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딸 시험 공부

공부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13-07-12 15:24:38

중2 딸 아이 성적이 안좋아요.

1차고사 보고는 너무 실망을 많이 해서 남편에게 애 장래에 대해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심각하게 된 것 같다, 예체능을 시키던지, 공고 보낼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 말이 예체능도 지가 하고 싶어서 해야지 마지못해 하면 효과 없다, 그리고 애가 죽어라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니까 지금이라도 공부 방법부터 가르쳐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시험 준비는 제가 좀 신경을 썼어요. 그랬더니 전체적으로 성적이 조금씩 나아졌네요.

그런데 그 중에 제일 성적이 많이 오른 과목이 역사와 기가, 영어네요.

제가 역사는 역사 교과서 펴놓고 같이 읽어가며 질문하고, 대답하게 했구요.

기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정말 달달 외우게 했어요.

그리고 영어는 저녁마다 학교에서 배운 부분 확인하고(하루에 수업하는 분량이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본문 외우고 자습서 문제 풀게 했어요.

그랬더니 역사와 영어는 90점대, 기가는 100점이네요.

특히나 딸아이가 영어 시험 보고는 "엄마 정말 대박이야, 전에는 (  ) 넣기 문제 나오면 하나도 몰랐는데 답이 술술 나와서 신기했어."라고 하더군요.

아직은 더 노력해야 하지만 애가 좀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엄마로서 흐뭇하네요.

 

IP : 14.55.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2 3:27 PM (59.28.xxx.116)

    축하드려요.
    이제 성적 오르는 재미를 느꼈으니
    더 열심히 하겠네요^^

  • 2. 중2맘
    '13.7.12 3:31 PM (61.253.xxx.45)

    그렇게 공부습관들이면 나중엔 혼자서도 합니다 엄마가 대단하시네요^^딸도 착하구요~

  • 3. ^^
    '13.7.12 3:43 PM (118.39.xxx.23)

    노력해서 점수가 잘나오면 보람도 되고 옆에서 보면 흐뭇한데,

    우리딸요...이번에 기말 너무 잘봤어요..

    기분좋은데 이애가 도통 공부를 안해요..

    2주동안 독서실 토일 간거 외엔 집에서는 도통 책을 안봐요..

    결과는 좋지만 지금 중2인데 고등학교 가서도 공부안하고 점수잘나오기를

    바랄까 엄마로서는 걱정이예요..

    주위 사람한테 이런이야기 하면 자기딸 자랑한다고 싫어 할거 같아서 말도 하기 싫은데

    정말 우리딸 공부안하는데 시험잘보는 비결이 뭘까요??이번에 평균 96정도 나왔어요..

    수업태도가 좋은가?? 평소엔 11시 넘어서 자는아이가 시험땐 피곤하다고 10시 넘으면 자러갑니다..

    미스테리예요..우리딸..

  • 4.
    '13.7.12 3:44 PM (211.219.xxx.152)

    사람이 자신감이 전부인거 같아요
    얼마나 공부할 맛이 나겠어요
    정말 좋은 기회인거 같네요
    엄마가 적당히 도와주시다가 서서히 손을 놓고 지켜봐주시면 혼자서도 잘할겁니다
    기특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265 진짜 좋은 크림 발견했는데 넘 비싸요 ㅠ 1 dd 2013/07/15 1,916
274264 마라의 죽음보고 무섭대요ㅠ.ㅠ 1 7살 2013/07/15 1,145
274263 19) 처음은 원래 어려운가요? 16 문리버 2013/07/15 7,985
274262 늦은 나이에 간호조무사 5 서경숙 2013/07/15 9,559
274261 부산여행이요 7 부산 2013/07/15 1,125
274260 10월달 손없는 날 좀 알려주세요~ 3 ddd 2013/07/15 1,408
274259 여름휴가 제주도가요 8 사랑스러움 2013/07/15 1,649
274258 중등수학조언부탁드려요 3 유탱맘 2013/07/15 1,585
274257 모임에서 이런 사람... 2 푸른 하늘 2013/07/15 1,442
274256 나를 싫어하는 직장 동료때문에 스트레스에요 16 고민 2013/07/15 14,966
274255 靑관계자 ”돌아가신 분과 싸우려는 모습 안타깝다” 14 세우실 2013/07/15 1,960
274254 여기는 서울 신촌 5 비싫어 2013/07/15 1,465
274253 식물 잘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요~트리안 5 어쩌나 2013/07/15 1,241
274252 저도 미국 1년 있다 올 건데, 침대나 매트리스 같은 건 어디서.. 6 건강하자! 2013/07/15 2,880
274251 고3 남자아이 등여드름이 너무 심해요. 괜찮은 바디제품 있.. 3 *** 2013/07/15 2,431
274250 적성검사 1 .... 2013/07/15 953
274249 아빠 어디가 ..에서 착하고 이쁜 애들만 뽑은거 같아 신기해요 .. 35 골뱅이 2013/07/15 11,701
274248 국정원 이번엔 '농민 동향 수집' 드러나 2 샬랄라 2013/07/15 953
274247 혹시 잠수교의 의미를 알고 계신가요? 1 패널 2013/07/15 1,495
274246 불고기베이크 반죽.. .. 2013/07/15 845
274245 성형한거.딱 보시면 아세요? 20 ,, 2013/07/15 3,812
274244 가스레인지 추천 좀 해주세요~~^^ 3 벼리지기 2013/07/15 2,004
274243 이마트몰만 들어가면 너무 느려요ㅠ.ㅠ 2 주문불가 2013/07/15 1,209
274242 중앙정보부는 간첩조작, 국정원은 댓글조작 2 ㄴㅁ 2013/07/15 831
274241 원목가구 추천부탁드려요 2 san 2013/07/15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