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안방쓰고싶어요

인나장 조회수 : 11,649
작성일 : 2013-07-13 09:48:14
10년을 어머니랑 같이살고잇어요.그동안 두번 이사하면서 안방을 어머니가 쓰셧어요.이번에 새집으로 이사를 가는데,부부방을보니 드레스룸도잇고,너무좋아요. 저두 안방쓰고싶은데,어머니께서 본인이쓰실 눈치에요. 마음 넓게 양보하고 센스잇는 분이아니셔서 신랑한테 투정부리는 제 모습이 우습네요.
IP : 125.186.xxx.1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13 9:50 AM (203.152.xxx.172)

    그 집은 누구네 집인가요?
    두 부부의 힘으로 마련한 집이면 보통 안방은 부부가 쓰고 큰방1을 혼자 되신 부모님이 쓰시던데요.
    원래 어머님집이면 어쩔수 없이 어머님뜻에 따라야지요...(어머님 지분이 더 많은 집이거나)

  • 2. 원글
    '13.7.13 9:56 AM (125.186.xxx.16)

    맞벌이에요. 어머님이 조금 보태주신 부분이잇는데,그래도 거의 우리가 벌어서 산건데.저 정말 이사가기싫어요.

  • 3. ㅇㅇ
    '13.7.13 9:59 AM (203.152.xxx.172)

    어머님 지분이 30프로 이하면 이번엔 원글님네가 안방 쓰시겠다고 하세요.
    남향에 보통 방이 두세개 되지 않나요?
    안방외에 가장 크고 좋은방을 어머님 방으로 드리세요.
    참.. 제가 그 어머님이면 내 지분이 많다 해도, 왠만하면 아들 며느리 한테 안방 주겠구만요.
    솔직히 아들 며느리는 둘이 쓰는것이고 어머님은 혼자 쓰시는것이잖아요.
    원래부터 어머님이 사시던 집도 아니고요..
    원래부터 살던집에 아들 며느리 또는 딸 사위가 들어오는거면 원래쓰던 안방까지 내주는건 오바지만
    이사를 할땐 같이 방쓰는 사람의 숫자도 고려해야죠.

  • 4. 안방아니라면
    '13.7.13 10:00 AM (221.163.xxx.225)

    어머니께서
    아마 뒷방늙은이가 되고싶지않으실것같아요.

  • 5. 어머님돈 들어간거 아니라면
    '13.7.13 10:04 AM (182.212.xxx.53)

    맘 먹구 이야기 하세요.
    부부가 그 집의 중심인데 당연 안방 쓰셔야죠.
    사실 옷이나 짐이 어머님보다 당연 부부가 더 많을테구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도 무시못할테구.
    젤 환한 방 어머님 맘에 꾸며드리면 되지 않겠어요.
    근데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어야 하겠네요.

  • 6. ...
    '13.7.13 10:07 AM (61.83.xxx.26)

    사실 이런문제는 시어머님 스스로 다른방 쓰겠다 나서지않으신다면야 자식들이 먼저 얘기하긴 뭐하죠.

  • 7. ....
    '13.7.13 10:07 AM (175.223.xxx.191)

    이참레 어머니지분 내드리고 대출더내시고 분가하자하세욧...

  • 8. 저도 어른 모시고 살지만
    '13.7.13 10:12 AM (222.101.xxx.247)

    안방은 어른쓰시는게 서로 편합니다
    드레스룸이랑 욕실 어머님께서 혼자 사용하시면 다른 공간은 며느님이 더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게다가 맞벌이 하시면 집에 계사는 시간에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딴지 거는건 아니구요 저도 맞벌이 17년차 합가17년차로서 저는 이리하니 편해서 말씀드립니다~

  • 9. 제 생각도
    '13.7.13 10:19 AM (121.165.xxx.189)

    안방을 어머니 쓰시는게 서로 편하단 쪽입니다.
    독립된 공간에 어른이 계시는게 여러모로 나아요.
    더구나 일하신다면서요.

  • 10. ㄱㄴ
    '13.7.13 10:20 AM (115.140.xxx.99)

    어머님계시고 젊은부부면 부부가 중심이되야하는거 아닌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저도 지분내드리고 분가하심이222222222222

  • 11. ^^
    '13.7.13 10:22 AM (211.234.xxx.136)

    혼자 짐이 얼마나 된다고 저리 이기적이신가요? 부부욕실도 있고, 드레스룸도.. 맞벌이 며느리 기특해서라도 양보하겠네요. 우리 애들이야 같이 살지도 않겠지만. 제가 며느리 입장으로 먼저 찜해놓고 이사할때 이사짐 먼저 들여놓겠습니다. 다툼 한번 해야하면 하세요.

  • 12.
    '13.7.13 10:25 AM (211.234.xxx.240)

    풍수지리학적으로
    경제주체가 안방을 써야
    집안기운 좋다고합니다.
    남편분 승진 등의 문제가 남아있으면
    이 부분을 어필해 보심이ㅠ

  • 13. 제 형님은
    '13.7.13 10:51 AM (125.180.xxx.227)

    침대 사서 안방 써요
    시모방엔 흙침대 넣어드리고요
    시모님 싫어하셨지만 아들이 원하니까 ㅎ
    남편에게얘기하라 하세요
    부부가 안방 쓰는게 맞다 생각해요
    이사 가기 전에 꼭 해결하고 가세요

  • 14. ᆞᆞ
    '13.7.13 10:53 AM (119.67.xxx.171)

    안방에서나오시면
    그외 공간이 어머니가 쓰셔야하죠.
    어머니 안방 주시고, 거실을 확보하심이 덜 스트래스 받지않을까요?

  • 15. 소소한기쁨
    '13.7.13 10:54 AM (222.120.xxx.202)

    가장이 안방 쓰는거예요.
    옛날 어른들도 그랬어요.

  • 16. ᆞᆞ
    '13.7.13 10:59 AM (119.67.xxx.171)

    안방드리면,다른 식구들도 더 편해요. 간섭이줄어들고. 사용공간이 자유롭죠.
    제 어머니 안방사용하실때. 살짝 문열고 계셨어요. 문 닫으면 니들이 뭘하는지 알수없다면서요.ㅋㅋ
    독립된 공간 원하시면 그냥 안방 쓰시도록하세요.

  • 17. ...
    '13.7.13 10:59 AM (119.17.xxx.179)

    어머님이 안방 쓰신다고 해서 다른 공간을 이용 안하는 것은 아닐거 같은데요.
    어른들 안방은 잠자는 개념으로 생각하시고
    보통은 거실 큰tv 하루종일 시청하시죠.
    그렇게 되면 거실도 어머님 공간 안방도 어머님 공간
    집의 대부분이 어머님 공간이 될거 같은데요.
    저도 어머님이랑 같이 살고 있어 잘 알고 있지요. ㅠ.ㅠ.

  • 18. 처음부터 합가면
    '13.7.13 11:00 AM (180.65.xxx.29)

    어머니 지분이 더 많은거 아닌가요? 어른이 니들 쓰라 하는거 아니면 현실적으로...

  • 19. ..
    '13.7.13 11:01 AM (210.210.xxx.60)

    안방 드리고 티브이 들여다 넣고
    거실엔 티브인 안놓으면 그게 훨씬 좋을텐데..

  • 20. ijij
    '13.7.13 11:38 AM (211.246.xxx.155)

    저도 어머님과 같이 살다가 큰집으로 이사하면서 남편이 안방쓰겟다고 말씀드리고 우리가 안방사용 해요 처음엔 섭섭해 하셧지만
    그래도 부부가 안방 사용 하는게 당연하죠
    저흰 어머니 지분 전혀 없엇습니다

  • 21. 제제
    '13.7.13 11:39 AM (182.212.xxx.69)

    어른이 먼저 말 안하는 거면 어쩔 수가 없던데..
    시누나 누구든 먼저 물어 봐주면 좋을텐데.
    직장 다녀온 며느리 안방에서 원스톱으로 마무리하고 나오게 해줌 참 좋을텐데.. 안타깝네요..

  • 22. ...
    '13.7.13 12:51 PM (211.208.xxx.234)

    가장이 써야죠. 안방.. 여기 분들 답답하게 하지 마시고, 결정하세요!

  • 23. 저희 부모님도
    '13.7.13 7:00 PM (58.87.xxx.238)

    지금 70대인 부모님도 30년을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는데,
    원래 시골집 정리하고 이사오시면서 안방 말고 그 다음로 큰방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쓰셨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집안 경제의 주축인 현 가장이 안방을 써야 풍수지리학설로도 맞고,
    예전분들 사고방식에도 맞다고요. 자식들에게 일 물려주고 은퇴해선 예전에도
    사랑방으로 많이 옮기셨대요.

    친정 할아버지 할머님 엄청 고루하시고 유교적인 사고방식 가지신 분들인데도
    수십년 전에도 그리하셨습니다.

  • 24. ...
    '13.7.13 7:44 PM (112.155.xxx.72)

    위에 풍수지리 이야기 하신 분 있는데
    그게 맞는 이야기입니다.

  • 25. ㅆ 을 왜 안 쓰는지
    '13.7.13 7:54 PM (117.111.xxx.185)

    원글님 답답한 마음은 윗님들이 다해주셨고

    그런데
    잇고 , 있고
    엄연히 다른 뜻 아닌가요???
    요즘 쌍받침 안쓰는거 정말 보기힘들어요

    이러다 10년뒤에는 우리의 소중한
    쌍받침 없어지겠어요

  • 26. 저도 들었는데,
    '13.7.13 9:51 PM (125.178.xxx.48)

    풍수학적으로 돈 버는 사람이 안방 차지해야 집안에 좋은 기운이 찬다고 그러던데요.
    저희 이모부도 부모님 유산 물려 받고, 어머니와 함께 사시는데, 이모하고 이모부가
    꼭 안방 사용해요. 그냥 안방 사용하겠다고 말씀하세요.
    시어머니가 싫다 그러시면 돈 빼서 분가하세요.

  • 27.
    '13.7.13 10:58 PM (218.39.xxx.14)

    제친구 남편과 이혼할 각오로 매일 싸웠네요 십여년간 죽어살다 더는 안되겠다 했지요
    주도권 다툼처럼 되었는데 맞벌이 십여년으로 마련한 집이라 양보하기 싫었다고 합니다
    결국 어머니 스스로 물러나셨어요
    아들부부가 매일 불화하니 어쩔수 없었나봐요
    원글님이 원하시면 남편께 강하게 어필하세요
    안방은 부부를 위한곳이지요

  • 28. ..
    '13.7.13 11:22 PM (203.226.xxx.138)

    이건 서로 상의하셔야...

  • 29. 눈 딱 감고 한번만...
    '13.7.14 5:07 AM (72.194.xxx.66)

    일생에 한번만.
    "어머니 이사가면 안방은 저희가 쓸께요"

    더도말고 한번만 하세요.
    평생 후회 없어요.

  • 30. ...
    '13.7.14 9:03 AM (218.154.xxx.35)

    남편을 생각해서 참으시거나
    참을 수 없다면 남편과 상의해보세요

  • 31. 나도 노인이지만
    '13.7.14 10:03 AM (58.225.xxx.34)

    그 마음 200% 이해합니다

    하지만 뻔뻔해지지 못하고
    예의 도리 지키다 보면
    순차는 어마니 돌아가신 후에나..

    시어머니에겐 부드럽게 자신의 의사를 시시때때로 내비추어 보셔요
    남편이 벽창호가 아니라면 여기 글도 한번 보여주시고요

    홀로 된 노인네가 작은 방 차지한들
    현실적인 불편이 없다면 충분히 양보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008 분당에서 보자기 파는곳 있을까요??(컴앞대기) 3 .. 2013/08/27 3,420
290007 41세....간호조무사 또는 보육교사.... 3 .. 2013/08/27 4,227
290006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4 수학문제 2013/08/27 859
290005 입원하면 보험금나오는지 어떻게 알수 있나요? 7 입원중 2013/08/27 1,424
290004 언니땜에 짜증나네요.. 6 gma 2013/08/27 2,031
290003 8월 27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27 714
290002 참깨강정 조청말고 꿀로 가능한가요? 2 꿀사용 2013/08/27 915
290001 미 8살 어린이, 비디오 게임 후 할머니 총격 살해 4 샬랄라 2013/08/27 1,308
290000 어떻게 대해야할지 조언해주세요. 6 2013/08/27 1,010
289999 시어머니가 때렸다는 사람이예요. 7 스트레스 2013/08/27 3,906
289998 테스트기로 임신확인후 병원 바로 가지 않고 7주정도에 가도 될까.. 5 ... 2013/08/27 1,997
289997 어떤 깡패들 이야기... 1 존심 2013/08/27 1,036
289996 LG 유플러스 완전 최악이네요 16 2013/08/27 3,843
289995 남편을 용서하기 힘드네요 22 123 2013/08/27 6,094
289994 30대 초반. 괜찮은 코트 브랜드 어디 있나요? 4 ... 2013/08/27 1,731
289993 백석역 근처에 주차 하기 편한 음식 점 추천해주세요 1 음식 2013/08/27 1,404
289992 김어준 총수 목소리 듣고 싶은 분들! 9 목소리 2013/08/27 1,541
289991 추석버스표 매진이면, 고속버스 터미널에 임시귀향버스 탈수 있을까.. 3 추석버스표 2013/08/27 1,755
289990 믹스커피만 안마셔도 살이 진짜 빠지나요? 21 하루 2-3.. 2013/08/27 5,748
289989 딸아이가 힘들어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는게 저도 너무 힘이드네요. 4 ,. 2013/08/27 2,052
289988 부천터미널이->소풍터미널 인가요~ 4 대전 2013/08/27 1,462
289987 8월 2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27 946
289986 435407 수학문제 풀이입니다 1 플로렌스 2013/08/27 785
289985 한국사람들 말이죠. 1 궁금 2013/08/27 790
289984 시아버님이 5백만원 주셨어요 8 웬떡이냐 2013/08/27 4,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