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고민

하나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3-07-12 15:51:15

결혼10년 맞벌이 10년차 주부입니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쉬지않고 일했습니다.

시부모님의 도움으로 옆에서  도움도 받아 가능했던 직장생활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민은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한 올해이네요

학교끝나고 방과후수업 까지 하고 들어오는 스케줄로 맞춰놓았는데

중간중간 틈틈히 동네아이들에 휩쓸려서 놀이터로 사라집니다

동네 엄마들 모두 좋은분들이라 우리아이 노는데 지켜봐주시고 무슨일 있으면

꼭 알려주고 많은정보도 주시고 해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어린아이인지라 옆에서 스케줄 관리도 해주고 해야하는데

제가 원하는 스케줄대로 아이는 움직이지 못하고 동네 애들과 어울리다보면

하루가 엉망이 됩니다.

다른 아이들은 엄마가 옆에서 지키고 있으니 숙제도 놀이도 학원도 다 통제가 되지만

저희아이는 그렇지 못하니 제가 퇴근을 해야지만 제어가 됩니다

딸아이는 성실하고 공부도 곧 잘 하는편입니다.

옆에서 조금만 잡아줘도 더 잘할수 있을것만 같은데 그것이 마음대로 안되니 마음이 지옥입니다.

오늘같이 비오는 날이면 더 가슴이 아프네요.

직장은 스트레스는 많은 직업이지만 급여수준은 높아서 놓치기가 아까워요 지금까지 고생한시간도 있고

재취업이 어려운 직업이라서요..

그렇다고 학원으로 돌리기에는 제가 싫습니다.일학년이니 마음 편하게 가지고 그냥 바라보는게 좋을까요

지금이라도 집에 들어앉아서 아이교육에 힘쓰는것이 좋을까요?

갈등의 연속입니다..선배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118.130.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학년입니다.
    '13.7.12 4:18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엄마가 퇴근전까지는 놀리고(안전이 우선)
    퇴근후에 숙제만 시키시면 될 것 같은데요.....

  • 2. ..
    '13.7.12 5:02 PM (175.115.xxx.200)

    저도 딸아이가 1학년이라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해요. 아무리 야무져도 저학년은 생활통제가 스스로 안되는것 같아요. 저는 잠시 일을 쉬고 있는데 틈만나면 내가 일을하면....하고 머리속으로 아이 스케줄 시뮬레이션 합니다. 근데 빈틈이 너무 많아요. 맞는 아줌마 구하는것도 어렵고...또 아줌마는 엄마가 아니라 해줄 수 없는 부분도 있구요.
    1학기 보내면서 느낀점은 저학년때 필요할때 있어주는게 맞는것 같아요. 학습적인거 보다는 정서적으로...
    아이의 생활속에 같이 들어가 있어야 사춘기가 되어도 쉽게 대처 할 수 있고 얘기가 통하는것 같더라구요. 이궁...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참.... 언제나 고민되는 문제예요..

  • 3.
    '13.7.12 5:10 PM (164.124.xxx.147)

    지금 그만두기엔 아까운 것 같아요.
    아이가 어려서 손길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몇 년 지나면 그 땐 엄마의 손길보다는 돈이 필요해질꺼구요.
    제 딸은 초등 2학년인데 다행히 돌봐주실 분이 계셔서 제가 맘 편히 직장 다니지만 얼마전에 오후 시터를 구해야 할 상황이 있었어요.
    그 때 이모넷, 시터넷 알아보니까 아이들 다 커서 고등학생, 대학생 되신 분들 알바로 하겠다는 분 꽤 계시더라구요.
    기대도 안했는데 오히려 먼저 본인 아이들 키운 경험 있기 때문에 숙제 정도는 봐줄 수 있다고 하신 분도 몇 분 계셨구요.
    일단 방과후 끝나고 엄마가 집에 올 때까지 케어해주고 간식 챙겨주고 할 고정적인 손길은 필요한 걸로 보이네요.

  • 4. 오후시터분
    '13.7.12 9:27 PM (223.62.xxx.65)

    구하셔서 간식 저녁 스케쥴 짬짬이 봐 달라고 일단 해보시고 결정하셔도 안 늦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302 누텔라 대신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초코잼 없을까요? 10 동구리 2013/07/15 1,881
274301 수두 딱지가 큰게 하나 떨어져 버렸어요. 1 새싹이 2013/07/15 2,849
274300 아흔이 넘은 어르신들이 점심을 굶는 이유-뽐뿌 1 참맛 2013/07/15 1,843
274299 챔프스터디 인강 할인권 부탁드립니다. 챔프스터디 2013/07/15 670
274298 장미인애, 박시연, 이승연 재판 장기화 된다네요..빨리 끝나지... JANG 2013/07/15 1,340
274297 공중 전화에서 전화하면 지역 번호가 찍히죠? 1 궁금 2013/07/15 1,012
274296 휴가 날짜만 잡혔어요 .. 2013/07/15 632
274295 교육의 정석 이라고 보셨나요? 충격받았어요!!! 27 ㅎㅎ 2013/07/15 12,476
274294 8월에도 울진에서 홍게 먹을수 있나요? 1 차이라떼 2013/07/15 1,293
274293 환경보호단체에서 활동해보고 싶은데 믿을만한곳이 어딜까요? 3 양파깍이 2013/07/15 602
274292 긴급)내일 중요한 면접인데 목소리가 안 나와요 3 목소리 2013/07/15 1,068
274291 '귀태 논란' 일단락…여야, 다시 'NLL 전선' 으로 外 세우실 2013/07/15 955
274290 국내 거소증 외국인도 대출 1 대출 2013/07/15 1,472
274289 카톡 친구 몇 명이나 되세요? 7 뜬금없지만 2013/07/15 2,523
274288 폴더폰에서 노트2로 바꾼지 2주인데요... 노트 2 2013/07/15 1,117
274287 외국여성들은 모자를 왜 안쓸까요? 19 해외여행 2013/07/15 5,543
274286 발톱무좀치료 2 치료 2013/07/15 2,534
274285 이런집이 있을까요? 1 남보다 못한.. 2013/07/15 1,056
274284 양재역이나 강남역 브런치 먹을곳 추천해주세요 5 여울 2013/07/15 2,581
274283 이 정부의 귀태? 그건 국정원입니다 2 샬랄라 2013/07/15 636
274282 오로라 박영규도 하차하네요 19 ㅇㅇ 2013/07/15 10,741
274281 무지외반증 수술만은 피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2 2013/07/15 3,049
274280 건강검진 LSIL 나왔어요. 추가 검사 및 치료.. 추천해주실만.. 서울 동대문.. 2013/07/15 2,397
274279 잡월드 가려는데 만 4세이하면 체험 못하나요? 2 아자! 2013/07/15 1,480
274278 비타민에 대해서 방송했다고 하던 데 내용이 어떤거였나요? 1 비타민효과 2013/07/15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