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내립니다

힘든아내 조회수 : 13,293
작성일 : 2013-07-13 23:51:45

많은댓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댓글 읽어보니 제가 좀더 강해져야겠어요. 조언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IP : 211.215.xxx.47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3 11:55 PM (223.62.xxx.199)

    남자가 되게.눈치빠르고 여우같은타입이네여
    님은 곰과ㅜㅜㅜㅜㅜㅜ

  • 2. 이 사람 뭐야 하면서 읽다가...
    '13.7.13 11:56 PM (110.11.xxx.192)

    마지막 부분을 보니 모든 것이 다 용서가 되네요;;;
    제3자가 보기에는 그럽니다;;;

  • 3. 불만을 삼자면
    '13.7.13 11:57 PM (180.182.xxx.109)

    한도 끝도 없고요...
    시댁문제 해결해주는걸로 게임오바네요...
    그쯤으로 만족하고 사세요.

  • 4. 남편분
    '13.7.13 11:58 PM (122.34.xxx.34)

    한마디로 얌체네요
    직장에서도 자기만 머리를 달고 사는줄 아는지
    남들도 다 알지만 그냥 양보하고 안하는것들 쏙쏙 늘 챙겨먹는 사람들 있죠
    말로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결국 그 속 사람들 다 느끼고 알고 그러죠
    결국엔 뒷소리 나오고 다 안좋아해요
    부디 바깥에서는 안그러길 바래요
    님 성격이 무던해서 그정도이지 듣는 저는 정말 싫은 성격이네요

  • 5. ...
    '13.7.13 11:59 PM (59.7.xxx.114)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성향도 강하고 욕심도 많을 것 같아요. 치밀하고 집요한 구석도 있다면 ..감성적이고 착한 부인 쉽게 바보 만들것 같아요. 근데 살면서 반성할일도 많이 생기고 자기 뜻대로만 풀리는 게 인생 아니니까요. 좀 더 두고 보자구요.

  • 6. ...
    '13.7.13 11:59 PM (1.244.xxx.23)

    그래도 아기를 자기가 안고
    나머지 짐 다 아내더러 맡으라는건...쫌...흔치않은 케이스 인듯..

    여자였으면 친구로는 못지내겠네요.

  • 7. 아우
    '13.7.14 12:00 AM (1.228.xxx.48)

    한대 때려주고 싶을 것같아요
    아내분은 잘 골랐네요
    저라면 미쳤어 가방 당신이 들어하고 소리치죠

  • 8. 저도
    '13.7.14 12:01 AM (183.97.xxx.209)

    저런 얄팍한 수 쓰는 남자 정말 정말 싫어요.
    혐오해요.
    아마 직장에서도 다들 알아차렸을 걸요.

    원글님이 훨~씬 더 좋은 사람입니다.

  • 9. ...
    '13.7.14 12:04 AM (61.105.xxx.31)

    원글님 죄송해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부류네요.
    아무리 그래도 아내가 아기를 안게하고 남편분이 유모차와 짐들을 맡아야죠. 에효
    원글님 정말로 착하신건지.. 둔하신건지... 토닥토닥

  • 10. 어우
    '13.7.14 12:04 AM (119.64.xxx.204)

    진짜 싫네요. 직장에 저런사람 있음 얄밉죠.

  • 11. ..
    '13.7.14 12:05 AM (175.223.xxx.42)

    재가 님이라면 그런 모습이 너무 얄미워서 여우교습이라도 해서
    골려줄거 같아요..

  • 12. 님이...
    '13.7.14 12:06 AM (121.137.xxx.36)

    그래도 남편 좀 봐주세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그치만 적시에 "다 안다.... 근데 봐주는 거야..." 요런 표현 정도는 괜찮을 듯~

  • 13. 원글
    '13.7.14 12:06 AM (211.215.xxx.47)

    헉 공감해주시는 댓글보니 주책스럽게 눈물이 나네요 ;;
    다른때는 잘 참고 지내는데 오늘은 코골며자는 남편보니 괜히 미워져서요
    여기에라도 이야기하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 14. 디나
    '13.7.14 12:07 AM (39.7.xxx.50)

    제 남자친구도 저런 스타일인데.. 힘든 일 있으면 저한테 시키고 제가 싫어하면 한번 떠본거라고 그러거든요.. 비싼거 먹고 계산할 땐 제가 사는 걸 당연히 여기면서 너무 태연하게 가만히 있고.. 저도 요새 고민이네요ㅠㅠ

  • 15. ...
    '13.7.14 12:07 AM (14.63.xxx.149)

    머리 좋은거 아니예요.
    다른 사람들은 머리가 없을까요?
    주변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사실 득보다 실이 많은 스타일이죠.
    잔머리를 부모와 부인에게도 쓰는 사람이 자식에게는 안그럴깡ᆢㄷ?

  • 16. 열바다
    '13.7.14 12:10 AM (27.119.xxx.65)

    한 덩치하는 양반이 아기 한팔로 안고 짐하나 들고 내려가던다
    마나님 가벼운거 들고 같이 내려가 아기맞기고 본인이 올라와
    나머지 짐 갖고 가야지 원~~~

    앞으로 매사 꾀 좀 부리고 사세요.

  • 17. 원글
    '13.7.14 12:10 AM (211.215.xxx.47)

    디나님 앞으로 더 많은 상황을 함께 해보시고 계속 그런 생각들면 헤어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결혼하고, 출산하고 함께 살아가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서로가 힘든일이 겪어보니
    더 그사람의 본심이 나오네요 슬퍼요ㅜㅜ

  • 18. 여우같은 남편과
    '13.7.14 12:10 AM (223.62.xxx.93)

    곰같은 아내네요 -.-;;;

  • 19. 답이없는나라
    '13.7.14 12:11 AM (125.181.xxx.163)

    설마..
    남자가...

    자기 손 더러워 진다고 아기는 자기가 안고 무거운 유모차를 아내에게 끌라고 그런다구요?

    아기를 안고 뒷자석에 타고 아내보고 유모차 트렁크에 넣고 운전하라고 그런다구요?

    그럴리가요..

    진짜라면
    전국 고민자랑 한번 나가보세요.

    작성자님의 오바가 아니라면
    정말 해외토픽 감인데..

  • 20. 아..싫다
    '13.7.14 12:13 AM (180.69.xxx.195)

    90kg짜리 거구가...

    무겁고 더러운건 아내에게...ㅠㅠ

    이 무슨 개그도 아니고 정말...ㅠㅠ나쁜남자

    뚱보여우에게 속아주는 님...답답해요.ㅠㅠ

  • 21. 윗님 뭘 놀라시나요?
    '13.7.14 12:14 AM (59.7.xxx.114)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하는 아내 당연하게 생각하는 남자들 많아요. 결혼해서 손하나 가딱안하고 결혼전이나 후나 변화라곤 없는 ..왕자가 왕으로 승격하는 거죠 ㅋㅋ

  • 22. ...
    '13.7.14 12:16 AM (14.63.xxx.149)

    옛날 아주 엿날이었으면
    명절 귀성열차 타러가는데
    남편은 신문들고 앞서가고
    부인은 애기 업고 가방 양손에 들고 쫓아가야 했을거예요

  • 23. ㅂㅂ
    '13.7.14 12:16 AM (218.50.xxx.30)

    너무 싫다

  • 24. 한 대 때려주고 싶어요.
    '13.7.14 12:16 AM (193.83.xxx.126)

    저런 사람들 주위에 사람이 없는데 친구도 없죠? 에휴 원글님 안타까와요. 저렇게 남탓하면서 교묘하게 남에게 덮어씌우고 이기적인 사람 입은 살아서 립서비스만 주구장창.

  • 25. 디나
    '13.7.14 12:17 AM (39.7.xxx.50)

    네..원글님 감사합니다. 글 쓰신 거 보니 제가 요새 고민하는 부분과 겹쳐서 놀랬어요. 저는 사귄지 3년이 되어서야 이런 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때 그 일도 원래 다 이 사람이 계획하고 일부러 그랬던 거구나 등등 너무 약삭빠른 모습들 때문에 슬프네요. 원글님께서도 지혜롭게 잘 해결해나가셨으면 합니다. ^^;

  • 26. 아후
    '13.7.14 12:18 AM (125.186.xxx.25)

    너무 얄밉네요

    특히 부부관계면에선 진짜 얄밉네요

  • 27.
    '13.7.14 12:20 AM (116.123.xxx.30)

    제 친구 발바닥에 땀나도록 잔머리굴리고 절대 손해안보는 아이 하나 있어요
    근데 그 수가 모두에게 보이니 헛수고하는 셈이죠 그렇게 열심히 사는데도 사는건 자기욕심만큼은 안되고요
    남자라면 훨씬 욕머고 다닐겁니다
    주변에서 싫어하면 잔머리굴려봐야 거기서 거기인데 한마디해주고 싶네요

  • 28. 원글
    '13.7.14 12:20 AM (211.215.xxx.47)

    그런데 워낙 상대심리파악을 잘해서 그런지 주변에 사람도많고 친구도 많아요.
    말을 잘하니 이리저리 농담처럼 잘 빠져나가고 ㅜㅠ
    그런데 더 미운건..
    제가 딱 화가난것 같이 보이면 자기~자기~하면서 마구 애교부리고
    챙겨주고 잘해주고 한다는거에요.

  • 29. ...
    '13.7.14 12:21 AM (121.144.xxx.111)

    머리가 좋은게 아니고 그냥 자기 편한데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인데요..
    저정도 머리는 누구나 다 써요;;;;
    그치만 양심상 천성이 얌체짓을 못하니 안하는거죠 ㅋㅋ

  • 30. 웃긴다 증말
    '13.7.14 12:23 AM (61.43.xxx.2)

    죄송합니다만 원글님 남편은 "야비한 사람"입니다.
    직장에서도 그 실체가 분명 드러날 것이고
    그 결과, 사회생활 생명력도 길지 못할 것 같아요.

  • 31. 그냥
    '13.7.14 12:23 AM (223.62.xxx.93)

    부부인데 어쩌겠어요 이해하고 살아야죠

    저런 얌체같은 성격은 타고난거라
    고치기 힘들어요

  • 32. ...
    '13.7.14 12:31 AM (175.194.xxx.226)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남이용하고 뒷통수치는 스타일 아닌가요?

  • 33. ??
    '13.7.14 12:32 AM (211.49.xxx.126)

    남자로 보이나요?
    저런 성격 남자로 절대 안 보여요..
    여우 중에 상 여우...
    여자 보다 더 싫은 사람이 남자가 여우처럼 머리 굴리는 스타일입니다..
    이성의 감정 절대 안 생기고..
    원글님 감정 다치지 않게 잘 추스리시고
    잘 해결나길 바랍니다...

  • 34.
    '13.7.14 12:32 AM (175.118.xxx.55)

    주변에 사람 많아도 다 진실한 관계는 아닐 것 같아요ᆞ서로 잇속 챙기며 거리두는 관계ᆞ잔머리들의 모임 쯤 되겠네요ᆞ 그나저나 원글님은 저렇게나 이기적인 인간을 어떻게 사랑하게 됐나요? 정말 곰과이거나 착하신가봐요ᆞ진짜 얍삽한 인간인데요ᆞ ᆞ

  • 35.
    '13.7.14 12:33 AM (175.118.xxx.55)

    착한 원글님 안타까워요ᆞ남편분 정신차리고 아내한테만이라도 진심으로 잘했음 좋겠네요ᆞ

  • 36. 000
    '13.7.14 12:33 AM (59.10.xxx.128)

    어쩌다 저런 남자를 만나셨는지 지지리 복도,,,

  • 37. 진짜싫어요
    '13.7.14 12:33 AM (114.207.xxx.121)

    너무싫어요. 어떤 타입인지 딱 알겠어요;;;
    자기가 원망을 듣거나 책임지는게 너~무 싫은 거예요. 저런사람은.
    미안한데 ~좀 해줄래? 라거나, 내가 이러저러 해서 그러는데 니가 ~좀 해주면 고맙겠다라는 말 한마디 하기싫은거예요. 그게 대체 뭐가 어렵다고. 물론 어릴때부터 몸에 배어왔을거예요 그런 사람은.
    저도 그런남자를 만난적 있었거든요. 눈에 빤~히 보이는 수를 쓰는데 넘 가증스러워서 좀 만나다 차버렸어요. 물론 그만큼 사랑하지 않아서였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뭔가 얄미운짓할때 대놓고 뭐라했어요.
    예를들어 남편이 아기안고 내가 무거운짐 다들어야되는경우ㅡ 나보고 이거 들고 내려가라고? 이런식으로;; 원거리운전 하고싶지 하면 아니? 하면서 정색..;; 근데 그런 사람은 가끔 그렇게 강하게 나가줘야돼요. 자기도 반이상은 습관인거라 그렇게 안하면 절대몰라요

  • 38. ..
    '13.7.14 12:36 AM (175.127.xxx.145) - 삭제된댓글

    이제는 남편을 파악하셨으니 돌직구로 거절을 하세요.
    남을 위해 한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돌직구가 정답입니다.

    먼길 운전 맡기면
    내가 오늘 피곤해서 운전이 좀 힘들어. 늘 생각해줘서 고마워. 오늘은 자기가 운전하는게 도와주는거야. 이런식으로 정확하게 거절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완전 얄미워요.
    사실 저희 남편도 잔머리마왕이예요. ㅎㅎ

  • 39. 님하
    '13.7.14 12:37 AM (193.83.xxx.126)

    사람들이 바보 아니예요. 다들 짱구 굴리면서 살아요. 그래도 인격 성품 도덕 양심이 있으니까 그 선을 안 넘고 내가 손해봐도 다른 사람 배려하면서 사는거죠.
    남편 친구요? 살다가 어려운 일 닥치면 다들 남편 버릴걸요. 지금이야 효용가치가 있으니까 놀아주는 거구요. 남편이 잔머리 굴리면 이젠 돌직구 날리세요. 나 무겁다 나 싫다 이거 당신이 해.

  • 40. 원글
    '13.7.14 12:38 AM (211.215.xxx.47)

    진짜싫어요님 글을 보니 제가 좀더 세져야할것 같네요 ㅜㅠ
    지금껏 걍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갔는데
    점점 아니다싶어요.
    몸쓰는일은 전부 제가 하고있고 그게 점점 당연한일이 되는게
    너무 화가나요..

  • 41. ??
    '13.7.14 12:40 AM (211.49.xxx.126)

    자기는 하나도 감당을 안 하고 모든 마음의 짐을 님에게 지우네요
    그것도 자기 혼자 은밀하게 만들어 놓은 작전의 방에서..
    웩..

  • 42. 원글
    '13.7.14 12:40 AM (211.215.xxx.47)

    ??님 맞아요
    사실 이젠 남자로 안보이더라구요.
    야비한 모습을 하나둘보니 이성적인 감정은 서서히 사라지더라구요
    제가 좀더 강해져야겠어요 모든면에서

  • 43. ..
    '13.7.14 12:40 AM (58.122.xxx.217)

    네 잔머리 다 안다는 필수!

  • 44. 마지막 문단
    '13.7.14 12:41 AM (125.142.xxx.233)

    저도 막 흥분하면서 읽다가 어떤 분이 댓글다신 것처럼 마지막 문단에서 짠하네요.
    남편분이 좀 더 변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45. ㅎㅎㅎ
    '13.7.14 12:43 AM (1.238.xxx.63)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
    이기려고 해봐야 싸움나요
    그리고 그머리로 시집도 질질 끌고다님 더 밉잖아요 나이 더 먹음 좀달라져요 그리고 내 마눌이최고다 하고 살 타입이고 여우과 남자도 나름
    살만해요 확 고칠 자신없음 적당히 타협하세여
    전 그런 남자랑 20년 살았더니 이제 저도 여우조금 됐답니다 19금 부분은 잘해결보세요
    어쩜 그런부분도 비슷한지 이집여우는 나보고
    병원가서 ##그라 처방 받아오면 어떨까 해서
    이젠 미쳤나 했답니다 그런데 여우지만 진실하고
    입이가벼워 숨기는거 없어 그건 좋답니다
    다좋고 다 나쁘진 안다는
    이젠 딸도 아빠 그럴땐 얄미워 죽을라합니다
    그래도 또 나름 좋다고 하니 참 뭐라 위롤할수가없네요

    그런데 왜 앞 부분 글보며 자꾸 웃음이 나는지
    심각해야 하는거죠?

  • 46. ....
    '13.7.14 12:44 AM (118.221.xxx.13)

    님~~ 이젠 시키세요. 재활용품 버리러 나갈때도 신문지 든거 남편이 들면 바꿔드시구요, 아기 안고 내려가려하면 오빠야말로 위험하다고 아기 안으시구요. 님이 그 수가 다 보이니 그 위에 계심 되겠네요.

  • 47. %%
    '13.7.14 12:47 AM (108.6.xxx.189)

    귀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 잔머리는 천부적인 거라 못 고칩니다.
    아무리 둔한 사람도 좀 있다 보면 잔머리 굴리는 거 다 보이고 알게 되는데
    잔머리의 대가들은 다른 사람이 모르는 줄 알아요.
    그냥 당신 잔머리 다 보인다고 한마디 하세요.
    당신 자존심 세워주느라고 모른척 할 뿐이다.
    적당히 해라... 이렇겡ㅅ.

  • 48. 원글
    '13.7.14 12:48 AM (211.215.xxx.47)

    공순이님 딱 맞추셨어요.
    저희남편 본인잘난것 본인이 잘알고있는 부류이고 비난받는걸 정말 못참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성격을 제가 더 키우기도 했어요.
    비난하거나 탓하면 불같이 화를 내니 제가 많이 참았거든요
    어렵지만 잘 구슬려봐야겠어요 ㅜㅜ 감사해요

  • 49. ㄷㄷㄷ1234
    '13.7.14 12:50 AM (223.33.xxx.208)

    제가 그런 전남친 사겨봐서 어떤기분인지 알아요. 갈수록치사하고 그릇 좁고 일일이 지적하자니 나도 똑같은 인간 된기분.. 그렇게 머리 굴리는게 힘들지도 않나 싶더군요. 전 그래서ㅇ머리 굴리는 기미보이면 대놓고 지적했어요. 똑같이 머리굴려서 알아차리면 니가 썼던방법이자나-_-하며 빈정거리고..

    하도 재수없어서 그러다 헤어졌는데 원글님 머리좀 아프겠어요.

    글고 님남편 대인관계 알고보면 별로 안좋을거에요. 제전남친도 저짓하는거ㅇ남들도 다알고 있는던 걍내색 안하고 있던것뿐이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쟨 못믿을 사람이란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어요.

  • 50. 원글
    '13.7.14 12:50 AM (211.215.xxx.47)

    ㅎㅎㅎ님 정말 공감해요.
    입이 가벼워 숨기는건 없는 성격이에요 ^^;
    저한테 모든 자상하게 이야기하구요
    그런데 잔머리때문에 제가 속이 타들어가네요.
    아..이젠저도 좀 여우가 되고싶네요

  • 51. 눈물
    '13.7.14 12:54 AM (114.207.xxx.130)

    헉.....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제남편이랑 똑같아서요..

    힘들고 하기싫은 일은 죄다 교묘하게 절 시키고 자기는 쏙 빠져나가 요.그래놓고" 자기가 @@ 할거면 난 그럼 ##할게(@@에 비해 1/10도 안되는 쉬운일)" 이런식으로 마치 제가 정해주는 룰에 맞춰준다는 태도요... 분쟁이 싫어서 그냥 제가 다 참고 사는데요..몸에서 사리가 나올꺼 같아요.

    임신했을때도 제가 장거리운전하고 무거운 쓰레기 다갖다버리고....


    게다가 깨알같은 잔소리를 한시간동안 수십번하고 같은 말을 무한반복합니다.
    미쳐돌아버릴것같아요.

    애들땜에 혀깨물며 참고살고있는데
    나이 오십 넘어서 복수할 날만 기다리고 있네요..

    82에 사연 올리려고도 했는데 ㅜㅜ

    진짜 남의일 같지않아 로긴해가며 답글답니다.

    당해보지않은 사람은 이 드러운 기분몰라요.
    그죠? ㅜㅜ

  • 52. %%
    '13.7.14 12:57 AM (108.6.xxx.189)

    저는 친구가 이런 스타일
    또 눈에 띄는 것은 다른 사람도 다 자신처럼 머리 굴린다고 생각하더라고요

  • 53. 나름 생존전략같아요..
    '13.7.14 1:01 AM (58.236.xxx.74)

    원글님도 알아차리는데 몇 년 걸렸다 했잖아요.
    근데 잠깐 스치는 관계도 엄청 많거든요.
    적어도 그런 관계에서는 들통 안 나고 상대에게 맞춰주고 아부해서 분위기 띄워 주는 장점도 있을 거예요.
    직장 생활이 그런 여우짓땜에 위태로웠으면 애저녁에 바꿨을 거고요, 남자들에게 일터는 곧 생명이니.

    저라면 그냥 편지로 써서 직구 날리겠어요.
    밖에서 사회 생활 할때에는 너를 위한다는 그런 포장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런데
    오래 살다 보니 나는 간파하겠다, 나에게만은 그냥 포장하지 말고 담백하게 얘기해 달라.
    근데, 워낙에 긴세월 습관이 되서 담백한 말습관으로 고치기도 어려울 거 같아요.
    "너를 위해서" 이 말만 빼라고 하심이 어때요. 그말을 안하면 더 감동이라고.
    내가 스스로 느낄 기회를 뺏지 말아달라고.

  • 54. 가오리원피스
    '13.7.14 1:02 AM (1.177.xxx.21)

    ㅋㅋㅋㅋㅋㅋㅋㅋ 직장이 저런 남성 꼭 있죠...
    그런 남성이 떠올라서 원글님 힘들겠다 싶네요..
    근데 이런남자가 자기가족 위할때는 또 자기가족이 주체가 되니깐 딱 가족 챙기는 모습을 보일때..부러울떄가 있긴해요
    그 가족안에서도 또 얌체짓을 하니..아이러니 하긴하네요..ㅋ


    근데요.전 이런타입 싫어해요.
    자기손에 물묻히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나중에 좀 벌받는다고 해야 하나..덤탱이를 쓰는거죠.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는 속담.딱 이런사람을 두고 하는말이잖아요.

    그리고 웃긴건 저 일하는 곳에 원글님 남편분과 똑같은 30대 남자가 있어요.
    근데 우리일을 모두 책임지는 오십대 남자 팀장님이.같은과예요.
    그러니깐 같은 잔머리류..두명다 잔머리 장난아니게 굴리죠.
    전 옆에서 보면 우스워 죽겠는거예요..
    누가 어떻게 지금 먹히고 먹느냐 하는게 보이거든요.
    근데 현재로선 30대가 불안해요.어쩄든 칼자루는 인사권을 쥐고 있는 50대 남이잖아요..ㅋㅋㅋ

    제가 우리엄마한테 이말을 해줬더니.우리엄마가 바보처럼 살아라 이말을 엄마가 왜 하는지 알겠니 하더라구요..ㅋ
    보고 있긴 참 좋은데 내 배우자가 그러면 그냥 속상한게 아니라 많이 속상하죠.

  • 55. 도움이
    '13.7.14 1:10 AM (112.171.xxx.63)

    될 글은 아니지만 제 생각을 얘기 할게요.
    사람은 누구나 귀찮고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하기 싫어 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참고 하는데...
    남편분의 행동은 이기적인 돼지(표현도 죄송하고 돼지한테도 미안하네요!)로만 보이네요.
    정말 머리 좋은 사람들은 당장은 모르지만 얘기를 해 주면 알아서 잘 하더군요.
    앞으론 속으로 참지 마시고 바로바로 의사를 표현하세요.

  • 56. //
    '13.7.14 1:14 AM (49.144.xxx.89)

    남편분이 잔머리는 쓰는데 고수는 아니네요.ㅎㅎ
    고수는 기꺼이 상대가 그렇게 하게 만드는거지,
    말로 블라 블라하면서 책임전가하고 상대 위해주는척 변명하진 않아요.
    뻔히 보이는 수를 쓰는건데 원글님이 이제까지 무디셔서 못느끼신거죠.

    같이 여우가 되는건 원글님 천성상 힘드실꺼고
    잔머리 쓰며 꾀부릴때 덤덤하게 그냥 난 모든걸 알고 있다.
    이리 호러스타일(?)로 상대를 헉!하게 만드세요.

    분위기 좋을때 잔머리 쓰는 성격 사회 생활할때 남들도 다 아니 자제하는게 좋다
    좋은 말로 조언해주시기도 하시구요. 이런 사람들은 상대가 모른다 생각하거든요.
    물론 남편분 바뀌는건 힘드실거예요. 잔머리가 습관화되었을테니..

    근데 잔머리는 큰머리를 이기지 못한다는거 계속 주지시키면
    꾀는 부리되 되도않는 변명은 못할거예요.
    그 정도만 되도 지금보다 살만해지실겁니다.^^

  • 57. 돌돌엄마
    '13.7.14 1:18 AM (112.153.xxx.60)

    좀 가르치면서 사세요~ 난 니 속셈 다 안다는 뉘앙스도 풍기시고요..
    빵 다 먹었으면 "담엔 내꺼 남겨놔!" 하면서 눈도 흘기시고.. 계단에서 먼저 애 안으면 애 뺏어안고 유모차 무거워서 못들겠다고 하시고요.
    매번 당하는 님이 더 답답해요;;;

  • 58. ...
    '13.7.14 1:24 AM (211.60.xxx.201)

    헐...... 제 시누가 남자로 변신해서 거기에 가있나...
    제 시누가 곰같은 지 동생(제남편)한테 하는거랑 완전 비슷.....
    다른사람은 머리없는줄 착각하고 잔머리굴리며 얌체짓하다가
    결국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지더군요 저희 시누.
    님은 남도아닌 남편이니 진지하게 얘길하세요 그렇게살다 큰코다친다고..
    좀 진실하게 우직하게 살라고..
    남편분이 가진 융통성에 우직+정직을 겸비하면 진짜 괜찮은 사람 될텐데요.

  • 59. 저도 님과 비슷
    '13.7.14 1:34 AM (58.236.xxx.74)

    상대의 잔머리, 얕은수를 간파하고 알면서도 일일이 반응하지 않아요.
    그 무반응.......이나 포용이 더 잔머리족속들을 활성화시키는 거 같아요.

  • 60.
    '13.7.14 1:48 AM (221.141.xxx.48)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에요..허휴..

  • 61. 남편분 학벌 좋지 않아요?
    '13.7.14 3:18 AM (118.209.xxx.74)

    특히 아마 서울대?

    자기 잘났고
    자기가 똑똑한 거고
    남들 대부분은 자기보다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스카이 출신 사람들 중에 저런 사람 여럿 봤습니다.

    유유상종이라 그런지
    스카이 나온 사람들 중에 많이들 그런지 몰라도
    스카이 나왔다는 사람들끼리는 자기들이 그런게
    똑똑한거고 그리 못하는 것들은 멍청해서 못하는 것이라며
    자기들기리 좋아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보았네요.

  • 62. ....
    '13.7.14 3:23 AM (203.142.xxx.141)

    잔머리를 잘 쓰는게 아니고 약은건데요 잔머리는 나름 조금 더 높은 머리기술이죠 여자와 남자가 뒤 바뀐거 같아요 남편 모습은 보통 아내에게 많이 볼수 있는 모습인데요

  • 63. ..
    '13.7.14 3:29 AM (116.121.xxx.137)

    님의 무반응이 그런 놈을 용인하는 거죠.
    직장 등에서 얼마나 특정인들을 힘들게 할지...
    그러면서도, 자길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자길 안 받아주는 사람에겐
    앙심을 품고 더 야비스런 짓을 매일 해대겠죠.
    님은 사회를 위해서도 그냥 그러려니 해선 안 돼요.
    힘든 a는 내가 할께 당신은 쉬운 b를 해, 이러면 아니, 난 a가 쉬워.
    니 좋을 대로 말하고 위해주는 척하지 마, 이렇게 직설을 진작에 날렸으면
    그 사람은 깨달았겠죠. 그 인간은 님이 그렇게 만든 측면도 있는 거예요.

  • 64.
    '13.7.14 3:35 AM (211.192.xxx.185)

    제친구 부부 보는 것 같아요..
    읽을수록 헉..싶어요. 차라리 계속 모르고 무던하게 지내는게 나았던 것 같은데...
    한달전에 결혼한 친구 남편이 딱 저래요.
    연애 오래 해서 잘 알거든요.
    근데 저 얌체같은 행동과 말이 제삼자인 저한테는 너무 잘 보이는데 제 친구는 전혀 모르고 정말 남편이 자기를 위해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계속 모르고 잘 살기를.....

  • 65. 직장에서..
    '13.7.14 4:09 AM (211.246.xxx.73)

    님 남편같은 분 오래 못가요. 대기업이라면 더욱 그렇구요. 아내도 알게 되는 잔머리를 함께 일하는 사람이 더 빨리 알고 있겠죠. 비난을 모참는 성격까지 갖고 있으니.. 저라면 내가 불이익당하는거에대한 생각보다 남편의 잔머리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겠네요.

  • 66. 원글님은 착하고 순해서
    '13.7.14 4:30 AM (115.93.xxx.59)

    그리고 또 성격이 남편분과 약간 다른 타입이라 눈치채는데 오래걸리신거구요

    회사에서 비슷하게 이기적이고 자기만 위하는 사람부류 혹은 눈치빠른 사람 만나면요 단한번에
    저것이 지만 이득보려고 잔머리쓰네
    간파당하고 비웃음사거나 미움받아요

    길게 보면 손해죠. 벌써 몇년만에 착한 와이프한테 미움받는거봐요

  • 67.
    '13.7.14 5:13 AM (174.46.xxx.10)

    그런사람들 있어요. 참 얄밉죠.
    그런데 그게 남편이라니.. 스트레스겠네요.

    그래도 부부니 지혜롭게 가족을 위할수 있다는것에 위로를 얻어야죠 뭐.
    시어머니 문제를 봐도.. 큰 문제를 잘 피해주잖아요.

  • 68. ..
    '13.7.14 5:40 AM (175.119.xxx.90)

    머리 좋은 남편은 아닌거 같음... 이런타입 세상살다 보면 간혹 있습니다
    호감가는 형은아니죠..즉 자기머리굴려서(대부분 잔머리) 자신을 비호감으로 만듣는재주가 탁월한...

  • 69.
    '13.7.14 6:10 AM (182.214.xxx.174)

    우리 남편처럼 잔머리를 쓰는군요
    대신 우리 남편은 말로 안 하고 행동으로만 해요 그래도 오래 살다보면 그 속을 다 읽고 있죠
    이런 남자 정말 싫어요 왕짜증에 스트레스에요

  • 70. 마녀
    '13.7.14 7:21 AM (115.140.xxx.99)

    약삽하고, 약삭빠르고, 딱 싫은타입.

    원글님 남편과 한배를 탔으니 어째요.
    앞으론 원글님 가정을 위해서라도,
    원글님이 남편 얍삽함이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얼마나 안좋은건지 깨닫게 만드세요.

    당신이쓰는 얕은꾀는 상대가 알고있다. 몰라서 넘어가는게 아니다.
    남편이 잘되고 인정받아야 가정도 잘되는거잖아요.

    상대의 수를 잘알았으니 이제부턴 잘요리새서 깨닫게 해보시고, 원글님도좀 편해지세요.

    제주위엔 힘든일은 자기가하려고하는 남자들만봐서, 사실 읽는동안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댓글들안에 좋은대처법 많이있네요.

    편안한^^ 일요일되시구요 ㅎ

  • 71. 저런 사람
    '13.7.14 7:30 AM (58.229.xxx.158)

    알아요. 전 남편이에요. 그래도 님 남편은 능력있고 공부도 잘했지만 그 미친 인간은 공부는 드럽게 못해서 서울에 있는 전문대도 떨어진 인간이 자기나 자기 가족 위하는 일은 어찌나 잔머리가 잘 돌아가는지. 병신같은게. 근데 워낙 잔머리도 얍아서 금방 표나더라구요. 전 구역질나서 이혼했어요. 항상 나를 위하는 척하면서 지나 지 가족은 챙기고. 아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내가 왜 그런 병신 새끼랑 결혼했는지. 님도 이혼할 거 아니면 잔머리 굴리세요.

  • 72. 이타적 이기주의
    '13.7.14 8:00 AM (59.15.xxx.184)

    저희 남편이랑 큰딸이 그래요ㅠㅠ

    멀리서 본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고집세다 해서 별로 안 좋아하고요

    가까워진 사람들은 반반, 잘 챙겨주고 따뜻하다 vs 저런 사람 싫다 딱 나눠지고요

    결혼 전엔 잘 챙겨주고 해서 몰랐어요

    결혼 후는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들이었어요

    저런 사람은 남을 위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길 위해 하는 거예요

    애 셋 중 큰 넘은 잔머리 대마왕만 많이 가져갔고

    둘째는 싱크로율 99% 에 플러스 알파까지 있어 환장하겠어요 ㅠㅠ

    막내는 아빠한테 남은 게 없어 그런가 제것만 가져가 나름대로 속터지기도 하고 ...

    다행히 남편은 능력이라도 있어 먹고 살지만 애들은 .. 제가 겪은 고통이 있으미 그냥 제 선에서 끝내고 싶어요 ㅠㅠ

    남의 귀한 자식 데려다 저처럼 속 끓이며 살게 만드는 것도 싫고

    똑같은 사람 만나 살면 둘은 맘 편할지 몰라도 사이에서 낳은 아이는 우짜라구요 ㅠㅠ

  • 73. ...
    '13.7.14 8:06 AM (211.234.xxx.68)

    넘넘 싫은 타입인데 결혼하셨으니 어째요.
    고쳐서..아니..님한테는 못그러게 꽉 잡고 사시는 수밖에..
    이혼하실거 아니면요.
    자신이 머리굴리는걸 남들이 모른다 생각하거든요. 저런 타입은..
    그러니 그냥 돌직구를 날리세요.
    나 위하는 척하면서 니 실속 챙기려는거 다 보인다, 까불지 마라, 내가 네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다..이렇게요.
    서글프죠. 남편한테 존경심은커녕 눈아래로 보고 살아야한다는게...
    하지만 할수 없죠. 이미 결혼을 해버렸으니..더구나 애도 있으니..

  • 74. ㅠㅠ
    '13.7.14 8:56 AM (203.152.xxx.79)

    남편 승 !!!!!!!!!!!!

    어쩔수 없습니다 ㅠㅠㅠㅠ

  • 75. 울언니가 저런스탈.
    '13.7.14 9:10 AM (125.182.xxx.63)

    학을떼고,,,심지어 자식들마저, 내가 좀 잘해주면 왜? 라고 먼저 말해요. 절대로 고맙다 순수하게 받아들이지를 못해요.

    어휴...어떻게 자식들까지 왜? 라는 말을 하게 만드냐 언니야. 자식들이 엄마를 맘편히 받아들이지못하니깐 사춘기가 엄청 심하게 왔습니다. 처음에 들었을때는 조카가 나쁜줄 알았는데, 언니가 그렇게까지 만들어 간 것 같아요.

    절대로 고맙다 란 말을 안해요. 흥...하면서 어떻게든 내가 자기에게 한 좋은 행위를 우습게 만들어요.

    상대하기 싫어요.

    원글님은 부부이니 더 골머리 아프겠어요. 그나마,,,,시댁의 잔소리를 막아주는게 어디인가요.
    비록 자신이 힘들어서라고는 하지만, 덕보는거도 분명히 있잖아요.....그게 절반 입니다.

    남편이 시댁 시어머니의 불만을 그대로 내게 자신의 입으로 토해내었어요. 이사람은 원글님과는 정반대로 곰돌이, 남들에게 당하는 스탈. 조금만 잘해줘도 간까지 빼주는 인간 입니다.
    시어머니의 횡포에 이혼까지 생각하게끔 되었어요....원글님. 정반대의 남편도 이런 부작용이 있어요.

    딱 님남편과 울 남편을 둘을 반으로 적당히 섞어서 만들었음 정말 좋겠어요....ㅜㅜ

  • 76. 항상행복
    '13.7.14 10:11 AM (125.142.xxx.43)

    님을 사랑하는건 맞는지 모르겠어요
    사랑과 희생으로 이루어지는 부부관계인데.. 원글님을 위하는 마음은 전혀 보이지가 않아요
    내가 당신 생각 다 알고 있다고 조용히말씀하시고 싫고힘든건 그렇다고 말좀 하세요!! 호구도 아니고 왜 그러고 사시는지..

  • 77. ...
    '13.7.14 10:24 AM (222.109.xxx.40)

    잔머리 쓰는 것 파악 하셨으면 작은것은 넘어 가고 원글님이 생각해서 이건 심하다 싶은건
    모르는척 원글님 의견을 얘기하세요. 원글님 성격이 순종적이고 남편 거의 다 받아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 놓고 더 그러나 봐요.
    사회 생활에서 저런 식으로 하면 욕 먹어요.
    남에게 욕 먹는 남편과 살고 싶으세요.
    조금씩 고쳐 사세요.

  • 78. 롱롱롱
    '13.7.14 10:29 AM (182.222.xxx.120)

    아이만 쏙 안고 가면
    자기야~ 유모차가 너무 무거워서 안되겠다, 내가 아기 안고 갈게.. 하고

    운전 시키려고 하면
    난 자기가 운전하는 게 더 좋더라~하고 키 맡기고

    얕은 수작 하는 거 다 알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세요.

    근데..
    진짜 얄팍하니 못쓰겠네요..
    남편으로선 점수 주기 힘든 사람.
    남편아니라면 만나고 싶지 않은 인간형이에요.

  • 79. 우리 남편이랑
    '13.7.14 11:04 AM (113.10.xxx.103)

    다른점도 있지만 얍실한거에 있어서 비슷한 점도 있기에.........


    자기가 원한다 어쩐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거를 해주는거라고 얘기해요
    날 진정 위한다면 내가 원하는걸 해주거나 해라고...
    그리고 절 먼저 위하면 너 변했다 어쩐다 해요
    그러면 너랑 살아서 다 배운거니까 이해하라고 해요

  • 80. 원글만 읽고 댓글 달아요
    '13.7.14 12:15 PM (125.177.xxx.190)

    님 남편 정말 얍샵하고 재수없네요.(과격했다면 죄송)
    다른건 다 용서하고도요 무거운거 일부러 자기보다 연약한 원글님한테 미루는거 정말 욕나와요.
    먹는것도 그렇고요. 맛있는거 좋은거 지가 처먹고 이상한거는 안먹고 지 몸 엄청 챙기네요.ㅉㅉ
    그리고 일이 잘되면 자기때문이고 안되면 남탓(원글님탓)하는거 맞죠?
    몇년 살아본 원글님 느낌이 맞을거예요. 에휴.. 인성 속아서 결혼하셨네요.
    제가 막 짜증나고 화나고 하는데 어쩌죠.. 위로도 못드리고..ㅠ

  • 81. 지나갑니다
    '13.7.14 12:36 PM (210.117.xxx.109)

    머리 좋고 두뇌회전 빠르다고 와이프한테 저리 구는 남자? 정말 머리 좋고 엘리트여도 안그러는 사람이 더 많아요. 아주 하급이고 저질이에요. 그러니 살이 쪄서 90kg 나가죠. 딱 원글님 곰과인 거 알아보고 결혼했네요. 기본적인 인성의 문제이지 머리 좋다 잔머리쓰는 그런 수준이 안되요, 위로 못 드려서 죄송한데 헬게이트 여셨으니 님이 닫으셔야죠. 주위 사람들이 다 안다에 오 백원 겁니다. 소탐대실할 위인이네요.

  • 82. 네르
    '13.7.14 12:50 PM (59.10.xxx.77)

    여자들 중에 이런 성격 더 많지 않나요?
    여우과, 말로만 애교 떨면서 남자들 막 부려먹고...

    원글님도 이제 느끼는 것을 표현해야 할 것 같아요.
    화내지는 않고 같이 여우처럼...

  • 83.
    '13.7.14 1:05 PM (203.226.xxx.77)

    저런남자랑 결혼하면 피곤하겠다 나같으면 이혼을 가슴에 품고살듯...보통 저런성격은 여자에서 많이 찾아볼수있는데남자가저러니까 더 꼴보기싫다

  • 84.
    '13.7.14 2:40 PM (14.46.xxx.165)

    이런 사람과 살았습니다.
    친정아버지.
    똑같이 하니 순간 멈칫하다가 내가 파 놓은 함정이란 걸 알고 불같이 엄마에게 화내시던데요.
    그래서 분위기깔고 눈 정면으로 쳐다 보고 조근조근 알아듣게 말하니 가만히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165 7세 남아 부정교합으로 치과 가려하는데요.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1 치과문의 2013/07/15 978
274164 한국들어갈때 선물 7 외국친적 2013/07/15 937
274163 "윤창중 '성추행 혐의' 수사 이달 중 결론날 듯&qu.. 메이저 2013/07/15 787
274162 제습기 몇리터 구입이 좋을까요? 5 답변부탁드립.. 2013/07/15 1,688
274161 옵티머스 / 베가, 어느 게 사진 잘 나오나요? 3 201208.. 2013/07/15 1,127
274160 경력증명서가 흑백이면 안되나요? 2 으아 2013/07/15 3,620
274159 발레 해보신 분, 하시는 분께 5 플리즈 2013/07/15 2,357
274158 정신여중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9 ㅠ.ㅠ 2013/07/15 2,368
274157 작년여름 에어컨 제습으로만 쓰신분 요금얼마나? 3 2013/07/15 1,966
274156 생리예정일에 임신테스트기 해서 아니면 임신아닌가요? 5 임신테스트기.. 2013/07/15 6,834
274155 토마토 모기 톼치제? 2 .,., 2013/07/15 1,141
274154 걷는 방법 3 67일째 2013/07/15 1,875
274153 화진뉴매직플러스 마사지기~사용해보신분계실까요?? 4 물광피부도전.. 2013/07/15 10,229
274152 아파트 선택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 6 고민입니다... 2013/07/15 1,773
274151 홀쭉 vs 뚱뚱 (중년 주부들) 8 중년 2013/07/15 3,688
274150 선풍기 사용이 전기요금 많이 나오나요? 1 전기요금 2013/07/15 2,284
274149 위니아 에어컨 2006년에 산건데 제습이라고 쓰인거 없는데 2 위니 2013/07/15 1,294
274148 맑은구름의 주식전망 맑은구름 2013/07/15 1,122
274147 자궁암 검사는 아무때나 가도 될까요? 1 ... 2013/07/15 1,277
274146 부모님댁 주택을 매매했어요.. 4 매매 2013/07/15 2,164
274145 영화 보실분! 82cook.. 2013/07/15 804
274144 정글의 법칙 히말라야 편 감동~~ 히말라야 2013/07/15 819
274143 아이친구문제...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22 ... 2013/07/15 4,940
274142 냉장고 사신분들 어떤거 사셨어요~ 요것 괜찮은가요? 2 최근에 2013/07/15 1,182
274141 무쇠팬 사고 싶어요. 1 살림도 못하.. 2013/07/15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