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어도 쓸수가없다생각하니 화가나요..

..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13-07-13 14:34:45
몇년만에 직장잡아. 다닌지 이십여일됩니다..급여가 연봉사천이라지만 세금빼면 다달이 이백오십정도되지않을까..싶구요
적은돈이나마 제마음대로 쓸수있다는생각에
퇴근후 힘든몸으로 빨래돌리고 집안청소 군소리없이했지요.

그런데 남편이 그러네여 생활비잔고없다구요..
알고는있었지만 남편이 직접얘기하니 정말 한푼도 쓸수없을것같아요..
안나가다 나가니까 신발끈도 끈어졌는데.. 옷도 나이사십이넘었는데
대학-생옷차림.. 낡은청바지에 티셔츠..
월급받으면 아들침대랑 서랍장 식탁을 사고싶었고
일주일에 한번 청소이줌마도 오시라할려했는데...
신발은 정말 창피해서 끈ㄴ떨어진거 못신겠는데..

어젠 이생각하니 몸이힘들어서인지 눈물이났급니다..
에휴..
돈이 ..살다보니 돈이 최고인거같아요..
IP : 121.190.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3 2:36 PM (211.253.xxx.235)

    음.....
    남편도 남편이 번 돈 본인 마음대로 본인 위해서 쓰고 싶을거예요.
    그냥 각자 벌어서 각자 생활비하자 그러세요. 집안일도 본인꺼 본인이 알아서 각자.

  • 2.
    '13.7.13 2:39 PM (58.236.xxx.74)

    신발은 옥션에서 사고 핸드폰 소액결제로 하심 되잖아요.
    에스프리 2만9천원이던데, 아들 신발도 하나 더 ^^

  • 3. ㅇㅇ
    '13.7.13 2:51 PM (203.152.xxx.172)

    내가 번다고 내맘대로 쓰다니요..
    그건 아닙니다. 남편이 번다고 남편맘대로 쓰고 싶다고 글 올라왔다가는
    그 남편 가루가 될 정도로 까였을겁니다.

  • 4. ....
    '13.7.13 2:55 PM (221.163.xxx.225)

    월급통장 들어오는거 따로 만드시고,,월급액수는 부부간에도 비밀.

    매달
    월급들어오면, 일부분은 따로 비상금으로 모아두세요..아무도모르게,
    비밀자금
    조금씩 늘어나는 맛이라도있어야 일하지요

  • 5. ㅇㅇ
    '13.7.13 3:11 PM (203.152.xxx.172)

    윗님
    남편이 월급 통장 들어오는거 따로 만들고 월급액수는 부인에게도 비밀로 하고
    매달 월급 들어오면 일부분 따로 몰래 비상금으로 모아둔다고 생각해보세요.
    공개할건 공개하고 생활비로 일정액을 내고 나머지 돈은 모으기로 하면 모를까
    부부중 한쪽만 공개안하고 비밀로 하고 이건 좀 아니죠.

  • 6. ...
    '13.7.13 3:33 PM (118.221.xxx.32)

    왜 잔고가 없는건지요
    직장 다니기전에도 살았는데...
    조금은 더 여유있어야 맞는거 같아서요
    아무래도 차비 점심 화장이라도 하면 더 쓰긴 하지만요
    단돈 20 이라도 나 위해서 쓰거나 따로 모아야 일 할 기운이 나지 않을까요
    제 남편도 수당통장은 혼자 알아서 쓰게 둡니다 취미생활도 하고 모으기도 하라고요
    모아서 주식했다가 다 말아먹은 눈치지만요

  • 7. 190씩 4년 모으면 1억이예요.
    '13.7.13 3:35 PM (58.236.xxx.74)

    1억 잔고를 곧 가지실 텐데 뭐가 걱정이세요.
    저도 1억을 생각하며 스타벅스 끊고 비싼 향수도 끊고
    가난한 대학생처럼 티셔츠 입고 삽니다 ^^

  • 8. 윗님
    '13.7.13 5:16 PM (122.36.xxx.73)

    버는 돈을 다 모을수 있다는게 아니라 버는 돈으로 생활비해야한다고 쓰신것 같은데요..그러면 좀 짜증날것 같긴해요.남편이 버는 돈은 어디간건가요.

  • 9. ..
    '13.7.13 5:19 PM (211.253.xxx.235)

    남편이 버는 돈도 생활비로 썼죠. 그 동안에도 쭈~~~~~~욱.

  • 10. ???
    '13.7.13 7:51 PM (220.86.xxx.151)

    왜 갑자기 잔고가 없나요..?
    20여일 전 생활비는 이제껏 남편 급여로 충당해왔을텐데
    그 급여는 다 어디가고 갑자기 돈벌기 시작하니 잔고가 없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303 영양크림 발라도 건조하면 6 40대 2013/07/20 1,737
276302 홈짐하시는 분들요~~~~^^ 5 근육형 에스.. 2013/07/20 1,897
276301 고등여학생 국어 진단좀 부탁드려요. 9 qwe 2013/07/20 1,185
276300 '하우스푸어 경매' 사상 최다 참맛 2013/07/20 1,488
276299 얼마전 올라온 작은집수납관련 추천책.... 4 ,. 2013/07/20 1,699
276298 강아지 1박 4 2013/07/20 1,076
276297 왜그러지? 3 짜장녀 2013/07/20 583
276296 태풍은 언제쯤 오죠? 3 ........ 2013/07/20 1,695
276295 터키 여행 후기 ㅠ ㅠ 11 터키 갔다 .. 2013/07/20 6,523
276294 명령조로 말하는 사람들 거절하는법 알려주세요 16 문제점 2013/07/20 8,794
276293 진정 어떻해야 하나요? 1 거짓말 2013/07/20 1,285
276292 6학년 아이가 어지럽다고..(도움부탁) 7 2013/07/20 1,634
276291 남들과 비교질하는 남편의 최후.... 1 manson.. 2013/07/20 2,277
276290 도로변 방음막 근처에 살아보신분 계시나요> 6층 2013/07/20 702
276289 뽀송뽀송 건식 화장실 만들기~ 14 ^^ 2013/07/20 6,769
276288 내 다시는 곰탕을 직접 하나... 화나요 11 사과 2013/07/20 3,894
276287 요즘 피부화장 어떻게 하세요? 7 ... 2013/07/20 2,223
276286 82 오타 작렬 원인 6 ..... 2013/07/20 984
276285 마룻바닥이 삐그덕대는거 어떻게 해야할지.. rp 2013/07/20 644
276284 역사의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들이네요 ^^ 역사를 만들고 계신분들.. 역사 2013/07/20 694
276283 미야자키 하야오 "아베, 생각 부족한 인간이 헌법 건드.. 3 샬랄라 2013/07/20 1,490
276282 센트룸 실버.. 2 어떻게 먹어.. 2013/07/20 2,094
276281 노래찾아주세요 6 에미 2013/07/20 425
276280 공주사대부고 굉장한 명문고였군요..전국에서도 손꼽힌다던데. 8 .. 2013/07/20 5,651
276279 시월드는 결혼비용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6 ㅠㅜ 2013/07/20 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