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익명게시판이니 이런 이야기를 올리기에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
저는 2살차이 5,3세 아이들 키우는 엄마에요..
아,,, 정말 힘들게 힘들게 애기들 키우면서도 항상 마음속엔 셋은 낳아야지가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뭐 물론 정말 힘들게 살림하고 애기들 데리고 여기 저기 다니고, 신랑 퇴근이 늦고 하면 그날은 내가 미쳤지 뭘 낳긴 또 낳아 이러기도 합니다만, 또 다음날 되면 한명이 더 있으면 이 아이들이 더 잘 놀 것 같아 이런 생각 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제가 아직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안 보내고 데리고 있어요..
정말 암 것도 안하고 여기 저기 놀러다니는 일이 많아요.. 밖에서 그냥 노는 것도 많이 하고요..
이렇게 맨날 밖에서 놀던 아이들이 만약 엄마의 임신과 출산을 잘 이해해 주고 좀 참아주기도 어렵겠다 이런생각도 들고요~
셋째를 낳고도 제가 이 생활을 유지하면서 아이들을 기를 수 있을까요
저와 비슷한 터울로 기관 안 보내면서 다 데리고 있으셨던 선배맘들 계실까요~
저는 아이들 7살 때 유치원 1년씩만 보낼 계획이에요...
아,, 정말 이런 고민 어디에 말하기로 좀 그렇고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