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어가 좋다고 배우겠다는 아이

네가 좋다.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13-07-14 08:38:54
아이가 일본어를 배우겠다고 합니다.
일본어가 말하기가 좋고 듣기도 좋고 여하튼 일본어를 독파를 할 생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일본 방사능도 그렇고, 일본쪽으로 직장 알아본다 할까봐...
가볍게 반대했습니다.
이유를 말하면 아이에게 말펀치 맞을까봐 그냥 가볍게, 중국어, 영어나 제대로 하라고...
과연 제생각이 맞는 걸까요?
IP : 223.62.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라랄라라랄
    '13.7.14 8:46 AM (203.226.xxx.92)

    저나이에 일본어 배우고 싶다는 이유뻔하죠

    애니메에 빠진 덕후 수용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2. 나루토
    '13.7.14 8:59 AM (211.234.xxx.147)

    나루토 동영상을 자주 보더니 일본말도 아는게 생겼다고 우리 아들도 일본어 배워볼까? 하더라구요.
    공부에 취미가 없는 아들인데 일본어 배우고 싶다해서
    영어 알파벳 처럼 일본어도 가다카나 라는거 있으니까 가다카나 부터 익히면서 일본어 배우는 것도 괜찮지.... 라고 대답했어요.

  • 3. Ppp
    '13.7.14 9:22 AM (39.7.xxx.193)

    어릴 때부터 자발적으로 배우겠다는건 다 지원해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예체능처럼 너무 돈이 많이 들면 말이 다르긴 하겠지만...
    보통 외국어 배우는 걸 좋아하고 잘 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몇 개씩 배우는 것도 가능하거든요
    저같은 경우도 3-4개 언어 정도로 간단한 소통 정도는 되요 그중에서 영어는 나름 유창한 수준이구요
    일본어는 배우기 쉽고 습득이 빨라서 어릴 때 배우기도 쉬워요~^^ 방사능때문에 일본어 배우는걸 막는건 좀 아닌거같고 (저도 일본은 안가요 ㅜㅎ무서워서) 다른 언어를 재밌게 배우기 위한 입문?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격려해주시면 좋겠어요

  • 4. 좋지만
    '13.7.14 9:44 AM (67.87.xxx.210)

    아이가 큰 후에 일본어는 무용지물일겁니다. 지금도 그런데,..

  • 5. ㅋㅋㅋ
    '13.7.14 9:56 AM (112.168.xxx.32)

    배우게 하세요
    애니를 보고 싶어 배우던 뭘 하든 외국어 하나 정도 하면 좋은 세상 입니다.

  • 6. 일어가 무용지물이라뇨
    '13.7.14 10:19 AM (175.223.xxx.46)

    아직도 돈많은 나라라 일본자본 무시 못합니다. 그리고 일어 좀 배우는걸로 방사능 걱정은 정말 어이없는 억측이구요. 일어한다고 일본가서 일한다면 젊은세대 취업난 걱정도 없겠죠. 어처구니 없습니다.

  • 7.
    '13.7.14 10:23 AM (110.70.xxx.76)

    애니에 빠진 덕후라,,
    그렇게 말하면 본인 찌질한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시나봐요.

  • 8. 일본어무용지물
    '13.7.14 10:46 AM (67.87.xxx.210)

    어학원에서 일본어가 없어진지오래고, 일본현지에서 일할거 아님 소용없어요.

  • 9. ..
    '13.7.14 11:25 AM (220.87.xxx.9)

    친구 조카가 애니에 빠져서 일본어 공부하고, 코스프레 한다고 재봉 배워서 매일 옷 만들고...
    자발적으로 뭔가하는게 좋아서 부모가 나뒀더니, 일본어 1급 땃어요... 그러나 학교성적은 바닥이고해서
    전문대 일본어과 갔구요... 그래도 그땐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 집에 틀어밖혀서 게임만 합니다.
    가끔 나오는건 돈 필요해 알바할거 재료사러 가고 덕후 친구들 만나는 정도... 알바는 일본 애니 코스프레 의상 주문 받아 아주 가끔 만들어 팔고 자기가 입던건 소장하겠다는 불타는 의지로 방이 미어터진대요. 코스프레의상 만드는 데 돈 많이 들어요. 바느질은 수준 급 이라는데, 게임비,코스프레 의상에 필요한 돈 벌기 위한것만 알바합니다. 집에 돈 한푼 안내놔요.
    그렇게 20대 지나고(그사이 일본도 갔다왔어요. 대학졸업전에... 일어 잘하지만 사교성 떨어져 거기서도 덕후생활... 몇몇 같은 이상한 아이들만 만나고 돌아왔음) 지금 30대 초반...
    아이 성향을 보세요. 어떤지...

  • 10. 저 만화 좋아해서 일어 배운 사람
    '13.7.14 11:26 AM (118.209.xxx.74)

    그걸로 돈은 한푼도 못 벌었고요
    아니다
    관광 가이드 며칠 해서 몇십만원은 벌었네요
    일어 배우는데 투자한 자본은 평생 몇백만원도 넘을텐데.

    하지만
    외국어 하나라도 하는 건 인생에 정말 큰 도움 됩니다.
    눈이 하나 더 달리는 것과 같고
    세상이 하나 더 열리는 것과 같아요.

  • 11.
    '13.7.14 11:41 AM (211.216.xxx.205)

    부정적인 글이 많은데 전 나이들어보니 외국어 배워두는게 제일 마지막까지 쓰일수 있는것같아요 더구나 누가 시켜서 하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한다니 ~

  • 12. churros
    '13.7.14 12:46 PM (76.229.xxx.86)

    저는 그냥 일본어가 좋아서 미국 이민 와서도 꾸준히 배웠어요. 대학 졸업하려면 외국어 1년 해야해서 일본어 클래스 듣고 일드 봐가면서 대충 생활표현 듣고.. 언어를 스트레스 받지 않고 배워버릇 하면 다신이 생겨서 다른 언어에도 도전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스페인어 슬슬 공부중입니다. 어짜피 왠만큼 노력하지 않고는 늘지 않기 때문에 정말 관심있는 게 아니면 나가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 13. ;;
    '13.7.14 12:56 PM (211.208.xxx.144)

    자신이 좋아서 한다는데 오히려 적극 지원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번 기회에 일어 독파해서 자신감 키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요.
    일어가 쓰일 일이 없어서 배우지 말라니;; 좀 어이없습니다.
    일어는 우리나라랑 어순도 비슷하고 만화영화든 일본드라마든 접할 기회가 많은 언어잖아요.
    고2, 3학년이라면 대학교가서 배우는 걸 추천합니다만 자신이 원해서 하는 거니까 너무 뭐라하지말고 한번 냅둬보세요. 윗님 말씀대로 정말 관심있는게 아니면 나가떨어지게 되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134 자사고 꼭 가야하나요? 2 평정심 2013/07/19 1,759
276133 준비하던 시험에서 1점 차이로 떨어진 경우 극복... 9 율스 2013/07/19 3,269
276132 이마트 대체상품.. 토마토 3kg 시켰는데 2kg이.. 9 읭; 2013/07/19 2,675
276131 노무현 국정원 발언 2 당신이 그립.. 2013/07/19 731
276130 네가 못생겨서 매출 떨어졌다"..알바 조차 외모스트레스.. 8 호박덩쿨 2013/07/19 2,063
276129 여름철이라서 그런지 입맛이 없어요 9 식욕 2013/07/19 1,289
276128 세금관련 여쭤봅니다 더운날~~ 2013/07/19 439
276127 고1입니다. 국어 인강이나 ebs 과정 추천해주세요 3 고등 국어 2013/07/19 2,916
276126 칡 생강 1 몸보신 2013/07/19 3,577
276125 딸!!니가 자꾸 이렇게 싸면 베이비팡에 갈 수 밖에 없어~ dear04.. 2013/07/19 941
276124 대전 코슷코에 크록스... 2 지온마미 2013/07/19 880
276123 카레 2 방실방실 2013/07/19 682
276122 가슴이 너무 답답해 익명을 빌어서 82에 글을 올려봅니다.(글내.. 31 익명 2013/07/19 14,897
276121 '국정원 국정조사', 소매치기 작전과 닮았다 샬랄라 2013/07/19 554
276120 표창원님 3차청원-국정원게이트 국정조사 제대로 1 서명 중 2013/07/19 830
276119 저 82에만 자랑하고 입 닫습니다..^^ 9 팔불출 엄마.. 2013/07/19 2,879
276118 생활통지표에는 좋은 말만 써있나요/ 7 트맘 2013/07/19 1,910
276117 경기도쪽에 숯가마 깨끗하고 좋은곳 알려주세요 3 키야모 2013/07/19 12,749
276116 사진 인화해서 앨범정리 잘 하세요? 1 ㅎㅎ 2013/07/19 1,219
276115 풀** 곤약면 6 곤약면 2013/07/19 2,764
276114 짱변과 수하의 로맨스는 별루, 다른 이야기 흥미진진한 분 계세요.. 6 로맨스가 뭐.. 2013/07/19 1,484
276113 도종환 시인 좋아하시는 분!!!!!!!!!!! 4 ㄴㅁ 2013/07/19 972
276112 키우는 강아지가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26 강아지 2013/07/19 6,311
276111 아이 대학 보내보신 선배님들 ~과연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6 고1 엄마 2013/07/19 2,357
276110 집밥 식단 미리 정해놓고 만들어드시나요? 10 매일고민 2013/07/19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