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특이한 내친구
보통 반약속을 잡아놓은 상태면 약속전날이나 당일날 다시 연락하고
만나거나하지않나요?
이친구는 안그래요. 어제도 오늘 만나는데 일기예보보니 내일비가많 이온다던데 올수있겠냐고했더니 내일상황보고 연락하자고 해놓곤 연락ㅇ없어요
올꺼냐?문자해도 답이 없어요. 평소행동으로보면 분명 좀 있으면 딩동 초인종 누를겁니다.
디스크로 꼼작도못하고 누워있었을때는 저희집에 놀러오겠대요
문병도 아니고 놀러오겠다고,..그게 문병아니냐하겠지만 그친구는 분명 놀러오는거예요ㅠ.
몇일전부터 정말 꼼짝도못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런꼴 보여주기싫어 다른사람 오는거 너무싫다고..근데 놀러온다는거 며칠을 통사정을했어요. 오지말라고..
좋은전시가있어 나중에 꼭 같이보러가자했는데 다음날 아침 7시 반에 딩동 초인종 눌러요. 전시보러가자고. 새벽에 무슨 전시를 한다고 타도시에서 그 새벽에 왔을까요?
얘 왜이럴까요? 지금 일부러전화 안하있어요
전화하면 분명 아주 상냥한 목소리로 지금
1. 원글
'13.7.13 12:48 PM (117.111.xxx.72)전화하면 상냥한 목소리로
지금 너희 동네 다 와가..
이럴거여요. 전 약속 한적 없거든요 ㅎㅎ2. 속이 터지는 스타일
'13.7.13 12:51 PM (125.142.xxx.233)복장 터지게 하는 스타일이네요.
성격급하고 분명한 걸 좋아하는 저는 그런 친구 못사귀어요-_-
그외는 그래도 장점이 있는 친구죠?3. 특이한게 아니고
'13.7.13 12:51 PM (58.78.xxx.62)생각없고 배려없는 행동 아닌가요?
기본에 기본도 없는 행동인데요.4. ....
'13.7.13 12:52 PM (121.133.xxx.199)다른 일 생겼다고 해버리세요. 약속 안잡혔잖냐고. 자기 위주로만 사는 친구고 님이 만만한가보네요.
5. ㅁ ㅁ
'13.7.13 12:53 PM (125.179.xxx.18)얼마나 오래된 친구인지 모르지만 진짜로 뜬금
없네요 ㅋ 어쩌나 보는 사이면 모를까 자주봐야
한다면 살짝 싫을것도 같아요ᆢ6. ....
'13.7.13 12:56 PM (61.83.xxx.26)한번 집에 없는척 문 안열어줘야겠네요..
제대로 난감해 봐야지 고치죠7. 푸들푸들해
'13.7.13 1:00 PM (114.199.xxx.155)ㄱ간단하게, 위분님들 말씀대로, 집에 없는척 하심 되잖아요..
8. 지금
'13.7.13 1:03 PM (175.112.xxx.3)외출 해버리세요.
한번쯤 낭패 봐야 해요.
그리고 아플때 오면 상대해 주지말고 그냥 누워서 이것저것
시키고 너무 힘드니 일찍 가라고 하고.이런분은 냉정하게
대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9. ....
'13.7.13 1:07 PM (211.36.xxx.219) - 삭제된댓글옛날 내친구 생각나네요
이친구는 약속시간을 한번도 지킨적이 없어요
기본1~2시간 늦어요
미안해하지도 않아요 ㅎㅎ
약속장소 도착해서 전화하면 항상 하는말
"이제 씻을라고~~"
몇번 당하다가 친구 끊어버렸어요
개념 없는사람 너무싫어요10. ㅋㅋ
'13.7.13 1:10 PM (117.111.xxx.72)거 봐요
ㅇ문자보낸지 한시간만에 잠깐 슈퍼갔다온 사이에
전화왔어요.이쪽집으로 오는건 첨이라 버스갈아타는거물어보려고 전화했을거예요
20년 됐어요11. 문제점
'13.7.13 1:20 PM (58.76.xxx.222)원글님의 성격이 문제 임
12. ...
'13.7.13 1:23 PM (175.209.xxx.35)아버지 친구 한분이 저런 스타일이예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왕따아닌 왕따인데 특히 약속잡을때 사람들이 불편해해요 이상해서 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 여쭤보니 여러가지 증상이 아스퍼거나 뭐 그런 증상이 비슷하더라구요 그 연세 분들은 성장기때 그냥 괴짜라고 하지 병원갈 생각 안하잖아요
그게 아니라면 저는 왠간하면 절교니 뭐니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저딴건 용서 못해요
3번이상 저런식이면 잘라버리고말죠13. ㅜㅜ
'13.7.13 1:23 PM (115.140.xxx.61)고딩대 친구
항상 늦어서 친구들이 일부러 30분 빨리 약속시간 알려줬더니
그날은 아에 안나왔다는...ㅜㅜ14. 원글님이
'13.7.13 1:28 PM (218.239.xxx.244)내일 비 많이 온다니까 오지 말아라.
나 아파서 누워 있으니까 오지 말아라.
미안하다. 오지 말아라.
다음에 보자. 오지 말아라. 미안하다.
이렇게 말을 반복하셔야 그 분은 알아들을 것 같아요.15. 원글님이 소통을 못하시기도..
'13.7.13 1:32 PM (58.236.xxx.74)전화 안 받으면 문자로 취소통보 하세요.
저도 그런 적 있는데 상대가 편하고 만만하고 내가 훨씬 매력있다고 느끼면
상대의 거절이 거절로 들리지 않아요.16. 제일 싫음
'13.7.13 1:44 PM (211.222.xxx.108)전 약속시간,날짜 잡는거 중요 하게 생각하는데 저런사람 만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네요 위에 댓글처럼 오지말라 문자보내고 외출해버리세요 친구에게 연락오면 오지말라고 했잖아 딱 잘라 말하세요 갑자기 찾아오면 일있어 나가야 한다라고 하세요 여지를 주지마세요 남의시간도 아까운줄도 알아야죠 그리고약속이란건 일방적으로 잡으면 안되는 겁니다 합의도 없이 저러는 사람을 왜 받아줘요
17. 사실
'13.7.13 1:47 PM (58.78.xxx.62)이런 글 읽으면 그 친구란 사람도 대책없지만 그걸 다 받아주는 원글님 같은 분도 좀 대책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소통이 서로 안돼는 상황.
그래도 원글님이 별 문제 없고 괜찮다면 상관없는데 그럼 이런글 쓸 필요도 없는 것이고요.
그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원글님또한 방법을 바꾸셔야 할텐데요.18. 이친구도
'13.7.13 1:56 PM (117.111.xxx.72)제가 매날 사이코라고 놀렸어요
정말 특이하다고..본인도 자기가 엄청 엉뚱하다는거알아요
저를 무시해서 그러는거 아니라는것도 알구요
20년지기 친구인데 쟤가저러는게 날 물로보고 하는건지 아닌지는 알구, 날 호구로 보는 친구들은 진작 다 잘랐습니다. 이친구는 그런게아니고 그냥 본인성격인데 본인도 자기가 답답하다고 그래요 ㅋ 그래도 본인도 어쩌지못하는거같아요 끙19. ...
'13.7.13 2:01 PM (211.199.xxx.208)그쪽은 약속을 했다고 생각하는거니까요.그냥 약속을 잡으려면 확실하게 잡으세요.아니면 말고...
20. 보티첼리블루
'13.7.13 8:00 PM (180.64.xxx.211)예술계통 종사하면 이해될법도 하지만 평상인이면 좀
그분과 오래도록 소통이 된다는 원글님도 좀 걱정입니다.
편안한 상대와 친구하세요.21. 어이구
'13.7.13 8:34 PM (203.152.xxx.169)저라면 인연 끊어요.
이건 엉뚱하다는 단어로 표현할 만한 것이 아니고
기본 매너가 없는 거잖아요.
상대에 대한 배려도 뭣도 없는 이기주의자네요.22. 오..
'13.7.13 9:32 PM (117.111.xxx.72)예술계통 맞음
미대출신 들이에요 ㅎㅎ
본인도 스스로 이상한거 인정함ㅎㅎ
인연끊을정도로 이상한 애면 인연 진작에 끊었어요
저를 좋아해주고 아낌없이 주는 친구에요
다만 본인도 어쩌지못하는 상식이통하지 않는 똘끼가 발동 하는데가 저런경우..
충격요법으로 문안열어주거나 전화 안받거나 해도 그친구는 그냥그럴만한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저한테 화 안냅니다.
그친구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지요
오늘은 정 말 너무 짜증났었어요.전 걔보단 좀 더 상식적이거든요 ㅎㅎ
그23. 헐
'13.7.13 9:38 PM (211.172.xxx.11)저 미대출신인데 안그런 사람 많아요.
무슨 출신으로 다 몰아가는거 혈액형학 만큼이나 어이 없네요.24. 미
'13.7.13 10:15 PM (58.231.xxx.25)헐님 예술가중에 괴짜 많잖아요.
그런 얘기같고만...
왜 발끈하셔요25. 20년지기고
'13.7.13 10:25 PM (193.83.xxx.126)친구를 그렇게 잘 파악하고 있으면 이젠 다루는 기술도 아실텐데 전 솔직히 이렇게 뒷담화하는 님이 더 이해안가요.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시던지.
26. 안하무인 이구만
'13.7.13 10:29 PM (115.140.xxx.99)남들이 괴짜라하니 그걸 으쓱하며 즐기는거같네요. 자기멋에사는 타입. 딱질색.
27. ᆞ
'13.7.13 10:47 PM (125.186.xxx.78)저건 예술계통하고 상관없고 괴짜도 아니고
걍 이상한 여자네요 ㅡㅡ28. .....
'13.7.14 12:04 AM (175.193.xxx.19)그게, 뭔가를 한번 입력하면 온 정신이 그쪽으로만 몰리는 타입이라서 그런지도 몰라요.
그 친구, 집중력이 과도할 정도로 탁월하지 않나요?
한 번에 한 개 만 해결이 되고 멀티가 안되는...다만 한가지는 꽤 집요하게 파고 드는 성향이요.
이성이라던가 배려, 도덕률 같은 것보다
일단 세워 놓은 목표, 계획이 무조건 먼저인 경우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살면서 아주 다양한 천재들을 보았는데 저런 타입이 몇 있었어요.29. 혹 내 친구?
'13.7.14 1:05 AM (180.69.xxx.150)저의 10년 넘은 내 친구랑 똑같아요.
걔 기질을 알고 왜 그러는지도 아니 이해하지만
아직도 한번씩 열받음.
본인이 분노유발체라는거 알고 싫어했던 찬구들도 꽤 여러명,
그러나 시간 오래되니 남는 친구들은 또 그 아이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좋아해요.
저의 베프랍니다 ㅋㅋㅋㅎㅎㅎ ㅠㅠㅠㅠ30. ....
'13.7.14 6:52 AM (125.187.xxx.198)서로 괜찮다고 생각하면 좋은 친구 사이 아닌가요?
심각하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요.
재밌는 친구 한 명 있다. 딱 이 정도 느낌의 원글 아닌가요?31. ...
'13.7.14 9:16 AM (58.237.xxx.18)저런 친구랑은 만나기 싫은데요
특히 약속 안지키는 사람.32. .....
'13.7.14 9:57 AM (118.219.xxx.231)시댁식구들 온다고 하세요 그럼 안오겟죠
33. 그분
'13.7.14 11:34 AM (174.46.xxx.10)직장은 있으세요? 있다면 무슨..?
궁금하네요34. ,,,
'13.7.14 12:11 PM (115.140.xxx.42)무개념이기도 하고 똘기도 있지만 원글님도 아껴주고 그 무언가의 매력에 헤어지지를 못한거군요..
그냥 소중히 지키시길...
간혹씩 이러 저러한거 때문에 불편하다고만 소통하시고...
그 친구분 저같아서 씁니다...뭐 전 심하진 않고요..배려못해서 그런거도 아닙니다.ㅎㅎ35. 원글
'13.7.15 11:43 AM (59.5.xxx.118)안본사이 댓글 많이 달렸네요..ㅎㅎ
그 친구도 저도 같은일해요. 강사 하는데 매일 출근하는건 아니고 요일마다 달라요.
전 계획적인편이고(사실 임기응변이 약해 돌발행동 싫어합니다) 계획대로 뭐가 안돼면 불안해하는 스타일..
걔는 돌발적이고 전~혀 계획적이지 않은 스타일..이게 일적인 면에서도 사실은 약간 부정적영향이 좀 되보여요. 뭐 본인도 답답하다면서 안고쳐지는걸 보면 그냥 성향인거 같아요.
뭐 그래도 그것때문에 가끔 만날때 제가 짜증나고 답답한걸 제외하면 딴건 다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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