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돌 지난 아기가 한글에 관심

26개월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13-07-13 18:05:32

두돌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여자아이고 말이 좀 빠른편이고 책도 좋아하구요.

마트같은데 다니다가 영업사원분한테 받은  ㄱㄴㄷ...자음 포스터를 부엌에 붙여놨는데 왔다갔다 관심있어하더니

자음은 혼자서 다 읽고 책보면서도 이건 'ㄱ' 'ㄷ' 이런식으로 자음을 찾아내더니

이제는 책 읽어줄때 재미있는 부분에서는 한글자, 한글자 짚어달라고 하네요.

모음은 제가 따로 안가르치고 포스터도 없어서 그냥 놔뒀는데.

딱히 극성엄마는 아니지만 아기가 관심있어할때 한글공부를 해줘야하나 싶은 마음 반,

그냥 따로 한글공부 안시키고 놔둬도 될까  이런생각 반이네요.

요즘 워낙 한글프로그램이 많이 나와있어서 중고로 하나 들여줄까 싶은생각이 있어서

고민만 하다가 아무래도 82는 아이 키워놓으신 분이 더 많을것 같아 의견을 여쭤요.

IP : 124.50.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13 6:13 PM (58.236.xxx.74)

    상상력 우뇌발달을 위해서는 늦게 가르치는 게 좋다네요. 그림보다 글자에만 고착된다고요.
    그냥 글자도 그림 처럼 느끼게 물어 보는 것만 가르쳐 주세요.
    물어보는 것만 가르쳐 줘도 나중엔 스스로 다 터득해요.

  • 2. 제 딸도
    '13.7.13 7:35 PM (115.140.xxx.72)

    그맘때 그랬어요. 한글도 원리를 금방 깨치고, 쓰기도 빨리 시작, 완성. 지금 초딩인데 언어발달이 다른 영역에 비해 뛰어나요. 아이가 관심있어하면 알려주셔도 좋을 듯 해요. 억지로 시키는 거 아니잖아요.

  • 3. 루나
    '13.7.13 8:31 PM (218.51.xxx.136)

    우리애는 한 30개월쯤 통으로 글자를 외우더라구요. 자음모음 원리 곧 알구요. 숫자는 달력이랑 엘리베이터로 두돌이전에 다 깨우쳤고요. 하지만 전집을 들이다든지 뭘 해줘야 한단 생각은 안했어요. 자연스런 호기심을 그대로 놔두고 지가 궁금해하는것만 가르쳐주는게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한글이나 숫자 누구나 알게되는거 오버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 4. 돌돌엄마
    '13.7.13 9:04 PM (112.153.xxx.60)

    저희애도 30개월 즈음에 한글 읽었어요. 두돌부터 관심있어하길래 물어보는 거 읽어주었더니 스스로 깨쳤는데.. 저도 일곱살 이전엔 문자교육이 안좋다고 생각해서 회피해보기도 했지만 책 읽어줄 때에도 지가 글자를 짚어가며 읽으라고 하는 통에....;;;
    지가 관심있어하고 읽고자 하면 걍 해달라는대로 해주세요.
    전집같은 거 사지 마시구요. 좋은 단행본으로 책꽂이 조금씩 채워주고 같은 책 여러번 읽는 게 더 좋아요.
    전 둘째 낳고 도서관이나 서점 갈 시간이 없어서 아이북랜드라는 책대여 서비스 하고있는데 만족해요.
    일주일에 네권 집에 갖다줘요.

  • 5.
    '13.7.13 10:37 PM (116.123.xxx.30)

    우리집 아기가 요즘 그런데 확실히 문자에 더 관심을 보이는 나머지 스토리나 그림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저는 읽어주면서 대화 질문을 통해 이야기를 확장하는 방식으로일 읽어주는데 방해를 받아요 그냥 부호에 대한 선호

  • 6.
    '13.7.13 10:38 PM (116.123.xxx.30)

    일뿐 지금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되어 자중시키려고 합니다

  • 7. ...
    '13.7.14 12:32 AM (1.177.xxx.70)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데 당연히 가르쳐야죠. 우리애도 제가 확인을 안하니 정확이 언제 알게됐는지 모르지만 애아빠가 20개월쯤 책을 읽어보라고 하니 책 한권을 다읽었어요. 따로 가르치진 않았고 책을 정말 좋아하고 매일매일 저에게 책 읽어달라고 했어요. 책 읽어줄때 제목하고 재미난 글자들을 손가락으로 한자한자 짚어준게 다에요. 아이들은 통글자 떼고 나면 자음,모음도 스스로 다 깨치더군요. 그림 그리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쓰기도 스스로 했어요. 글자 빨리 읽으면 그림 안본다고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 지금까지 한번도 기관에 안보내고 키웠고 자기 스스로 다합니다. 우리앤 아들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490 아니, 왜 "한국사"인가요? 23 다람쥐여사 2013/08/28 3,508
290489 과천 서울대공원 식당 중 맛있는 곳? 7 대공원 2013/08/28 6,682
290488 이석기 압수수색…朴 유신독재체제 대 이어 4 국정원분풀이.. 2013/08/28 1,487
290487 국가보안법의 부활... 4 뉴스 2013/08/28 1,056
290486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이 도대체 왜 필요한걸까요? 아들이 졸라서 .. 15 답답 2013/08/28 2,440
290485 헌혈하려고 합니다 용기주세요 6 천사 2013/08/28 891
290484 에효 1 ..... 2013/08/28 665
290483 농수산물 도매시장 과일과 채소 어떤가요? 통몰라 2013/08/28 1,116
290482 세계의 부러움을 살 만한 우리글과 우리말인데... 7 보그병신체 2013/08/28 1,737
290481 이케아 선반 바퀴 뺄 수 있나요? 7 책상 2013/08/28 1,669
290480 부모님이 사용하라 염색약 추천해주세요 2 차이라떼 2013/08/28 1,680
290479 갱년기약 질문입니다 3 북한산 2013/08/28 1,660
290478 속눈썹 펌 얼마나 가요? 2 커튼눈썹 2013/08/28 2,210
290477 고수, 이렇게 멋진 남자였나요., 13 아... 2013/08/28 3,907
290476 아기 출생신고에대해 잘아시는분 날짜에 대해 ^^ 아기엄마들봐주.. 7 사랑 2013/08/28 1,269
290475 강황이 치매치료와 예방에 아주 좋다네요 8 개나리 2013/08/28 4,522
290474 배에 살이 쪘나봐요. 1 예쁜도마 2013/08/28 1,335
290473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화장품 사고 화장법 가르쳐 달라면 가르쳐.. 5 화장치 2013/08/28 2,186
290472 냉동실에 찹쌀가루가 많은데 8 처치방법 2013/08/28 1,541
290471 8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28 1,147
290470 이구아나 키워보신분 있으신가요?? 4 ........ 2013/08/28 1,043
290469 오일 좀 알려주세요. 수요일 2013/08/28 1,148
290468 음식을 못정하겠어요 ㅠㅠ 3 ... 2013/08/28 1,022
290467 추석때 시댁에 저혼자가야하는데.. 17 mj 2013/08/28 3,160
290466 콜라닭 레시피 찾아주세요 2 아들생일 2013/08/28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