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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있으니 참 좋네요

무섭당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3-07-13 02:13:11

집에서 초음파 기계하나로 뱃살을 슬슬 지지다가 나가서 운동해요.

우리애도 자기 팔에 좀 해달라길래 좀 해주고 오늘은 같이 나갔거든요.

뛰고 걷고 운동기구에 적혀있는대로 다 했나보더라구요

저는 운동을 특이하게 하기때문에 우리애랑 같이 안하거든요.

 

그러고 신나게 운동하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게임도 좀 하고.쉬고 있다가 배가 출출해서..

좀전에 샀던 아이스크림 한개씩 먹자 그랬더니..

보통은 어.정말? 알았어.하고 달려가서  딱 가지고 오거든요.

 

오늘은..엄마..우리 운동도 했는데 이러지 말자.내일 먹자 이러더라구요.

작년까지는 이런멘트 기대도 안했거든요.

너무 먹어대서 걱정이 될 지경이였는데.

바로 제지 들어가네요.

 

애 키우는 재미를 이런데서 느끼니 어안이 벙벙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그렇게 말하니. 먹고 싶은 욕구가 쏙 들어가서.지금 생오이 뜯고  있어요..ㅠㅠㅠㅠㅠ

IP : 1.177.xxx.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벌써초딩엄마
    '13.7.13 10:00 AM (220.83.xxx.90)

    ㅎㅎㅎ 하루가 다르게 의젓해지고 커나가는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면서 전 아깝더라고요 ㅜㅜ
    넘 빨리 크는것 같아요 ㅎㅎ
    사랑스런 아이와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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