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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톱.발톱을 그냥 방바닥에 깍아요

중2남학생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3-07-14 12:03:16
처음 몇십번은 정말 인내로 봐줬어요..
도저히 매일 청소할때마다 어떤날들은 참아지지만 아니다싶어서 좋게 얘기했어요
엄마가 힘들고 이건 가정교육이 잘못된일이니 종이접기 펴놓고 깍고 쓰레기통에 버리자구요..
습관이 안되는지 여전히 마음대로..오늘 과외쌤 오시는데 날씨까지 꿉꿉하고 청소하는데 여전히 널려있는 손톱발톱..뭐라하니 아주 논리적말투로 화낼일이냐고.
스트레스 자기에게 푸냐고..청소할때 어짜피 치울텐데 매일 청소안하냐네요..
롤게임 오늘 3시간반하겠다고 당당히 얘기하고..과외하느라 공부하니까요..어제는 10-6시까지 피씨방..
게임으로도 속이 문드러지는데 생활습관까지 몇백번씩 얘기해도 안고칩니다..다들 말씀하듯이 초등때까지는 소문난 모범생이었구요..자식으로 인해 가족해체도 가능하다 여겨지는 심정입니다..
IP : 1.234.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3.7.14 12:05 PM (112.168.xxx.32)

    어차피 치울꺼 그때 치우라고 하면 방이 더럽지 않냐고
    너한테 스트레스 푸는게 아니라 이런건 기본 예의 라고
    왜 너는 너한테 스트레스 풀꺼라고 생각 하냐고
    1차적 원인 제공은 너한테 있다 라고 말을 정확히 전달 하세요
    니가 어린 애도 아니고 이런 기본적인건 스스로 치우던가 종이깔고 깎던가 하라고 하세요

  • 2. 허걱
    '13.7.14 12:36 PM (121.165.xxx.189)

    친척이나 아는 집 아이 얘기인 줄 알았네요.
    님이 그리 버릇 들여놓으시구서... ㅋ

  • 3. an
    '13.7.14 12:46 PM (121.154.xxx.194)

    전 아들 손톱발톱 깎아줘요
    중1인데 기분 좋을때 깎아주고 무릎에 눕혀놓고 귀지고 파줘요. 혼자 깎으려고 하면 얼른 신문지 가져다 바닥에 놔줍니다. 처음부터 다 훈련을 시키셔야할 것 같네요

  • 4. ....
    '13.7.14 2:15 PM (220.86.xxx.141)

    위에 분도 처음부터 다시 훈련시키셔야할거 같네요.
    중 1이면 손발톱은 혼자 깎는데 당연한거고, 신문지는 본인이 펴는게 맞습니다.
    원글님 아이가 방바닥에 손발톱 깎고 그대로 두면 방청소는 앞으로 안해주겠다고 하세요.
    나도 더러워서 니방 못치우겠다구요. 그리고 실제로 치우지 않아주면 알아서 할겁니다.

  • 5. ㅁㅁㅁ
    '13.7.14 6:41 PM (223.62.xxx.125)

    시어머니가 잘못 키운 남편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제 남편도 그모양인데 못고치더라고요.
    옆에서 말해줘야 신경쓰는데 잔소리로 들을까봐 그냥 내버려뒀어요.
    지금은 유치원생 아이에게 교육 받아요.
    제 아이는 직접 손톱 발톱 깎지는 못해도 제가 깎아줄 때 준비하고 자르고 뒷처리.하는 것도 보면서 커서
    아빠가 제대로 안하면 옆에서 저대신 폭풍 잔소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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