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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생각하는 외모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2가지.txt

.. 조회수 : 22,831
작성일 : 2013-07-14 14:33:00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는 시대마다 다 달랐으니 이것에 대해 함부로 단언키는 어려우나
시대를 초월하는 만고불변인 아름다움에 대해 개인적 생각을 말하려고 합니다.

걍 조형적 관점에서 볼 때 
절세미인은 못 되도, 외모가 예쁜 편에 속할 수 있는 2가지가 있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오타쿠도 아닌데 급 심심해서 혼자 구체관절을 만들다가 문득 깨달은 건데요
사람의 얼굴이 예쁘고 못생기고는 주관적이지만,
모든사람들이 인정하는 미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공통분모로, 이것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물론 다들 당연히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간과하게 되는 미인의 필요조건인 


첫번째는 실루엣. 바로, 사람의 바탕이 되는 얼굴형이에요.

물체에 있어 조형미의 첫 관문은 외곽 실루엣 잡는것에서부터 시작해요.
조형물도 이런데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어요.

사람 얼굴의 가장 큰 바탕이 되는 실루엣 즉 얼굴형이 예쁘지 않으면
눈이 김태희, 코가 한가인인데 구강구조는 김ㅁ화거나, 얼굴형이 박ㄱ림이라 상상 해 보세요.
그건 단지 이(耳)와 목(目)과 구(口)와 비(鼻)가 예쁜,
어딘가 억울한 김태희, 억울한 한가인일 뿐이지요.
인터넷에 "억울한 이나영", "억울한 손예진" 검색하면 나오는 유명한 짤 아시죠?
눈코입 하나하나가 이나영 손예진인데 한 끗 차이로 억울한 이나영과 손예진이 되는 이유가 이것과, 
두번째 이것 때문이거든요.


두번째는 바로, 이목구비 위치의 황금비례에요.
눈과 코와 입이 평범해도 화장을 하거나, 성형 전 뜨악할 얼굴임에도 성형으로 여신급이 된 분들은 
대게 이게 타고났어요.

눈과 눈 사이가 멀어서도 안되고 가까워도 안되며
코가 이마와 턱 길이가 1:1:1의 비율이면서
인중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이런 비율요.

남자들이 열광하는 여자 연예인 중에, 여자분들은 
평범한데 왜 이쁘다 하는 지 모르겠는 분들 다들 한 명쯤 계시죠

자세히 보세요. 그 여자분들 다 하나씩 보면 비록 내 눈엔 이쁘진 않아도
하나같이 구강이 돌출되지 않고, 광대나 사각턱이 과도하지 않고
얼굴형이 부드러우며, 눈코입 위치가 예쁜 사람들이에요.

남자들은 진짜 단순해서, 이목구비 하나하나 깐깐하게 보는 여자들과 달리
슥 봐서 어딘가 모난 데 없으면 예쁘다고 그렇게 열광하는 거에요.

광대뼈, 돌출입, 크게 바깥으로 각진 턱 등의 얼굴형에 한가인의 이목구비보다
예쁜 계란형 얼굴형에 평범한 이목구비가 조형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보기에 더 편안해서
남자들은 저도 모르게 밋밋해도 봐서 괜찮으면 예쁘다고 좋아하는 거구요.
본능적으로 남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황금비례나 조형미를 쫓는거죠

눈코입이 요즘 성형미인들이 추구하는
쌍커풀 진 눈! 버선코에 오똑한 콧대! 앵두입술! 이런걸 갖추지 않고도
이 두가지를 충족한 미인의 대표가 김연아선수잖아요

물론 저는 김연아선수의 눈코입마저 아름답습니다만..
저는 눈코입이 예쁜 여자보다
이렇게 얼굴형과 두상과 눈코입 위치가 어디 하나 더 멀리있거나 가까이있거나 길거나 짧지 않은 분들이
참 부럽더라구요.
조형적으로 완벽하기가 눈코입 이쁘기보다 더 어렵거든요

그래서 전 남자들 중에서 여자 얼굴에서 중요한 부위를 말할때 다들 원초적인 눈! 이런걸 대답하는데
'얼굴형'이나, '조화로움'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분들은 보면  속으로 '오 뭘 좀 아는 사람인데'라고 생각한답니다.
관찰력과, 타고난 미적센스가 대단하시단 거거든요.

이상 길지만 제가 생각하는, 
타고난 미인은 못 되도, 본인 노력에 따라 예뻐지는 외모에 영향을 주는 2가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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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심을 부리려던 건 아니고
좀 더 설득력 있지 않을까 해서 미대출신을 밝혔는데..
사실 이렇게 까일 거 예상은 했지만.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을 뭐라도 있는 양 신선하지도 않고 장황하게도 풀어 써서 눈쌀 찌푸린 점 죄송합니다 
몇 페이지 지나면 펑할게요 ^^

제가 소심해서 지적을 받으니 심장이 쿵쾅거리네요. ㅠ,ㅠ
20대 후반 처자가 짬밥도 안 찼는데 용감하게 들어와 글을 쓰다보니, 아무래도 모자란 점이 많지요
제가 더 배우겠습니다 ㅜㅜ
82쿡 정말 좋아합니다~ 인정 많은 82쿡 인생선배님들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IP : 222.116.xxx.164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4 2:39 PM (223.62.xxx.144)

    흥미롭게 읽었네요..
    맞는얘기같아요. 얼굴형과 이목구비의 비례.. 조화로움..

  • 2. 마녀
    '13.7.14 2:42 PM (211.199.xxx.56)

    잘읽었어요..동감해요..

    그런데 실루엣과 ..조화로움도 결국엔 타고 나는거잖아요 ..본인의 노력은 한계가 있을듯 ^^

  • 3. ..
    '13.7.14 2:45 PM (222.116.xxx.164)

    네. 맞아요. 실루엣과 조화로움은 타고나서 그런 분들은 부모님께 큰절하셔야 합니다요 암요~

    요즘에는 양악이나, v라인으로 얼굴형까진 가능한 시대인데, 아무래도 눈코입의 비례까지는
    타고나게 위치한 곳이라 현대의학의 한계라는 생각은 해 봐요

  • 4.
    '13.7.14 2:45 PM (223.62.xxx.50)

    공감되네요
    저도 각진턱을 가진 얼굴형에
    이목구비는 예뻐요 ㅠㅠ
    눈도 쌍꺼풀지고 크고 코도 오똑하고 입술도 도톰
    근데 얼굴형과 얼굴크기가 에러 ㅠㅠ
    시대를 잘못 태어난 흑 ㅠ

  • 5. 맞아요,
    '13.7.14 2:51 PM (183.100.xxx.240)

    비례나 스타일 같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게 갑이죠.

  • 6. .....
    '13.7.14 2:52 PM (110.70.xxx.99)

    제가 억울한 이영애 ㅋㅋㅋ
    닮았다는 얘기 수없이 들었는데 안 이뻐요
    아이유와 봉선언니의 차이랄까 ㅎㅎ

  • 7.
    '13.7.14 2:54 PM (58.236.xxx.74)

    예쁜 계란형 얼굴형에 평범한 이목구비가 조형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보기에 더 편안해서
    남자들은 저도 모르게 밋밋해도 봐서 괜찮으면 예쁘다고 좋아하는 거구요. ---> 요부분 동감이예요.
    그리고 님의 글흐름이 연아선수의 자연스러운 조형미처럼 편안하고 우아합니다 ^^

  • 8. 맞아요
    '13.7.14 2:57 PM (211.195.xxx.125)

    학창 시절 친구 중 한명이 눈코입 전부 너무 이뻤는데 얼굴과 조화가 안맞었어요. 아무도 이쁘다 안했는데 어느날 보니 이목구비 하나하나는 예술로 이뻤거든요.조화가 중요한것 같아요

  • 9. ..
    '13.7.14 2:58 PM (222.116.xxx.164)

    그리고 참고로 사실 전 사각턱 예찬론자인데요
    사각턱에 스트레스를 받으실 필요가 없는게,

    사각턱이 바깥으로 각진분이 아니라, 그냥 귀 밑의 라인이 약간 각 진 분이라면
    이 분들은 스트레스를 받으시지 않으셨음 해요.

    김연아도, 고현정도 약간의 각은 있거든요.

    나이 들어서 귀티 나는 분들 있잖아요?
    '개턱'(귀와 턱을 연결하는 직선각이 없이 바로 턱선과 귀가 연결된 턱)보다, 각진 턱이
    더 고급스런 분위기를 풍기거든요.

    그래서 전 사각턱도 과도한 사각턱 아니면 깎는 것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껴요


    요즘 성형수술들이 전 너무 싫습니다.
    각자의 얼굴형을 고려하지 않고
    본인의 눈 위치가 딱 이상적인데, 괜히 커보이게 하려고 앞트임을 해서 망친다거나
    본인 콧망울과 타고난 콧대 두께와 모양을 고려하지 않은 천편일률의 버선코와
    양악수술도 적당히 하면 양악수술 티가 하나도 안 나는데, 아랫입이 비례를 벗어나게
    쏙 들어가게 한다던지

    성형을 하려는 분들이 의사 말만 듣거나 본인 고집 피우지 말고
    본인이 가진 이목구비 위치와 비례를 생각해서 수술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10. 국문학도
    '13.7.14 2:58 PM (223.62.xxx.207)

    미술전공하지않아도 거의 아는 얘기 본인만 안다는 듯 적으셨네요
    82에서 느끼는건 외모얘기가 빠지질않네요
    저 나이 45세인데요
    살아보니깐 외모보다 인성이 많은걸 좌우한다는걸 깨달아요
    외모글 나올때마다 82 의 한계를 느껴요

  • 11. 마르셀라
    '13.7.14 3:00 PM (1.247.xxx.247)

    아~ 조화가 문제였네요.ㅜㅜ

  • 12. 누구나 다아는 얘기
    '13.7.14 3:01 PM (219.250.xxx.163)

    미술전공하지않아도 거의 아는 얘기를 본인만 안다는 듯 적으셨네요
    2222222

  • 13. 아. .
    '13.7.14 3:03 PM (175.211.xxx.150)

    정말 댓글 왜이러나요?
    원글이 뭐 본인만 안다는 듯이 적었나요? 그냥 담담하게 자신의 경험을 적은건데. .
    그럼 "자유게시판"에 무슨 글을 올리는지??
    그리고 외모얘기에 무슨 한계까지 운운하는건지. .
    남초사이트인 불펜이나 클리앙등에 가보세요. 거기도 하루종일 원빈외모. .키얘기등등이 차고 넘쳐요.
    우리나라가 좀 외모관련 남의시선을 좀 더 의식하는 문화인듯은 하지만. .
    그점이 82의 한계까지 운운할 건 아니지요.

  • 14. ...
    '13.7.14 3:05 PM (222.116.xxx.164)

    실은 이것도 본문 글에 적으려고 고민 많이 했어요
    저는 미대부심 부리려는 거 절대 아니구요. 그냥 제 글에 좀 더 설득력이 있으려면
    밝히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45세인 국문학도님,
    국문학도님 말씀처럼 인성이 참 많을 걸 좌우한다고 느껴요

    예쁜 말로도 할 수 있는걸 참 모나게 이리 말씀해주시니
    그 인성에 대한 예시가 확 와닿네요.

    제 글에서 오만함을 느낀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내가 누군가에겐 오만하게 느껴질 수 있겠구나 싶어
    처음 의도는 그렇지 않았는데 제가 참 부끄러워져서 그냥 조금 있다 펑하려고 합니다.

    저도 국문학도님 글을 보면서
    글에서 인성이 풍기는 사람이 되야 하겠다 싶어
    반성합니다.

  • 15. ㅋㅋㅋ
    '13.7.14 3:05 PM (223.62.xxx.96)

    기막혛ㅎㅎ 미술조형전공자래서 좀참신한내용있는줄... 놀랍도록뻔해서 깜놀하고갑니다 ㅋㅋ

  • 16. 피터캣
    '13.7.14 3:09 PM (112.156.xxx.149)

    댓글 왜이러나요222

    여튼 원글님 말씀 동감하구요. 저도 어느정도 각이 있는 얼굴형이 더 지적으로 보이고 고급스럽게 느껴져요.
    박경림같은 사각이라면 심각하게 고민해야 겠지만 턱이 조금 있어야 안정감있어보여요.

  • 17. 언론학도
    '13.7.14 3:10 PM (223.62.xxx.50)

    누구나 아는 얘기를 끄적이는 곳이
    자유게시판이지요 ㅎㅎ
    가끔 날선 댓글들 보면 참 무섭네요
    저도 나이들어서 옹졸한 사람될까봐요
    나이들도 꽤 있으신 분들이 왜 그렇게 포용력이
    없으신지요...
    하고싶은말도 못하게 되는 게시판이 될까 두렵네요
    침묵의 나선이론이 생각납니다...

  • 18. 억울한 손예진이구여
    '13.7.14 3:12 PM (115.143.xxx.30)

    사십 중반인데 ... 이제는 억울하지도 않아요..
    다만 좀 더 제 개성 생각해서 기펴고 살지 못한 건 억울해요. 일률적 관점때메 남 잣대로 산 세월이 기막혀여

  • 19. 고정점넷
    '13.7.14 3:18 PM (116.121.xxx.226)

    동감해요. 글솜씨도 좋으시네요.

    수지 같은 얼굴이 평범한듯 예뻐보이는 이유가 조화 로운 눈코입의 위치 선정이겠지요.

    제 얼굴 떠올리니 한숨나네요^^

  • 20. 아이구
    '13.7.14 3:23 PM (211.246.xxx.51) - 삭제된댓글

    댓글 왜 이러나요33333
    지우지마세요. 잘 읽었어요. 날서게 지적할거면 지적한 사람들이 그럴듯한 글 좀 올려보시던가요~~

  • 21. 왜저럼
    '13.7.14 3:27 PM (183.102.xxx.44)

    저위에 국문학도님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 사람이 댓글은 참 예의없게 다네요
    본인 댓글에서 느껴지는 까칠함이 얼마나 불쾌한지 본인만 모르고ㅉ

  • 22. 댓글참..
    '13.7.14 3:28 PM (211.207.xxx.153)

    댓글들 신경쓰지 마시고여.
    흠 그러네요. 조화가 중요.
    억울한 손예진 ㅋㅋㅋ 넘 웃겨요

  • 23. ...
    '13.7.14 3:31 PM (27.1.xxx.121)

    글 잘 봤습니다.

    일부 못난 댓글에 원글님 대응이 돋보이네요..ㅎㅎ

  • 24. 동감...
    '13.7.14 3:37 PM (121.175.xxx.147)

    특히 남자들 이목구비가 조목조목 예쁜 여자보다 평범한 이목구비에 전체적인 조화가 잘 이루어진 얼굴 좋아한다는거 진짜 동감입니다.
    여자가 예쁘다고 보는 거랑 남자가 예쁘다고 보는게 달라지는게 그런 거죠.

  • 25. 피터캣
    '13.7.14 3:57 PM (112.156.xxx.149)

    수지는 솔직히 달걀형 미인도 아니고 어찌보면 어른들 좋아하는 복스러운 얼굴이잖아요.
    눈과 눈사이도 좀 멀고...근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싱그러운 분위기와 복숭아같은 젊음의 탐스러움...
    그런게 조화가 되서 예뻐보이는 것 같아요,

  • 26. ...
    '13.7.14 4:15 PM (211.234.xxx.83)

    미대 나오셨는데 글조차 국문학도 보다 더
    잘 쓰시네요. 구절구절 다 동감 포인트를
    집어주셨어요. 다 아는 얘기란 댓들 단분들
    여기 외모 얘기 나오면 헛소리들 허고 계셨던
    걸로 기억해요. 성형외과 상담실장이니
    기획사 코디 전문 이사 하시면 대박!
    안목이 대단해요.

  • 27. 공감합니다
    '13.7.14 4:18 PM (112.146.xxx.134)

    김연아를 보면서 실루엣과 조화로움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특히 빙판위에서의 모습은 마치 오르골 인형같죠.
    국적을 떠나서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 28. 원글님
    '13.7.14 4:22 PM (223.62.xxx.118)

    내용 지우지 마세요. 49세 음학도인데요. 누구나 아는 내용도 일목요연한 정리는 쉬운 일이아니예요.
    정 안붙는 댓글은 젊은 패기로 넘기세요~~

  • 29. ..
    '13.7.14 4:38 PM (222.116.xxx.164)

    오예오예~~82쿡 선배님들 체고시다!

    선한 82쿡 천사분들에게 제대로 힐링합니다. 모나고 까칠한 분도 많지만,
    따뜻하고 지적이고 통찰력있고 센스있는 82쿡 여신들이 훨 배 많다는 사실!
    끄적끄적 올리는 리플마저도 배울 점이 많아요

    진정한 '인성'이 묻어나는 댓글들에 감동찌잉~

    이젠 제 글에 테클이 들어와도 베실베실 웃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래서 82쿡이 너무너무 좋아요. ^.^

  • 30. 맞는거같아요^^
    '13.7.14 4:48 PM (180.68.xxx.157)

    구구절절 다 맞는 얘긴데 댓글들 참^^;; 남자들은특히 조화와 비율좋은 몸매^^인듯해요 여자들이 밋밋하게새겼다는데 남자들이 열광하는 얼굴들 절대 화려한얼굴들.아니더라구요 댓글에 상처받지마세요 가끔 이런글 올라오면 재밌고좋은데요 몰~^^

  • 31. 국문학도
    '13.7.14 4:56 PM (67.87.xxx.210)

    국문학과출신이라는 게 이처럼 챙피한 날이 올줄이야...
    원글님이야말로 댓글 다신거 보니, 인성이 좋으십니다!

  • 32. ㅇㅇ
    '13.7.14 5:02 PM (203.152.xxx.172)

    당연한 얘기이면서도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걸 적어주신거네요.
    누구나 알죠. 알면서도 자기모순에 빠져서 가장 중요한 조화와 비례라는걸 자꾸 잊어먹는거죠.
    인공적으론 절대 자연스러운 조화와 비례에 발끝도 못미칩니다.
    자기스스로만 자연스럽다 하고 아무도 모를것이다 하는거죠.
    저는 쌍커플 한 사람들조차 다 알아보겠던데요.

  • 33. ㅎㅎ
    '13.7.14 5:11 PM (175.223.xxx.136)

    이런 글 정말 유익합니다 좋은 글이죠

  • 34. 댓글 안읽고
    '13.7.14 5:15 PM (211.196.xxx.20)

    원글님 동감해요 ㅎㅎㅎㅎ

    얼굴형도 조화도 안되는 저는 얼굴로는 이번생은 좀 ㅋㅋ
    얼굴과 몸 비례 타고난 사람들 부러워요^^

  • 35. ㅎㅎ
    '13.7.14 5:27 PM (175.223.xxx.223)

    원글님 글에서 제 얼굴의 해답을 찾았어요♥♥
    전 화장 전후 차이가 엄청납니다
    화장 전은 시골 순박한 처녀라고해요
    화장 후는 섹시하고 도도한 미인이란 말
    굉장히 많이 듣는데 전후 차이
    이유를 이제서야 알거같습니다


    원글님 미에 관한 주제 2탄 같은 건 없나요??♥♥

  • 36. ...
    '13.7.14 5:42 PM (222.116.xxx.164)

    제 글이 동감을 얻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해답을 찾게도 하니 황송스럽네요

    안타깝게도 2탄을 하기에는 제 외모에 대한 저의 식견을 이 글에다가 밑천까지 탈탈탈 부은지라..ㅎㅎ
    여기서 끝내려구요.

    cc님 맞아요 맞아요. 좌우대칭 정말 중요합니다. 김태희 한가인 등등
    좌우대칭이 되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게 아름다움이구요
    진리지요 진리~

    제가 감탄하는 좌우대칭 미인이
    김연아와 나탈리 포트만입니다.(이 분은 시오니스트라 좋아하진 않고 감탄만! ^^;;)
    재밌는건 우리의 귀여운 류현진 선수도 좌우대칭이 완벽하다는 사실! 이목구비 위치가 황금비였다면
    류현진도 미남투수소리 들었을 것 같아요 ㅎㅎ

  • 37.
    '13.7.14 7:10 PM (112.156.xxx.149)

    좌우대칭이 잘 맞는 얼굴들은 셀카와 남이 찍어준 사진이 거의 비슷해요.

  • 38. 굿굿
    '13.7.14 7:37 PM (121.169.xxx.151)

    좋은글 잘읽었어요

  • 39. ---
    '13.7.14 9:02 PM (92.74.xxx.192)

    얼굴형은 좀 아닌 듯 해요. 정답없음. 동그라면 동그란대로, 각지면 각진 대로 ( 기네스 팰트로, 그레이스 켈리, 조디 포스터, 안젤리나 졸리...좀 이쁜가요) 다 이뻐요.
    이목구비와 조화롭게 균형이루면 됩니다.

  • 40. ---
    '13.7.14 9:03 PM (92.74.xxx.192)

    그리고 화장 전 후 엄청난 차이는 화장술 때문이구요. ( 유툽의 뷰티 구루들 민낯 한 번 보세요. 솔직히...저 따위로 어딜 뷰티 구루라고 하는지 욕이 나오는 게 대부분;;;)

  • 41.
    '13.7.14 11:52 PM (117.111.xxx.87)

    님정말 대단.
    많이들 알고있는 내용이긴한데 이렇게많은 사람들이 읽고 반응하는 건..
    글에 묘하게 힘이 실렸기때문이에요...
    정말 잘 읽었어요.
    제가 바로 비율과 조형이 거의 완벽해서 눈 코 수술하고 인생 역전한 사람입니다^^
    제 얼굴의 장점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읽으니 더 와닿네요
    그리고 밑으로 약간내려온 사각턱 5미리정도 깎은걸 제일 후회해요.
    고급스러운 느낌이 없어졌어요...
    님 대단하신거 맞아요~^^

  • 42. 오호
    '13.7.14 11:53 PM (124.50.xxx.71)

    그렇군요. 막연히 생각하던 것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정리해주니 좋네요. 제 얼굴이 작고 계란형에 눈코입이 오목조목 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딱 보면 밋밋해요. 맨얼굴로 나가면 아무도 안쳐다보는데 화장 하면 시선집중.... ㅎㅎ 아이라인만 해도 이쁘다고 남자들 대접이 달라지더군요...
    딸아이도 김연아 같은 얼굴이어서 딱 보면 밋밋하고 평범해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참 귀엽거든요.
    큰 위안을 받고 갑니다 .. 감사 ^^

  • 43. 와우!
    '13.7.14 11:58 PM (59.15.xxx.74)

    수긍하며 읽었어요 원글님-완전 동감인데요?

  • 44. ..
    '13.7.15 12:41 AM (68.98.xxx.191)

    외모이야기에 인성이야기를 하다니..

  • 45. ..
    '13.7.15 12:56 AM (39.7.xxx.104)

    92.74님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하지만요 92님도 예시를 든 분들은
    저 또한 사각턱이어도 아름답다 느꼈던
    셀러브리티들이면서 다 서양인이시네요

    결정적으로
    위의 셀러브리티들은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귀밑각이 우아한 사각형 턱의 소유자들이죠
    저도 우아함에 감탄하는 분들요

    제가 말한 사각턱모양인,
    근육형+타고난 뼈가 돌출형인 사각의 경우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기준으로
    같은조건의 서양인과
    출발선상부터 동양인이 불리하다 생각해요

    얼굴의 이목구비 밀도가
    턱의 강한 개성을 중화시키고,
    시선을 분산시켜줘야 하는데

    동양인의 상대적으로 옅은 이목구비는 강한 개성을 가진 사각턱으로부터 시선을 뺏어오기가 아무래도 서양인에 비해 힘들지요

    눈썹뼈 위치를 기준으로 서양인은 눈 위치가 안으로 움푹 들어간 구조구요
    동양인은 눈썹뼈 위치와 안구거리가 거의 평행하다시피 해서요(체온손실을 막기위해 평평해지는쪽으로 진화했죠)

    입체감으로 저 튀는 사각을 개성이라는 장점으로 조화롭게 수용하기엔 인종적 한계가 분명해서요

    제가 예시 든 사각턱을 아름답게 소화할
    동양인은 연예인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마당에 일반인 여성들은 어떠하겠어요

    만약 저도 우리나라 여성들이 서양인같은
    구조였다면 얼굴형은 뺐을 거에요

    사실 제가 좋은말로 V라인이지
    우아함이 없는 타고난 서태ㅈ 장ㅇ혁 황ㅈ음 등등의 날카로운 턱선이라
    귀밑에 각이 있는 턱이 정말 부러운 1인이랍니다

  • 46. ..
    '13.7.15 1:13 AM (39.7.xxx.104)

    1.117님 자세히 읽어주세요
    2가지 예시만으로도 아름다울 수 있는 사람이랬지 연예인 옆에서 살아남는 미인을 들었나요

    이목구비가 원래 짙디짙 연예인들 옆에서 살아남지 못한 외모=해산물로 귀결되는 일차원적 사고가 신선한 아쿠아 아메바 쿨워터향이 나네요
    제 점수는요~

  • 47. 피터캣
    '13.7.15 1:22 AM (112.156.xxx.149)

    서양인 사각하고 동양인 사각을 동일시하면 안될것 같아요.
    그쪽은 차라리 사각이 나을 수가 있어요...얼굴형 자체가 폭이 좁으면서 입체적이라서 계란형 미인이라면 외려 매력이 반감되고 식상한 느낌 들더라고요.

  • 48. 맞아요
    '13.7.15 1:26 AM (61.106.xxx.123)

    하나만 더 덧붙이자면 1과 2의 조화예요
    그러니까 1이 완벅한 미인상은 아니더라도 2의 이목구비 위치가 1에서 밸런스를 줄때 아름답죠
    예를 들면 김희선이 그런데 눈 사이도 멀고 코도 좀 길고 그런데
    본인의 얼굴형에서는 그 위치가 조화를 이뤄서 이쁘쟎아요

  • 49. 도야지
    '13.7.15 1:36 AM (110.46.xxx.24)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이런 글 좋아요.

  • 50. ciaociao
    '13.7.15 1:37 AM (110.70.xxx.24)

    공감가는 재밌는 글이에요^^
    이목구비 중 뛰어나게 예쁜 곳이 없으면서 호감을 얻는 얼굴로 전지현, 심은하 떠오르네요.
    조화가 잘 된 대표적 얼굴인 것 같아요.
    반면 입이 너무 밑에 있어서 안예쁜 이혜영.
    인중길이로 비율이 무너졌잖아요 ㅎㅎ
    이 글 보니 눈코입 제 위치에만 있으면 화장으로 예뻐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요^^

  • 51. ciaociao
    '13.7.15 1:41 AM (110.70.xxx.24)

    턱선! 그레이스 켈리의 그 각이 없었다면 그런 우아함과 고전미는 없었을거에요.
    적당히 각이 살아있는 턱선은 귀티? 귀족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합니다.

  • 52. ---
    '13.7.15 6:50 AM (92.74.xxx.192)

    울 나라 여자들은 다 각을 쳐내니 서양 배우들 예를 들었을 뿐임.

    특정 얼굴형일 필요는 없고 이목구비와의 조화가 관건이라는 뜻이죠.

    각이 있으면 동양인은 별로다 이거 정말 대단한 선입견같아요.

    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브이라인에 목숨 걸어서 그렇지. 동양인 각도 예뻐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윤소이? 각이 졌는대도 얼굴이 분위기있고 여운이 남던데요.

    그리고...한국계 수퍼모델 있는데 이름이 안 떠오르는데...역시 마찬가지. (서양인 아니고 동양인임)

  • 53. ---
    '13.7.15 6:51 AM (92.74.xxx.192)

    오히려 넘 뾰족한 턱없는 v라인 별로인데 그렇게들 턱을 치더라는..;

  • 54. 글 지워질까 걱정
    '13.7.15 8:10 AM (180.66.xxx.198)

    오랜만에 좋은 글이라 로그인 했어요(평소는 눈팅)
    내가 생각하고 있는 내용(알고있는 내용)이라고 그걸 글로 정리하는 게 얼마나 큰 재능인데요.
    미술학도이든 국문학도이든 쓴 글을 보면 결과적으로 원글님 승!!!

    얼굴에 대한 해석. 좋은 글 맞아요~~~~

  • 55. 샤인
    '13.7.15 8:56 AM (180.135.xxx.76)

    형태가 예쁜얼굴 지겹지 안나요? 저에게는 개성있고 당당함이 보이는 얼굴이, 모양이 어찌됬건, 멋있구 예뻐보이네요~ 한국은 외모에 지나치게 목숨거는 듯 합니다. 아름다움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하지요..

  • 56. ...
    '13.7.15 8:59 AM (59.6.xxx.69)

    재밌게 잘 읽었어요.
    통찰력있는 미술학도 멋져요.
    까칠한 댓글에 상처받지 마시고요
    또 흥미로운 관점 보여주세요^^

  • 57. ..
    '13.7.15 9:48 AM (222.116.xxx.164)

    오마이갓. 맙소사 제 글이 최다글에 올라던 거군요.. 절대 바라지 않던 일이 ㅠ
    여자라면 가장 관심을 가지는 패션, 뷰티 쪽이니 퐈이어 되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긴 합니다만..

    형태가 예쁜 얼굴! 지겹긴 하지요.
    하지만 서양화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그림이나, 동양에 나오는 미인들이 하나같이
    각이 진 얼굴형보다는, 곡선형의 완만한 얼굴라인이라는 점이 전 정말 흥미로웠어요.

    살이 복스럽게 올라 얼굴라인이 통통한 곡선미를 가지고 있거나,
    마른 여인들 조차도 하나같이 얼굴라인이 아름다웠지요

    단! 그런 여인들만 그렸던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당장 떠오르는 그림은 많은데
    제목과 작가까지 제대로 기억나는 그림으로는 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를 먹는 사람들'인데

    안타까운 점은 얼굴 라인이 굴곡진 사람들이 등장하는 그림은 다 서민화나,
    빈곤층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화풍이 주였다는 점이에요.
    아 제가 예시로 든 건 물론 피카소의 큐비즘 같은 초현실적인 화풍이나
    현대 팝아트 이런것 제외하고! 너무너무 정직한 사람의 정석을 담은 화풍의 그림,조형물들 기준입니다.

    오랜 시절부터 동서양이 위아더 월드로 '여자'의 아름다운 얼굴형에 대한 인식이 이러하다 보니,
    어쩌면 지금의 아름답다! 하는 얼굴형도 세대를 걸쳐 각인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제 글은 얼굴라인에 각이 있다,구강구조가 돌출형이다,≠미인이 아니다 라는 논리를 펼치려 쓴 글이
    아니라, 미인의 여러 군상에 나름 보편적인 공통점이 어느정도 있었는데 이러하였다 를 쓴 것이니
    본인이 얼굴라인이, 이목구비 위치가 이상적이지 않다고 제 글로 하여금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ㅜ.....

  • 58. .......
    '13.7.15 9:49 AM (49.50.xxx.237)

    맞아요. 얼굴형 정말 중요하죠.
    저도 아무리 이목구비 이쁘고 실루엣이 이뻐도
    돌출입, 광대뼈, 짧은턱, 사각턱, 눈과 눈이 붙은사람은 보면볼수록 안이뻐더라구요.
    그리고 인상도 한몫하죠.
    인사잘하고 밝게 웃는 사람은 좀 더 예뻐요.
    입술이 너무 얇은사람, 또 너무 두터운 사람도 저는 안이뻐요.
    웃을때 잇몸이 보이면 아무리 김태희급이라도 저는 그래요.
    제가보는 미의 기준입니당 ..

    잘 읽었네요.

  • 59. 리즈 테일러
    '13.7.15 9:57 AM (121.141.xxx.125)

    동서양이 뭐가 다르겠어요?
    서양인들이 최고미인으로 꼽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완벽한 달걀형 얼굴입니다요.. 브이라인에..
    사각턱 미인들은 개성미인으로 보지요.

  • 60. ...
    '13.7.15 10:56 AM (210.98.xxx.210)

    기본은 원글님 말씀 하신 부분인데 가끔 여기서 벗어나는 개성적인 얼굴들을 봐요.
    지하철에서 얼굴이 작은데 턱이 발달한 아가씨. 아들이랑 저 눈을 뗄 수 없었어요.
    그 얼굴에 턱이 없었다면... 걿게 눈길을 끌었을까?
    아주 작은 얼굴 큰 키에 비율이 좋은 외모에서 탁발달은 (적당히) 개성이구요.
    광대도 각도와 위치, 그사람의 전체적인 실루엣에 따라 있어서 플러스가 있고 마이너스가 있답니다.
    광대라고 같은 광대가 아니고 탁이라고 같은 턱이 아니죠.
    김연아도 김연아의 탁월한 능력과 쿨한 성격 노력 캐릭터가 없다면 그 얼굴이 그렇게 우아하고 아름다울끼?
    생각해보면 아닐 것 같아요. 나탈리 포트만 역시 그녀의 출중함을 알기에 그 얼굴도 아름답게 보이는 것,
    조디 포스터의 사각턱도 마찬가지구요.
    즉 자신감과 능력이 그녀의 외모를 받쳐주는 컨닝 페이퍼 역할을 하죠.
    턱은 권위의 상징 같아요. 개턱 보다는 턱이 각이 이쁘게 잡힌 편이, 특히 나이들어서 훨씬 아름답죠.
    엘리자메쓰 여왕의 턱도 아름답구요.

  • 61. choiyou
    '13.7.15 11:00 AM (115.86.xxx.115)

    재밌는글 잘봤습니다 ^^

  • 62. ...
    '13.7.15 11:09 AM (61.74.xxx.243)

    미술전공하지않아도 거의 아는 얘기를 본인만 안다는 듯 적으셨네요..3333333 '뭘 좀 아는데~..' 이부분 참 오글오글하네요. 말하지 않아도 아는걸 대단한걸 아는듯이.. 하긴 오랜시간동안 연구한거라면 본인은 그렇게 느낄수도있겠어요. 남들은 한번에 아는걸 아주 어렵게 알아냈으니.

  • 63. 원글님
    '13.7.15 11:21 AM (152.149.xxx.254)

    필발도 있군요~
    문체에 흡인력이 있어요.
    원글이나 원글님의 댓글이나
    어제오늘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세상의 진리는 의외로 단순한 곳에 있다고하죠.

    하지만 사람들은 뭔가 더 복잡하고 형이상학적인 곳에
    진리가 있다고 여기면서 어려운 곳을 찾아 헤매는데

    단순하면서 진정한 진리는 원글님이 깨우쳐주셨네요.

    이렇게 전문적이면서 실용적인 글..

    전 참 좋습니다. 원글님 고마워요^^

  • 64. 원글님
    '13.7.15 11:25 AM (152.149.xxx.254)

    질문있어요 원글님~

    전 두상에 착 달라붙는 헤어스타일이 참 안어울립니다.

    얼굴형은 갸름한데 두상이 안 예뻐서인지

    모든 헤어스타일을 적용할 때마다 머리뿌리 쪽에
    볼륨(빼콤)을 넣어주어야합니다..

    착 달라붙은 헤어스타일 할 때는
    얼굴이 정말
    무수리 스타일에서
    헤어에 볼륨만 살짝 넣어주면
    와~ 정말 인물이 달라보인다고 해요...

    단순한 헤어볼륨 하나로 인상이 확 바뀌어 보이는 이유가
    다름아닌

    실루엣과 비례라고 할 수 있나요??

    전 평소에 머리만질때 정말 궁금했었어요. 어쩜 이리 전 후 차이가 클까하구요

  • 65. 기본적으로
    '13.7.15 11:29 AM (125.186.xxx.25)

    얼굴에 뼈들이 돌출되어 있으면

    못난이과에 속하는것 같아요

  • 66. 152.149님
    '13.7.15 11:55 AM (222.116.xxx.164)

    저와 동지이신 152 149님 반갑습니다 ㅠㅠ
    저도 뒷통수가 납작하여 머리가 딱 달라붙는 것은 무조건 피합니다.

    네 실루엣의 힘이 맞는 것 같아요.
    (이젠 테클이 무서워서 맞아요! 도 오만해 보일까 겁이나네요 허헣..)

    저혹시 새끼발톱이 깨진 것 마냥 두 갈래로 나뉘어 나거나 하시지는 않나요.
    이런 새끼발톱이나, 저희같은 두상이 전형적인 몽고인의 특징이라고 하더라구요.

    유목민족인 몽고인들이 돌베게를 하고 자는 풍습때문에
    머리 두상이 그리 된 거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나올때 머리가 볼록! 하니 예쁘지만, 순한 아기들은 잠을 잘 때 다소곳하니 얌전히 자서
    머리가 눌려서 이리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머리에 찰싹 달라붙는 머리도, 귀여운 포니테일도, 긴 생머리도 하지 못한답니다.
    제 모발 자체도 꿀타래 과자 한올한올마냥 힘이 없이 축 늘어지는 얇은 머리인지라
    저도 항상 뒤통수를 붕붕 뛰웁니다.

  • 67. ..
    '13.7.15 11:58 AM (222.116.xxx.164)

    죄송합니다 61님. 안 건 이미 석고상 열심히 스케치 하던 10대때부터 알았는데,

    이런 비산하는 조각조각난 생각들을 하나의 일련적인 생각으로써
    몇가지로 추릴 정도로 정리된 것은 20대 초반적부터고,

    제가 조심스러운 성격인지라
    제 입으로써 정리 된 이 생각을 감히 내가 구분지어도 될까?라고 고민하면서
    글로 풀어내기까지는 26살인 지금이 되어서야 가능하였습니다.

    말하지 않아도는 저도 10대때부터 막연하게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걸 10대때 모르면 제 포트폴리오의 사람이 나오는 그림을 제대로 그리지도,
    제가 석고상의 인상을 똑같이 그려내지도, 입시미술로 대학을 가지도 못했겠지요

    61.74님이 어느정도로 나이가 드시고, 현명하신 진 모르지만
    말씀하시는 걸로 보아, 아주 어린시절부터 이미 그것을 깨우친 비범한 분이시란 생각은 드나

    탁! 이 젊은이가 무릎을 치며 부끄럽게 여길 수 있게
    젊은이의 모자란 소견을 그리 비범하신 지혜와 연륜으로 가르쳐주시면 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비아냥과 코웃음으로 점철된 가시돋힌 저 어투..

    얼마나 세파에 찌들어 비뚤어지면 건전한 비판이 아닌 비아냥과 비난조로 저를 질책하시나
    저는 측은지심이 듭니다.

    어른들이 느끼기에 이 젊은 사람의 말투가 오만하다 느낄 부분들은
    수정할까 싶었지만 그냥 수정하지 않고 겸허히 질책 받겠습니다

  • 68. ok
    '13.7.15 12:03 PM (112.151.xxx.142)

    사람들이 저보고 '예쁘다' 하는 이유가 이거 였군요, 약간 각진 얼굴형과 조화. 키는 어때요? 원글님, 키는 일단 좀 커야 이쁘죠?? 지금 눈도 큰데 더크게 앞트임 뒤트임 쌍수 하고팠는데, 원글님 글 읽고 ,
    마음을 바꿨습니다. 감사합니다 !

  • 69. 이건아냐
    '13.7.15 1:02 PM (121.141.xxx.125)

    본인 노력에 따라 예뻐지는?

    이건 아니잖아요.
    어떻게 사각턱과 광대뼈를
    내 의지로 바꿀수 있어요?

  • 70. 동양인인게 참 싫으네요
    '13.7.15 1:05 PM (121.141.xxx.125)

    하옇든
    몽골리안들은
    이뻐지기가 매우 힘듭니다.

    두상. 한숨나오죠..
    구강? 돌출이 미세하게나마 동양인들은 다 있죠,
    광대는 동양인의 특성이고
    사각턱도 몽골리안들의 특성.
    거기다 두툼한 지방이 껴서 눈동자가 안보이는 눈은 어쩔것이며
    추위 때문에 안구 자체도 작아졌는데
    거기에 맞춰 눈동자가 작아요.
    이게 치명적이죠..
    그래서 써클렌즈 열풍..
    그런데 각막손상 백퍼센트..

    그냥 몽골리안들은
    미적인 면에서는 너무 너무 뒤쳐집니다.

    피부만 그나마 볼만..
    그런데 색깔이 노래서
    흰 백인피부보다 보기는 않좋고..

  • 71. yy
    '13.7.15 1:34 PM (175.223.xxx.183)

    저도 제가 봐도 이목구비 이쁜데 하나 없거든요. 얼굴 약간 각지고 코낮고 입도 안이쁘고..
    그래서 여자친구들은 이쁘다고 얘기해주는 애들 거의없어요. 그냥 예의상 해주는정도?
    근데 남자들은 종종 이쁘다고 하는사람들이 있어 저도 신기했거든요. 빈말도 아닌것같고.
    남자들이 뜯어보지않아 그런거군요

  • 72. 그래서
    '13.7.15 1:39 PM (203.142.xxx.231)

    김연아가 화장하면 확 달라지는거군요..
    괜히 이쁜게 아니였어..

  • 73. ..
    '16.3.24 4:16 PM (64.180.xxx.11) - 삭제된댓글

    외모의 조화~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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