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고3 모의고서 국어지문
삭막하네..메말랐네..해도 인간 보편적인 감성은 살아있나봐요.
저도 노희경의 그 영화보기도 했고..신파조였지만 어느 순긴은 뭉클했었어요.
고3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시험 끝나고 애들 대부분 슬퍼했고 어떤 아이들은 울었다고 하더군요.
전 좀 과장된 기사인가 했더니 실제로 그랬다니..신기하기도하고 기특하기도하고..
1. 승아맘
'13.7.13 8:42 AM (117.111.xxx.160)지문을 읽고 다음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슬퍼서
문제가 눈에 안들어 왔다네요
그래서틀림...ㅠㅠ
쉬운 문제였다하더만~2. 이 글 읽고
'13.7.13 8:49 AM (125.178.xxx.133)고3아들에게 물어보니 슬첬다네요
그런데 바로 그 문제를 틀렸다고..
국어에서 하나 틀렸다더니 노희경씨 시나리오였네요3. ```````
'13.7.13 8:51 AM (210.205.xxx.124)울딸 감정이 메말랐나봐요
별 생각없이 풀었다고4. ...
'13.7.13 8:52 AM (175.116.xxx.51) - 삭제된댓글우리 아이도 굉장히 좋은 지문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시험 끝나고 친구들도 공감했다고...
5. ```````
'13.7.13 8:52 AM (210.205.xxx.124)차라리 남자학교애들 엄마가애들이 슬퍼했다고 하는데 여학교 엄마들은 다들 별로 구ㅡ거에 대해 말 없었다고 하대요
6. ^^
'13.7.13 9:09 AM (218.38.xxx.198)울딸도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대요.. 몰입되어 그 지문은 다 맞았다네요^^
7. 노희경작가
'13.7.13 9:18 AM (218.152.xxx.139)문,이과 같은문제 였나봐요.
울아들은 문제내용을 바꿔해석해서 틀렸왔더구만....ㅜ
애들이 시험 끝나고 그문제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구하더구만요.
어제 검색어3위까지 올라가구..
집에와자마자 노희경 작가가 누구냐구 검색해서 얼굴보더니만 남자야?ㅋㅋㅋ8. 제목이..
'13.7.13 9:51 AM (116.36.xxx.34)뭔가요? 읽어보고 싶어서요
9. ..
'13.7.13 9:51 AM (121.183.xxx.27)노희경 작가 대사가 예술이죠...
굿바이 솔로도 대사로만 읽어도 고전 명작이 될 거에요...
그사세나 그겨울바람이 분다는 노희경작가 작품 같지 않은 대사들...10. 노희경
'13.7.13 9:55 AM (121.183.xxx.27)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래요...
11. 더블준
'13.7.13 10:02 AM (211.177.xxx.231)울 아들 그 지문 읽다가 온몸에 소름이 좍 올라 오면서 넘 슬펐다고...ㅠㅠ
12. 대체
'13.7.13 10:35 AM (211.209.xxx.15)어떤 지문이길래 ㅜ
13. 투덜이스머프
'13.7.13 10:39 AM (211.234.xxx.240)우리딸도 여학교다니는데
지문때문에
눈물나는 눈 크게뜨고 푸느라 힘들었대요.
반애들이 다 눈이 벌겋더래요.14. 함박웃음
'13.7.13 10:55 AM (112.186.xxx.118)우리 아들도 시험지 지문때문에 눈물이 나서 훌쩍 했다고 하더니 많은 아이들이 그랬나 보네요.
15. 딴지
'13.7.13 11:02 AM (115.143.xxx.30)애이불비가 더 슬픈거죠.. 거기서 눈물 그냥 나오는대로 흘리는건 좀 더 일차적 감정이구요..
16. 저도
'13.7.13 1:09 PM (39.7.xxx.23)검색해서 읽어보고 울었네요. 고3모의언어지문으로 검색해보세요ㅠㅠ
17. 라일락84
'13.7.13 3:17 PM (114.204.xxx.76)요사이 들은 아이들에 대한 가장 행복한 이야기로 기억할래요.
아이들은 아직도 그런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는게
기적같이 여겨져요...18. funfunday
'13.7.13 10:56 PM (211.109.xxx.139)울아들도 시험지 보여줬어요.
그러더니 애들이 영화보고 싶다고 ...하더랍니다.
전 감정 매마른 엄마인가봐요.
너무 감정이입되서 슬퍼 울다 시험못보면 어떡하냐고
걱정했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9820 | 잘먹고 잘사는법에 정동환씨.. 6 | 방송 | 2013/07/27 | 5,631 |
279819 | 허리아플때 4 | 오십넘은 아.. | 2013/07/27 | 1,363 |
279818 | 반포 리체 상가 주차... (컴대기) 7 | 주차장문의 | 2013/07/27 | 1,992 |
279817 | 제주공항에 갇혔네요... 4 | ㄱㄱㄱ | 2013/07/27 | 3,310 |
279816 | 학원비 환불 4 | 학원 | 2013/07/27 | 1,643 |
279815 | 아침 이른 시간에 언성높여가며 싸웠네요 36 | 1000도 | 2013/07/27 | 14,642 |
279814 | 지금 부산날씨어떤가요? 8 | 지금 기차안.. | 2013/07/27 | 1,367 |
279813 | 여자사람은 뭐죠? 26 | 지혜를모아 | 2013/07/27 | 3,129 |
279812 | 82에 왜이리 여성혐오 종자들이 유이 되는지 7 | ... | 2013/07/27 | 967 |
279811 | 케이트는 대체 몇키로일까요?? 11 | .. | 2013/07/27 | 4,114 |
279810 | 보통 예물과 예단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 aasas | 2013/07/27 | 1,438 |
279809 | 마인크래프트 시킬때 규칙을 정하셨나요? 3 | 마인 | 2013/07/27 | 1,458 |
279808 | 공부할 때 먹을 수 있는 젤리나 사탕 추천해 주세요(아이허브) 2 | 캔디 | 2013/07/27 | 2,295 |
279807 | 주부님들 봄가을 이불 빨려면 세탁기 몇킬로 정도여야 하나요? 10 | ... | 2013/07/27 | 3,185 |
279806 | 살돋에생활의팁 중에 옥수수삶기 대박 25 | 햇살처럼 | 2013/07/27 | 13,691 |
279805 | 외국서 사는 한국인 분 18 | 한국인이라 | 2013/07/27 | 3,983 |
279804 | 고양이 오줌 냄새 해결 방안 12 | 큰 시름 | 2013/07/27 | 20,239 |
279803 | 여름에 택배 보내도 괜찮은 간식거리 뭐가 있을까요? 베이킹 중에.. 3 | ... | 2013/07/27 | 1,047 |
279802 | 여성부는 도대체 왜 있는 건가요? 9 | 생리휴가폐지.. | 2013/07/27 | 2,311 |
279801 | 휴 | 휴 | 2013/07/27 | 548 |
279800 | 어제 사랑과 전쟁 보신분 계신가요?? 1 | 허허 | 2013/07/27 | 2,280 |
279799 | 남편이 보험설계사라는건... 5 | .. | 2013/07/27 | 4,910 |
279798 | 55세 엄마와의 여행 후유증 78 | 딸 | 2013/07/27 | 22,748 |
279797 | 이제야 불붙어서 | 주책맞게 | 2013/07/27 | 954 |
279796 | 나이가 들수록 시니컬한 친구들이 부담스럽네요. 6 | 휴 | 2013/07/27 | 5,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