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풍년압력솥보다 쿠쿠밥이 더 맛있어요. ㅠ.ㅠ

밥 짓는 법 조회수 : 4,102
작성일 : 2013-07-13 14:21:47

얼마 전 밥짓는 시간을 줄이고 전기요금 좀 아껴보겠다고 풍년압력솥 2인용을 샀습니다.

풍년밥 먹기 시작하면 전기압력솥 댈 것이 아니라는 후기들을 보고 샀는데

아직 요령이 없어 그런지 밥이 맛이 없어요. ㅠ.ㅠ

 

백미는 일품벼(맛있는 쌀이에요)를 먹고, 여기에 현미랑 흑미, 보리 등 잡곡을 넣어서 먹을 때도 있고

불릴 시간이 없으면 백미만 먹어요.

쿠쿠로 밥을 지어 놓으면 윤기가 자르르한 게 정말 맛있게 되거든요.

 

근데 풍년압력솥에 하면 밥에 찰기가 없이 제 멋대로 굴러다니고

쿠쿠 밥맛보다 맛이 현저하게 떨어져요.

 

불에 올리고 추가 돌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5분 이상 두고 뜸도 들이는데 왜 그런걸까요?

 

압력솥은 처음 써보는 거라 연습이 더 필요하겠지만 혹시 좋은 팁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참, 우리집 쿠쿠는 지금은 단종돼서 나오지도 않는, 8년 반 된 놈입니다.

 

 

IP : 58.142.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3 2:58 PM (1.177.xxx.116)

    아직 딱 맞는 방법을 찾지 못하셔서 그럴꺼예요.
    맞춰서만 한다면 쿠쿠 따위^^와 비교가 되지 않지요. ( 농담이예요. ㅎ )

    일단 제가 하는 방법 알려 드릴테니 이리저리 한 번 해보셔요.

    1. 전 밥을 충분히 불립니다.( 저도 잡곡,현미,콩,백미,흑미,보리 엄청 마구마구 섞어서 먹어요. )
    잘 씻어서 그냥 냉장고에 쭉 둡니다. ( 보통 3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던데 전 그냥 충분히 불려요. )

    2. 불린 쌀 꺼내서 그대로 솥에 넣고 밥을 하는데 여기서 밥물이 좀 중요해요.
    이런 저런 잡곡을 많이 섞을 땐 밥물을 좀 많이 해요. 특히 콩을 넣었을 땐 더 그래요.
    백미만 하거나 가볍게 현미 혹은 보리만 조금 백미에 섞어서 할 때보다 꽤 많이 넣어요.
    음..제 눈대중으로 하니까 정확히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적어도 1.5배 이상은 될꺼예요.
    하여튼 그렇게 물이 좀 많다 싶게 넣습니다.

    3. 추가 울리면 센불에서 2분 정도 둔 후 약불로 바꿔서 3분 후에 끕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면서 요령이 필요합니다. 만약 물이 좀 많았으면 추에서 막 거품이 많이 나와요.
    특히 센불에서 약불로 바꾸는 중 그 거품이 날때가 있더라구요.
    그럼 약불 3분 도중에라도 센불로 바꿔 그 거품물이 어느정도 멈출때까지 뒀다
    다시 약불로 해서 전체 시간은 3분 정도 맞추구요.
    때론 그냥 약불에서 3분을 좀 넘겨요. 그러면서 넘쳤던 거품물이 뚜껑에서 완전히 말라버릴때까지 좀 더 둔답니다. (1-20초 정도? )

    4. 그리고 완전히 김이 빠지면 바로 일어둬요.

    역시 적당히 요령이 필요하니 조금씩 변화 시도해보셔요.

  • 2. 밥 짓는 법
    '13.7.13 3:25 PM (110.70.xxx.84)

    윗님, 고맙습니다.
    저랑 방법이 다른 부분들을 참고해서 맛있는 밥 지어볼께요^^

    저도 얼른 쿠쿠따위를 무시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ㅋㅋ

  • 3. ...
    '13.7.13 3:45 PM (118.221.xxx.32)

    저도 휘슬러 쓰다가 워낙 적은양이라 눌어붙는게 싫어서 쿠쿠 샀더니
    맛있더라고요 ㅎㅎ
    대신 거의 매 끼니 새밥 해서 바로 먹어요 편하기도 하고요

  • 4. ..
    '13.7.13 5:06 PM (180.70.xxx.111)

    전 보리 조금 섞는지라 안 불리고 그냥 하는데요, 사실 시간이 없을때 주로 써서..
    물이 좀 적으면 찰기가 덜하더라구요. 물이 딱 맞으면 진짜 윤기 자르르..

  • 5. 저도 풍년밥솥 쓰는데,
    '13.7.14 12:35 PM (72.190.xxx.205)

    물의 양과 미리불림이 밥맛을 더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불 조절도 잘 해야겠지요.

  • 6. 압력솥
    '13.7.14 8:21 PM (121.167.xxx.161)

    압력솥 다시 한번 시도 하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814 제습기 사고 싶으면 사고 말고 싶으면 말기 14 제습기 2013/07/13 2,180
273813 시댁문제로 남편과 계속 싸워요 5 .. 2013/07/13 3,593
273812 저는 고개숙여서 감사표시 꼭 합니다. 자전거타고 갈때 차가 양보.. 5 보티첼리블루.. 2013/07/13 1,152
273811 오늘 많이들 모이셨네요!! 4 지금 시청광.. 2013/07/13 1,141
273810 월급 받으니 좋아요~ 3 ^^ 2013/07/13 1,630
273809 제가 경우없는 아줌마인가요? 38 누가잘못 2013/07/13 13,094
273808 초복에 치킨 배달.. 4 덥다 2013/07/13 1,954
273807 제습기 열풍에 저도 찬물!! 67 왜? 2013/07/13 15,513
273806 궁금해서..어버이연합 아니 가스통 2 ㅂㅈ 2013/07/13 905
273805 남편의. 큰아버지 조문 2 // 2013/07/13 2,420
273804 눈영양제 추천좀 해주실래요? 5 2013/07/13 2,125
273803 수술하고 입원중이예요 5 아름이 2013/07/13 1,448
273802 삼계탕에 추가로 닭고기 더 넣을때요... 1 삼계탕 2013/07/13 767
273801 천안 맛집 추천해 주세요. 2 lulula.. 2013/07/13 2,223
273800 좋은 기회를 날렸는데.... 다시 기회가 올까요? 11 절치부심 2013/07/13 4,190
273799 결혼의 여신에 앵커로 나오는 장현성 8 ,,,,,,.. 2013/07/13 3,774
273798 진주사시는분 , 의사님들 경성병원 문의(긴급) 2 혀니 2013/07/13 894
273797 아이가 응가하는데 똥꼬 아프다고 울부짖고 있어요 10 급함 2013/07/13 2,188
273796 닭죽할때 찹쌀로 했는데요.. 9 초보 2013/07/13 2,192
273795 아쿠아 슈즈 어디 것이 좋나요? 4 궁금 2013/07/13 1,512
273794 냉장고 야채보관 노하우 공유해요 3 야채 2013/07/13 2,357
273793 마셰코 시즌 1 2 2013/07/13 1,625
273792 수능수학을 다 맞은 학생들은 고1때 수학성적이 어느정도여야 하나.. 14 중등맘 2013/07/13 3,903
273791 불문학이 고급스런 학문인가요? 16 무지개 2013/07/13 2,668
273790 여러분 생각 좀 나눠요~ 5 바쁘다 2013/07/13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