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하면 항상 청포도 익어가는 계절을 노래한 이육사 생각이 나기도 했엇는데 저는 작년 7월부터 였던것 같아요.세상에 버려지는 동물들이 이토록 많다는것을알게된것이. 이제 7월은 저에게 너무 슬픈 계절이 되었네요.
복날이 2번이나 있는 7월 .........생각해보면 정말 지치고 힘든 더운 날들의 연속이기도 하겠지요 더구나 올해는 전력사고 때문에 나라를 위해 절전도 특별히 해야한다는데 ....그래서 더 예사롭지 않아요 모두들 허약한 체력을 단련해야 한다고들 많이 그러잖아요 . 그러면서도 인터넷 한 구석에 불쌍한 얼굴들의 대형 견들이 팔려가는 사진들이 꼭 나오기도 해요 .
감정을 표현할줄 아는 그들의 얼굴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막막하고 비참한 감정을 전달받곤해요 . 생각해보니 .. 몸에 좋은 음식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
7월에 맛잇는음식들도 많구요 낙지요리도 드시고 전복도 드시고 꼼장어도 드시고 해물 요리도 드시고 추어탕도 드셔 보시고, 홍삼도 찬물에 타서 쥬스처럼 드시면 좋을것 같구 ..그리고 입맛 없으실 때 미숫가루도 걸쭉하게 타 놧다가 마시면 힘도 나던데요.
오미자 차도 쥬스처럼 타서 드시면 좋다고 해요 .. 또 싱싱한 과일도 많구 7월에는 수박 ,포도 자두, 복숭아 등등 여름을 특별히 대표 하는 과일도 무척 많네요. 물을 많이 드시면 가장 보신이 된다고 하는 얘기도 있구요.
이제 복날은 특별히 귀찮아도 스스로 한번쯤 땀흘려 준비하는, 그리하여 땀을 순환시키는 날들로 컨셉을 바꿨으면 좋겠어요 . 아마도 저렇게 팔려가는 아이들도 "복날"이라는 대명사에 미리부터 힘들어 기가 더 빠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감정을 주고 받는 우리의 반려동물을 내몸을 위하여 드시는 일들은 이나라 에서 빨리 없어질수는 정녕 없는건지 ...마음이아프고 힘들어요 .요즘 몰래 전해들은 얘기중에 세상살기에 너무 즐거우신 어르신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보신탕을 즐겨 드셔서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손에서 손으로 1인분씩 검은봉지에 담겨 거래되는 일들이 너무 너무 많다고 해요 무척 슬픈일이지요
오늘 문득 인터넷에서 슬픈 대형견을 보고 저는 잠을 못 이룰것 같아 주절이 주절이 한번 써 봤어요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이것 하나만이라도 없어졌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이루어 질까요? 다음 세대는 "엄마 보신탕이 뭐야? 그런 음식도 있었어 ? 라는 아이들의 질문을 들게되었으면 좋겠네요.
휴...슬픔이 밀려오네요 ..사랑스러운 내 멍뭉이들은 오늘도 자기들의 엉덩이를 저에게 밀착 시키며 자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사진속의 가엾은 팔려가는 대형견들을 한번 쯤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팔려가는 마당에 아무 의미도 없다는 생각을 동시에 했지만요
저혼자서만 "나는 아니야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단다 "라고 해봤자 정말 의미없는 일일테니깐요 ..우리 모두 야만적인 행위, 개를 먹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나는 아니니깐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모두 소리높이고 힘을 합쳐 아예 대한민국도 그런일은 아주 옛날에 있엇던 부끄러운 과거일 뿐이라고 모두 떴떳하게 말할수있는 날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가축의 범위에서 오래전에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축이 되는 사회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지켜낼수 없다는걸 우리 모두 알게 되기를 ... ○○○7월11일 늦은밤 ..잠못이루던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