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먹으면 외박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련지요?

힘들다 조회수 : 4,316
작성일 : 2013-07-13 02:56:09

여기 중국이에요. 신랑이 회사를 옮겨서 이곳에 온지 3개월 조금 넘었네요..^^

하도 한국에서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되고..외박이 잦아서...거기서도 힘들었는데 여기 와서도 똑같네요.

너무 피곤해서 자다가 일어나보니..아직도 사람이 집에 안왔다는..어제도 외박했는데...

어떻게 해야 좀 고쳐질라나요? 그냥 포기하고 살자니..포기도 안되네요.

이 멀리까지와서도 ..아직도..이러니 말입니다.

전화는 꺼져있고..혹시 현지처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이래저래 복잡하네요.

솔직히 짐 다 싸서 한국으로 애들과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이곳 생활 적응하느라 사실 맘도 힘든상태거든요.

이혼을 하자니 애들이 너무 불쌍하고....남편에 대해 계속해서 믿음이 깨지네요.

오기전 분명히 이런 약속(술먹고 외박하는것..연락이 안되는것) 하고 왔는데..아무것도 변한것이없으니까요..

또 남편이 돈관리를 하다보니...걱정도 되구요..(이곳에 와서는 생활비 받고 살고 있어요.)

돈 벌러 왔는데 고생만 하다 끝나는게 아닌가 싶은...

어떡하죠?? 너무 힘들어요.  토요일이라 오늘은 일찍 들어올텐데 어떻게 제가 해야 그사람이 좀 안그럴까요..

같이 이렇게 살아야 하나..잘살아보려고 왔는데...

 

IP : 183.3.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행
    '13.7.13 3:03 AM (220.75.xxx.119)

    해보심이... 연고도 없는곳에서 외박을 어디서 할까요...
    술집전전하다 2차가서 자고 올 확률이 높은것 같네요...

  • 2. 일단
    '13.7.13 3:09 AM (108.176.xxx.53)

    남편 관리 하는 재정 상황 오픈하게 하세요. 인컴이랑 이것 저것...
    손 놓고 있지 마시구요.

  • 3. ..
    '13.7.13 3:13 AM (84.196.xxx.16)

    자주 그러는건 중독인데 약속한다고 끊어지나요. 돈은 부인이 철저하게 관리 하셔야 되겠네요.

  • 4. 전화는 꺼져있고..
    '13.7.13 4:32 AM (58.225.xxx.34)

    전화는 왜 꺼놓으시는지 ??
    술과 외박과 여자는 연관성이 아주 높잖아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요
    부인이면 대부분 감으로 그건 느낄 수 있지 않나요 ??
    그 문제에 어떤 결론을 내리느냐는 님의 몫이고...

    보통 여자와의 외박이 잦다면 부인에게는 큰 고통이 되겠지요
    하지만 제 아는 어떤 남자분은 술 드시면 그날은 외박하고 안 들어오시지만
    여자 문제는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일종의 "주사"죠
    그런 경우 부인이 그냥 포기하고 마음 편히 사시더군요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필히 내용을 알아보여야
    갈등이 안되고 결론도 명쾌해지지요
    머리만 쥐어뜯고 계시지는 마세요

  • 5. ,,,,
    '13.7.13 5:49 AM (211.49.xxx.199)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심각한거 맞네요
    술먹은날만 밖에서의 은밀한 스트레스 푸는건 아닌지
    미행해볼 필요가있고 대처해야할필요가 있을거같네요

  • 6.
    '13.7.13 7:30 AM (125.133.xxx.194)

    여자있습니다.
    술을 끊어야 그여자와 끊더라구요.
    술만 먹으면 자기도 모르게 그여자 집에 간다고 하데요.
    이혼이 답입니다. 아니면 술을 끊게 하던지.

  • 7. ,,,
    '13.7.13 1:09 PM (222.109.xxx.40)

    거지 되기전에는 그 버릇 못 고쳐요.
    돈이 있으니 술 마시고 유흥 즐기는거예요.
    돈을 써대니 그 맛에 여자들이 들러 붙고요.
    며칠전에 80 가까운 할아버지가 나와서 젊어서 여자 100명 넘게 사귀었다고 자랑 하는데
    (100명 넘게 자 봤다는 소리를 방송이라 순화 해서 얘기 하는데) 쓰레기로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487 오늘 너목들 마지막에 뭐라고 한거에요? 6 너목들 2013/07/31 4,072
280486 여행사 통해 국내 여행 가려고 하는데 여행사 추천해 주세요 1 휴가 2013/07/31 943
280485 달달한 이종석....... 29 만화를찢고 2013/07/31 5,971
280484 효소가 설탕덩어리라고 해서 심란하네요. 51 충격 2013/07/31 34,605
280483 미술지도 선생님은 회화전공이 나을까요? 1111 2013/07/31 782
280482 sbs 8시뉴스 메인앵커 정말 예쁜것같아요~ 6 sbs 2013/07/31 3,008
280481 가격구애없이 원없이 먹고 싶은 간식 뭐 있으신가요 73 돈많으면 2013/07/31 14,152
280480 광대많이나오는게안이뻐보이는게서양기준인가요? 4 .. 2013/07/31 2,058
280479 2살 4살 아이와 제주도 꼭 가야할곳좀 알려주세요 1 저만 2013/07/31 1,732
280478 월남쌈만 해 먹고 나면 배가 살짝 아파요 1 월남쌈 2013/07/31 1,395
280477 로보킹 2센티 문턱 넘을 수 있을까요? 청소기 고민입니다ㅠ 4 .. 2013/07/31 1,865
280476 지금 광교 살기 어떤가요? 2 ... 2013/07/31 2,560
280475 삼성역주변 맛집. 2 2013/07/31 1,180
280474 단발펌 관리 어케해야해요? 부시시 2013/07/31 1,424
280473 요가 용어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도와주세요 2013/07/31 2,539
280472 쿨매트 관심있으신분? 10 ㅜㅜ 2013/07/31 2,805
280471 초등학교에서 미드나 시트콤을 보여준다면 7 d 2013/07/31 1,027
280470 힘들어요 눈물난다ㅜ 2013/07/31 676
280469 김치가 점점 써지는데 어찌해야할까요??? 1 김치 2013/07/31 1,003
280468 캐나다 2013/07/31 830
280467 아이가 책을 이상하게 읽어요. 5 1학년아들맘.. 2013/07/31 1,638
280466 중경외시 논술 구하는거 4 문과 2013/07/31 1,788
280465 에구..수시상담 4 고3엄마 2013/07/31 1,841
280464 치과의사 선생님 계시면 봐주세요. 3 사랑니? 2013/07/31 1,545
280463 덴비는 왜 이리 비싸나요 dsdf 2013/07/31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