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딸 시험 공부

공부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3-07-12 15:24:38

중2 딸 아이 성적이 안좋아요.

1차고사 보고는 너무 실망을 많이 해서 남편에게 애 장래에 대해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심각하게 된 것 같다, 예체능을 시키던지, 공고 보낼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 말이 예체능도 지가 하고 싶어서 해야지 마지못해 하면 효과 없다, 그리고 애가 죽어라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니까 지금이라도 공부 방법부터 가르쳐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시험 준비는 제가 좀 신경을 썼어요. 그랬더니 전체적으로 성적이 조금씩 나아졌네요.

그런데 그 중에 제일 성적이 많이 오른 과목이 역사와 기가, 영어네요.

제가 역사는 역사 교과서 펴놓고 같이 읽어가며 질문하고, 대답하게 했구요.

기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정말 달달 외우게 했어요.

그리고 영어는 저녁마다 학교에서 배운 부분 확인하고(하루에 수업하는 분량이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본문 외우고 자습서 문제 풀게 했어요.

그랬더니 역사와 영어는 90점대, 기가는 100점이네요.

특히나 딸아이가 영어 시험 보고는 "엄마 정말 대박이야, 전에는 (  ) 넣기 문제 나오면 하나도 몰랐는데 답이 술술 나와서 신기했어."라고 하더군요.

아직은 더 노력해야 하지만 애가 좀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엄마로서 흐뭇하네요.

 

IP : 14.55.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2 3:27 PM (59.28.xxx.116)

    축하드려요.
    이제 성적 오르는 재미를 느꼈으니
    더 열심히 하겠네요^^

  • 2. 중2맘
    '13.7.12 3:31 PM (61.253.xxx.45)

    그렇게 공부습관들이면 나중엔 혼자서도 합니다 엄마가 대단하시네요^^딸도 착하구요~

  • 3. ^^
    '13.7.12 3:43 PM (118.39.xxx.23)

    노력해서 점수가 잘나오면 보람도 되고 옆에서 보면 흐뭇한데,

    우리딸요...이번에 기말 너무 잘봤어요..

    기분좋은데 이애가 도통 공부를 안해요..

    2주동안 독서실 토일 간거 외엔 집에서는 도통 책을 안봐요..

    결과는 좋지만 지금 중2인데 고등학교 가서도 공부안하고 점수잘나오기를

    바랄까 엄마로서는 걱정이예요..

    주위 사람한테 이런이야기 하면 자기딸 자랑한다고 싫어 할거 같아서 말도 하기 싫은데

    정말 우리딸 공부안하는데 시험잘보는 비결이 뭘까요??이번에 평균 96정도 나왔어요..

    수업태도가 좋은가?? 평소엔 11시 넘어서 자는아이가 시험땐 피곤하다고 10시 넘으면 자러갑니다..

    미스테리예요..우리딸..

  • 4.
    '13.7.12 3:44 PM (211.219.xxx.152)

    사람이 자신감이 전부인거 같아요
    얼마나 공부할 맛이 나겠어요
    정말 좋은 기회인거 같네요
    엄마가 적당히 도와주시다가 서서히 손을 놓고 지켜봐주시면 혼자서도 잘할겁니다
    기특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754 헐~ 배동성씨 아내분 안현주씨? 책 출판했군요. 39 가정사 2013/08/09 43,433
283753 TVN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꽃보다 할배보려구.. 1 ... 2013/08/09 2,977
283752 우드블라인드의 한 줄이 부러졌는데요? 교체방법이 있나요? 2 우드 2013/08/09 3,951
283751 급질!! 3년만에휴가... 어깨없는 원피스 사왔는데 속옷은 3 .. 2013/08/09 1,676
283750 집밥 매니아들과 여름나기 정말 힘들어요.. ㅠㅠ 9 Turnin.. 2013/08/09 2,989
283749 진공 청소기 이런 증상.. ? 더울때 꼭 .. 2013/08/09 668
283748 [원전]방사능 오염 바닷물 우리나라로 올까? 참맛 2013/08/09 715
283747 제가 이상한건가요?..남편을 이해못하겠어요~ 3 자다가도 돌.. 2013/08/09 1,607
283746 백옥담-임성한 조카 맞다고 기사 떴네요 11 오로라 2013/08/09 6,575
283745 미국사시는 아주머니 선물 꼭 도와주세요 9 냠냠이 2013/08/09 1,103
283744 사공이도 하차하나봐요 18 오로라 2013/08/09 4,633
283743 전세 나갈때 해야할 점이 뭐가 있을까요? 4 세입자 2013/08/09 1,133
283742 유령 사진보고 더위를 이기세요^^ 2 더위식히기 2013/08/09 1,296
283741 갱년기에 별자원이 효과있나요 1 908가을소.. 2013/08/09 793
283740 [원전]대만 원전서도 오염수 누출 가능성 제기 참맛 2013/08/09 536
283739 필요없는 식재료를 자꾸 사서 쟁여두시는 엄마.. 왜그런걸 까요?.. 14 냉장고터져 2013/08/09 4,576
283738 너무더워서 최후의 수단으로... 7 ㅇㅇ 2013/08/09 2,563
283737 베스트에 유아출입금지 얘기가 나와서 5 ㅇㅇ 2013/08/09 1,207
283736 베란다 확장한 집이 좋으세요? 안한집이 좋으세요? 46 김경희 2013/08/09 8,010
283735 내일 안면도갑니다 ! ㅋㅋ 손님받아라 2013/08/09 567
283734 감자 맛있게 찌는 법좀 알려주세요!!!! 6 .... 2013/08/09 1,614
283733 노랑풍선 같은 여행사는 왜 싼 거예요? 20 동남아 2013/08/09 25,684
283732 생중계 - 시청광장현장 뉴스/50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 1 lowsim.. 2013/08/09 591
283731 더위 70평생 안타시는 친정엄마가 오늘은덥다고 하시네요 1 ㄷ더워 2013/08/09 1,014
283730 정말 최악의 학습지 선생님 9 플라이 2013/08/09 4,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