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을 마치고..오랫만에 서울에서 지하철을 탔어요.
휴일이다보니 많이 붐비지않아 자리에 앉아서 가는데요.
어르신들이 앞에 살짜쿵 오시면. 일어나비켜드리고..
감사하게도..노약자석에 빈자리가 생김 언른 옮겨가시고 다시 저에게 자리를 내어주시길 벌써 세번째 반복이네요.
저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특별히 몸이 힘들지 않을땐 가능하면 양보해 드리는데요.. 어떤땐 좀 애매한게.. 참 정정해 보이는 어르신들이 많으셔서요..
흰머리에 확실히 어르신처럼 보이는분들은 고민없이 벌떡일어나는데.. 많이 노인이고 그렇지않고 양보해 드리는거야 어렵지않은데 괜히 노인처럼 대접받는게 불편하실까봐 소심히 눈치만 볼때도 많답니다. 82의 지혜로우신 언니.동생분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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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자리양보.. 기준은요?
자갈치아지매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13-07-14 14:09:38
IP : 223.62.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7.14 2:15 PM (61.72.xxx.105)저는 제가 너무 피곤하면 그냥 앉아있고(정 눈치보이면 일어나긴 하죠)
별로 안 피곤하면 노인 아니어도 양보하고 그래요.2. 저 46살
'13.7.14 2:47 PM (122.32.xxx.129)정 피곤하면 노약자석에 앉아요.
가끔은 제가 그 전차칸에서 젤 늙은 사람일 때도 있구요 ㅎ3. 45살
'13.7.14 3:21 PM (123.109.xxx.66)애매한 경우
그분이 힘들어보이면 양보하고
내가 힘들면 그냥 앉아갑니다.4. 존심
'13.7.14 11:03 PM (175.210.xxx.133)잘못된 정책 노약자석의 분리...
전좌석이 노약자좌석이 기본입니다.
잘 하고 있는 것을 노약자석이라는 좌석을 만들어서
다른 좌석은 마치 노약자에게 양보하지 않아도 되는양의 면죄부를 쥐어 주었으니...
점점 세상이 잘못되어 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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