....
    '13.7.14 3:25 PM (211.199.xxx.208)

    그집안 식구들이 며느리를 어디 공짜로 부려먹을수 있는 식모쯤으로 생각하는 집도 있으니 잘 가려서 결혼해야해요.나는 사랑으로 대하려고 해도 그들이 몸종이나 시녀쯤으로 대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 4. ...
    '13.7.14 3:27 PM (59.15.xxx.61)

    결혼이란 두 문화를 결합인데
    사실은 충돌이죠...

  • 5. ..
    '13.7.14 3:28 PM (58.122.xxx.217)

    한국같은 문화에서는 영원한 숙제! 며느리 볼 나이가 멀지 않다 보니 피해자 입장에서만 보게 되이는 않네요. 그래도 독립이 마찌요. 경제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 6. ..
    '13.7.14 3:29 PM (203.226.xxx.138)

    그런남자랑 헤어졌다니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 7. 마르셀라
    '13.7.14 3:30 PM (1.247.xxx.247)

    언니분이 명언을 하셨어요.
    결혼이란 시댁의 문화가 니인생으로 들어오는것..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외며느리 위로 시누이 둘이 있지만 정말 좋아요. 행복한 제 2의 인생이 진행되고 있어요. 아이들이 커서 결혼을 한다면 또 제3의 인생이

  • 8.
    '13.7.14 3:31 PM (58.236.xxx.74)

    사랑에 빠지기 직전에 그집 문화를 보세요, 나는 도회적인데 그집 문화가 너무 지방색이 강하면 힘들어요.
    돈이나 몸 힘든 게 문제가 아니라, 그 안에 내가 편입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들어야 분란이 적어요.
    내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는 문화를 누가 반기겠어요,

  • 9.
    '13.7.14 3:39 PM (223.62.xxx.50)

    헤어지신것 같아요

  • 10. 결혼에서
    '13.7.14 4:02 PM (211.225.xxx.38)

    시댁이란?

    내가 산 제품의 제조회사, 그 정도 의미
    남편의 출신성분 쯤..

    큰 의미 없어요..

    애초에 믿을만한 회사 제품을 선택해야함
    평생 써야할 물건(?)인데 부실하면
    버리고 새로 사든지
    고쳐야 하는데,
    번거로움

    결혼을 할건지말건지
    내인생에서 결혼이 필요한지 안한지부터 생각한후 구입 결정해야함 ㅎ

  • 11. ㅇㅇ
    '13.7.14 4:19 PM (211.209.xxx.15)

    내가 시댁의 일원이 되고 구성원이 되는거죠. 회사 들어가면 사장 부장 있듯이 시모 형님 있어요. 그 분들 인성에 따라, 내 행동에 따라 편할지 힘들지 결정돼요.

  • 12. 결혼은
    '13.7.14 4:37 PM (39.7.xxx.228)

    각자 본가에서 떨어져나와
    남녀 둘이 새로운 가정을 만드는 겁니다

    결혼해서도 시가나 처가의 영향력이 세고
    배우자가 거기에 휘둘리게 만든다면
    결혼생활 잘못하는 거에요

    결혼에서 시댁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환경이에요
    결혼전에 살펴봐야할 남편의 환경이요..
    경제력 인격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꼭 따져봐야함..

  • 13. 결혼이란.
    '13.7.14 4:38 PM (112.151.xxx.163)

    시댁의 문화가 니 인생으로 들어오는것. 더불어 친정의 문화에서 조금 자유로워지는것, 또한 문화가 맘에 들지 않아서 극복할 에너지가 생기는 남자라면. 그 문화 바꿔갈수도 있어요.

    저희 큰엄마를 봐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그렇고 오히려 문화를 바꿔가신분같아요.

  • 14. .........
    '13.7.14 6:30 PM (1.244.xxx.167)

    그 문화를 바꿔 나간다는건 본인이 똑부러지고 기도 좀 세야 가능한것 같아요.

  • 15. ....
    '13.7.14 11:39 PM (1.251.xxx.137)

    시댁은 갑.
    며느리는 을.

  • 16. 비슷
    '13.7.15 3:23 AM (1.234.xxx.48) - 삭제된댓글

    친정과 비슷하거나 좀 높거나.. 너무 높아도 힘듦.
    이와 반대 일시 힘들거예요. 남편이 커버한다 해도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그 문화에서 나고 자랐는데
    골수에 박혀서 절대 헤어 나질 못해요.
    반드시 시가쪽 분위기 파악하시고 자신 있다 할 시 결혼하시길.
    자신 있다해도 막상 부딪히면 굉장히 힘들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653 짐 전력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 어이없어 2013/08/18 994
286652 애엄마는 잠재적 진상인가요... 62 ..... 2013/08/18 9,331
286651 잡월드 원하는 체험실은 다 마감이네요? (결석하고가려는데도) 청소년체험실.. 2013/08/18 940
286650 길가다가 잘생긴 남자 있으면 쳐다 보시는 분 계시나요? 11 홍당무 2013/08/18 15,406
286649 도형 아이큐 테스트를 했는데.. 6 고딩 2013/08/18 1,950
286648 시스템이 망가져버린 나라.. 현재 대한민국 7 답답하다 2013/08/18 1,698
286647 차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어요~ 6 커피 마시면.. 2013/08/18 1,370
286646 엄청나게 큰 바다를 보는 꿈 7 Estell.. 2013/08/18 5,775
286645 내가 아시는 분이 아니라 아는 분 .. 1 .... 2013/08/18 1,068
286644 아이오페 xp 에어쿠션 어떤가요? 5 두잇두잇 2013/08/18 3,087
286643 어머니들~ 중 고딩 딸들 머리에 전혀 터치 안하시나요? 12 궁금 2013/08/18 2,779
286642 주원 연기 잘하네요.. 2 주원좋아 2013/08/18 1,796
286641 '그것이 알고싶다' 안타까워서... 12 네가 좋다... 2013/08/18 12,113
286640 한살림은 믿을만한 이유가 뭔가요? 27 동동 2013/08/18 6,164
286639 우리나라외식은 일식 이탈리안식이 대세 3 ㄴㄴ 2013/08/18 1,713
286638 명사+명사=단어 16 도와주세요.. 2013/08/18 1,597
286637 29개월 아이가 계속 안아달라고 떼부릴때.. 13 새옹 2013/08/18 8,138
286636 전두환, 4천여개 차명계좌로 비자금 2천억대 관리 13 독재자의꿈은.. 2013/08/18 2,854
286635 앵무새설탕...아시나요? 5 녹차깨찰빵 2013/08/18 5,995
286634 현석마미님 장아찌 2 장이찌 2013/08/18 2,050
286633 전력 피크시간대에 따른 요금 차등 인상안 검토중이라는데... 에휴 2013/08/18 566
286632 금나와라 뚝딱에서 1 노래 2013/08/18 1,708
286631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나요. 저만 이러나요? 5 저 왜이러나.. 2013/08/18 1,750
286630 토플 백점 넘기려면 어째야되나요? 7 2013/08/18 2,207
286629 일본 방사능 미량 검출 생선 국내에 유통시켰다는데요 9 엄청 많은 .. 2013/08/18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