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새 댁 하나는 집이 말이 안 나와요.
애 둘인데 하나는 아기고 큰 애 다섯 살에 어린이집 다니는 데
집에 성한 데가 없어요.
방충망,거실 유리,냉장고,벽,문턱 등
물론 개인 가구는 농 문짝 떨어지고 냉장고 온통 낙서에
그런데 문지방이나 집 곳곳 마무리 선들 있잖아요
거기에 빨간 색 매직으로 낙서 해 놓은 것은 지워 지기도 힘들고 주로 색을 흰 계열로 많이 하기 때문에
깨끗하기 힘들텐데..
전세 사는 사람들 생각이 참 글렀어요.
내가 이사 갈 거니까 대충 써도 된다 이거죠.
아들 둘 키워도 깨끗이 쓰는 분들은 그렇게 쓰잖아요
아기 있고 아들 하나 인데도 그렇게 남의 집을 엉망으로..
걱정 돼서 전세라도 애들 좀 말리고 못 할 건 못 하게 해라 해도
자랄 때 아버지 너무 무서워 기 죽고 산 남편이 절대 아이들 터치 안 한다는 원칙이라며
그냥 둔다고..
그래서 그 아이는 손님만 가면 손님 뺨을 때리고 그런답니다.
주인이 눈 어두운 할머니라 모를 거 같기도 한데 남 일인데도 답답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