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마인 이야기 진짜 재밌네요.

신세계 조회수 : 2,754
작성일 : 2013-07-13 03:19:52

전 얼마전에 이책을 알게 되었는데 알고봤더니 아주 유명한 책이더군요.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의외로 술술 읽히고 재밌네요.  

3권까지 읽었는데 제가 몰랐던 신세계를 뒤늦게 발견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고대 로마인들의 사고방식이나 정신세계는 고대인들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현대인들의 그것과 흡사해서 놀랐네요.

우리나라 역사로 치자면 그때는 고조선 시대인데 그 시대에 무슨 법률이 통과되고 공화정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면

고대 로마인들은 진짜 외계에서 온 종족들이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로요.

아뭏든 안읽어 보신분들 강추해요.

IP : 59.31.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넛향기
    '13.7.13 7:01 AM (112.139.xxx.219)

    유럽인도 아닌 일본의 여자작가가 책을 썻다고하죠,,,책을 쓸려고 거의 평생을 이탈리아서 살았다나,,
    거기서 일본의 저력을 느낄수있죠,

  • 2. 시오노 나나미가
    '13.7.13 7:12 AM (49.143.xxx.51)

    역사를 대중적인 기호품으로 만든 공은 있지만 그녀는 역사를 발전시키고 움직이는 원동력을 민중이 아닌 특출난 영웅적인물에게서 찾지요. 그런 사관이 확대된다면 민중은 걸출한 인물의 뒤를 따르는 우중의 역할밖에 하지 못합니다.
    재미로 읽을만하지만 그런 사관에 물들어선 곤란하지요.

  • 3. 샬랄라
    '13.7.13 7:18 AM (218.50.xxx.51)

    제일 재미있는 4, 5 번을 곧 보시겠군요. 로마인이야기 보신 후에 녹두장군 한 번 보세요.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바다의 도시 이야기도 많이 좋아요.

  • 4. 제국주의
    '13.7.13 7:48 AM (119.200.xxx.85)

    제국주의 역사관으로 유명한 여자잖아요. 그래서 일본의 침략주의에 대한 비판적 자세보다는 로망도 있고요. 딱 재미로만 읽으세요. 이 작가는 일본이 제국주의 깃발을 내세우다가 패망한 것이 못내 아쉬울 듯...

  • 5. .........
    '13.7.13 9:23 AM (118.219.xxx.231)

    그냥 로마를 소재로 만든 소설책이다 이렇게 보세요 왜곡이 많아서 대학면접때 로마인이야기 읽었다고 대답하면 감점이랍니다 교수들이 그책 한심해 한대요

  • 6. 네 ,정말 재밌어요
    '13.7.13 12:32 PM (118.130.xxx.236)

    제가 아는 교수님은 너무 재밌어서 한장한장 아끼면서 읽었다고 하시던대요???
    이 분은 철학과 교수님이심.
    에드워드 기번 정도는 되야 인정하려나요?
    저도 매우 재밌게 읽었어요. 자신만의 사관에 입각하여 박력있게 써내려 가는 그 필력은 독자들 사로잡기엔 부족이 없는 듯. 어차피 읽다가 이건 좀 ...하는 생각 들때도 있는 것은 어떤 책이든 마찬가지인 수준이예요.
    전체적인 독서의 재미를 반감시킬 정도의 문제있는 사관이란 생각은 안 들었어요.
    이 책 읽고 제국주의사상에 심취되실 일 없으니 마음 놓고 읽으셔도 됩니다.
    평생을 로마에 바친 여자가 쓴 책이예요.

  • 7. .........
    '13.7.15 7:29 AM (118.219.xxx.231)

    철학과교수님이야 재밌겠지만 역사관련교수님들은 한심해하죠 왜곡이 많으니까요 그냥 소설이라고 생각하세요 진짜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돼요 진짜 왜곡이 많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709 언니사망후 금융거래 확인절차에 대해 여쭤봅니다 5 상속 2013/07/13 4,192
274708 첫 스마트폰 아이폰 5, 노트 2 어떤걸로 할까요? 1 처음처럼 2013/07/13 1,273
274707 생 닭 한마리 어찌 요리 할까요? 7 ^^ 2013/07/13 1,196
274706 저도 진상인 사람 이야기좀 할께요.. 36 스트레스 2013/07/13 11,428
274705 제습기 얘기 나온 김에 집의 습도 공유해볼까요? 7 그럼 2013/07/13 1,876
274704 거실유리문에 모기장~~ 2 비가 오락가.. 2013/07/13 1,075
274703 인삼을 꿀에 절인것 오래된거 먹을수 있을까요? 4 먹을까말까 2013/07/13 8,274
274702 임신한 딸한테 하시는 친정엄마말씀 14 플라이어웨이.. 2013/07/13 5,457
274701 개미가 집안에 너무 많이생겼는데 어떤약써야하나요?ㅠㅠ 5 개미지옥 2013/07/13 1,786
274700 피라미드의 크기를 실감할수 있는 사진 한번 보세요. jpg 5 경악할만한 .. 2013/07/13 2,895
274699 닭보다 오리가 좋다고 남편이~ 2 // 2013/07/13 1,242
274698 요즘 내리는 비 방사능 있나요? 1 gauss 2013/07/13 983
274697 이상적인 몸매 2 Estell.. 2013/07/13 2,113
274696 삼계탕에 낙지 넣는것두 있나요? 4 삼계탕 2013/07/13 1,152
274695 친정 가기로 했는데 남편 계속 자네요 18 짜증 2013/07/13 3,678
274694 저..뻥~~하고,차였어요..하하. 26 .. 2013/07/13 12,517
274693 세계사 질문 4 .. 2013/07/13 1,135
274692 옷쇼핑 어떻게 하세요? 1 아기 엄마 2013/07/13 1,419
274691 공부만 하는 아이 16 ,,,,,,.. 2013/07/13 3,876
274690 여자에게 반한 남자표정 2 2 ..... .. 2013/07/13 5,491
274689 오늘 복날..군대간 아들녀석 전화가 왔기에 15 zzz 2013/07/13 3,082
274688 사립중학교 교사... 8 갑자기 궁금.. 2013/07/13 5,680
274687 혹시 남편분이 조개잡으로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16 sss 2013/07/13 3,372
274686 오트밀포리지..오트밀 죽 맛나네요. 다른 조리법?도 알려주세요~.. 9 오트밀 2013/07/13 5,857
274685 비오니 예전 생각이 나서 끄적끄적 2 추억 2013/07/13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