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고민상담입니다

애둘주부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3-07-13 22:49:10
큰애가 초1, 작은애는 유치원 다녀요.
작년까지만해도 재취업할 의지가 만땅이었는데
올해 험난한 초1 학부모 생활 겪고는
둘째 초2까진 계속 전업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근무조건 너무 좋은
낮 6시간 정도 일하는 파트타임 일자리를 알게 됐어요.
전공도 이전 경력도 살릴 수 있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력서 냈는데 면접 보라고 연락왔네요.

보수는 많지 않고 정규직은 아닌데 둘째 키우고 재취업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에요. 만의 하나 정규직 가능성도 있구요.
남편 벌이로 먹고는 사는데 여유는 별로 없구요.
이 일을 하면 150+@ 정도 수입이 느네요. 안하긴 아까워요.

애들이 예민해서 제가 집에 있는게 좋긴 한데 기회는 아깝고.
안 다닐 생각이면 면접보러 가지 않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머리가 아프네요.

암거나 조언 부탁드려요.
주변에 아직 말을 안해서 저 혼자 갈팡질팡 하네요ㅠㅠ

IP : 183.96.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세요.
    '13.7.13 10:57 PM (175.204.xxx.135)

    낮여섯사간이면.
    작은애는 유치원
    큰애는 학교,방과후, 학원하나 갔다오면 되겼네오

  • 2. ...
    '13.7.13 10:57 PM (211.234.xxx.195)

    근무시간이 어케되나요
    큰얘겪고나면
    작은애 초1그냥그냥 지나갑디다
    나이가어떻게되시는지요

  • 3. 원글
    '13.7.13 11:00 PM (211.246.xxx.53)

    38세구요. 근무는 9-15, 10-16 선택할 수 있어요.
    하려고 들면 충분히 할 수 있고 해야 되는 거겠지요?
    몇 년 쉬어서 그런가, 아득한 두려움이 좀 있네요ㅠㅠ

  • 4. ...
    '13.7.13 11:10 PM (221.141.xxx.177)

    한번 면접보세요.지금이 기회예요.기회 흔치 않아요.

  • 5. ....
    '13.7.13 11:13 PM (211.234.xxx.195)

    38이면
    일시작하세요
    원하는시기에는일자리없을수있어요
    경력에도움도움되는일이라니
    더더욱하시길바랍니다
    부럽네요

  • 6. 올리브
    '13.7.13 11:25 PM (116.37.xxx.135)

    저는 41세 미혼인데... 요즘 기대수명이 높아져가는 추세에... 벌써부터 일을 놓으면 절대 안된다 생각합니다.... 70까지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지만....

    제가 결혼을 했다면 생각이 달라졌겟죠.... 집안일 하랴 바깥일 하랴... 저라면 둘중 하나는 힘들어서 포기해씅ㄹ듯 싶네요..

  • 7. 개미만한일이라도하세
    '13.7.13 11:36 PM (221.163.xxx.225)

    무슨소리예요.?
    갈등을 하다니


    당장 취업하세요
    콧구멍에 집안공기 말고). 직장이라던지. 다른공기 맡보면,시야도 생각도 달라질겁니다...지금 원글님은 갈등.고민할 단계가아니예요.일단 질러보시고. 취업하세요.

    설령.
    취업했다가 나중에 그만두는한이있더라도.
    일단.근무 해보세요..경험상이라도...
    근무 일견디다보면 다 적응하게되있어요

  • 8. 원글
    '13.7.14 12:04 AM (211.246.xxx.53)

    면접에 붙은 것도 아닌데, 설레발 같은 고민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뱃살 5키로 빠지실 거에요ㅠㅠ

  • 9. 하세요
    '13.7.14 12:05 AM (119.149.xxx.138)

    월150이라면 그 상태만 유지해도 10년이면 생활은 어차피 남편 월급으로 한다치고 1억 8천 가까운 돈이 모이네요. 그럼 노후에 애들 키우고 한달 200조금 쓴다고 치면 5년넘게 살아지는 돈인대요.
    9 to 6도 아니고 그 정도면 시간 여유도 있는 편이구요.
    전업인 집 애들도 학원 두세개는 다 기본으로 다녀요. 학교 갔다 학원 한두개 갔다오면 딱 이겠네요.

    저도 애 취학 맞춰 3년쯤 쉬다 다시 9 to 6로 재취업한지 일주일짼데
    첨엔 늘어지게 집에 있다, 머리도 몸도 다 퍼졌는데 빠릿한 생활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언제 그랬나 싶게 금방 적응되네요.

    오히려 점심시간에 직원들하고 메뉴고르고 커피한잔씩 하고 딱딱 주어진 일 시간안에 해내고
    이런 쾌감때문에 몸은 비교가 안되게 고된데도 컨디션은 훨씬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813 몸 약한 고3..수액맞으면 괜찮을까요? 8 고3맘 2013/07/22 3,015
276812 크록스 레이웨지 5 크랜베리 2013/07/22 2,144
276811 냄비세트 결혼선물 추천해주세요. 8 프라푸치노 2013/07/22 1,829
276810 7월 2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22 516
276809 47세 치마길이 어디까지 가 제일 예쁠까요? 7 00 0 0.. 2013/07/22 2,601
276808 사춘기 아이들 3 사춘기 2013/07/22 987
276807 지하철인데요. 4 ... 2013/07/22 1,914
276806 핸드폰이 물에 빠졌는데요 8 제습기 2013/07/22 828
276805 방 온도 32도가 정상인가요 ? 15 ㅇㅇ 2013/07/22 5,014
276804 망둥어낚시 다녀왔어요. 6 독수리오남매.. 2013/07/22 1,787
276803 사춘기 아이들 5 사춘기 2013/07/22 1,279
276802 장염 증상 1 ... 2013/07/22 948
276801 습도가 체감기온에 큰차이를 만드네요 2 유럽여름 2013/07/22 1,503
276800 근데 여자들도 남의 징징거림엔 남자처럼 답하더라고요. 17 아이러니 2013/07/22 6,841
276799 아직도고등학교 수학문제 악몽을 꿔요 10 40 2013/07/22 1,077
276798 강남역 침수 시작 7 장마 2013/07/22 3,665
276797 남편 자랑 19 ... 2013/07/22 3,500
276796 서울. 비가 많이 쏟아지네요 1 긴장마 2013/07/22 1,381
276795 7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22 707
276794 실제도 이런 일이.... 1 영화 노트북.. 2013/07/22 1,770
276793 방금 원전 글 3 뭐죠 2013/07/22 1,104
276792 홀로그램우주 라는책 쇼킹이네요. 25 ... 2013/07/22 5,910
276791 <중보기도> 기도가 필요하신 분 37 ... 2013/07/22 1,634
276790 구찌 가방사고 폭풍후회하고 있어요.. 18 뿡이 2013/07/22 29,715
276789 이런 근무조건 봐주세요 6 ᆞᆞ 2013/07/22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