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동네아줌마 집에서 먹어본
고구마줄기볶음에 반해
가끔 해먹거든요.
삶은 고구마 순을 볶다가
마늘이랑 쌈장을 넣고
물을 조금 부어
약한 불에서 조리세요.
참깨나 거피들깨가루나
아무거나 넣으면 끝!!
별미죠.
오늘 고구마줄기 반찬 해먹으려
줄기한단 사서 까다가
허리아프고 손가락 보라색 물들고
에휴~~힘들어요.
예전에 재래시장에서
데친걸 산적이 있었어요.
초록색이라 벗긴건 줄 알고
사서 볶았다가 껍질때문에
질겨 못먹었거든요.
그래서 할머니들이 까서 파는걸
사거나 번거로워도
직접 까요.
참참참~~
초록색 줄기랑 보라색 줄기랑
왜 색이 다른가요?
갑자기 궁금해졌어요.ㅎ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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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줄기 반찬 좋아하세요?
111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3-07-12 17:13:09
IP : 119.64.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7.12 5:28 PM (1.251.xxx.137)확실한지 모르겠는데,
올해 처음 텃밭에 고구마 심었거든요.
밤고구마는 연두나 초록색,
호박고구마는 보랏빛이 돌아요.
그 차이 아닐까요??
근데 지금 줄기 따도 되나요?? 그럼 밭에 가서 따오려구요. ^^2. 고구마 줄기
'13.7.12 5:58 PM (121.128.xxx.17)근데 요즘 고구마 줄기는 맛 없어요
옛날에는 고기보다 더 맛있었는데
비닐하우스에서 줄기만 크도록해서
그런건가요? 그리고 껍질까서 판다고
하는거 믿으면 안 되구요. 집에와서
다시 까야해요. 건성건성 까서 질겨요3. 아미달라
'13.7.12 6:49 PM (110.14.xxx.70)저희는 간장양념에 조려 먹어요 대박 맛있어요오오~~~
4. 고구마줄기김치
'13.7.12 7:48 PM (124.80.xxx.154)저도 고구마줄기 정말 좋아해요. 친정에선 고춧가루도 넣고 해서 볶아먹고 했는데 제 친구 어머니께선 그걸로 김치를 담으시더구요. 몇번 얻어먹어봤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그 아삭거림이 얼마나 좋은지 아주 매콤하면서 아삭아삭. 전라도분이시라 음식 솜씨가 정말 좋으셨던것 같아요. 담아먹어보싶은데 그 껍질까기 싫어서 한번도 못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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