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너무 좋지만 시모 때문에 지옥이에요

...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13-07-12 14:35:49
우리가족끼리는 정말 다정하고 화목합니다
다만 시모가 시시때때로 흔들어 대고 싸우는 이유의 백프로는 시모때문입니다
남편이 울타리가 안되어주는것은 아니지만
흔들어댈때마다 서로 스트레스받고 대응에 애를 먹고 상처를 받습니다
제어기 안되는 시모는 포기하고 살기에는 너무 젊고 기운이 넘칩니다
솔직히 남편이 중간에 잘해서 지금까지는 살았습니다 만약 아니었다면 벌써 갈라섰겠죠
그러나 울타리가 있다한들 무시로 태풍이 불어제끼는데 안흔들리고배길까요
그냥 시모가없는 세상에 살고싶어요 그 세상엔 남편도 없겠죠
제발 우리끼리 잘살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어머님..
IP : 39.7.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12 2:37 PM (112.169.xxx.31)

    할망구가 죽어야 끝날 싸움이지요.

  • 2.
    '13.7.12 2:38 PM (58.122.xxx.137)

    나이 먹어서 왜그럴까요? 참 이해 안가요
    왜그리 생각 없이 살고, 왜그리 사람 못괴롭혀 살고
    저런 사람들은 이유가 없더만요 자격지심 열등감. 질투.

    제 시모도 저렇거든요.
    지금은 연락은 아예 안하고, 한두달에 한번 가서( 남편이 외동이라) 얼굴만 겨우 보고 오는데.
    신혼초에 저한테 했던 거 생각하면 아주 치가 떨려요
    주변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 저런 사람들은 미안함도 잘못한것도 모르더라구요.
    하긴 그랬으면 저런 행동 했을까 싶네요.

    저도 시모때문에 이혼까지 하려고 했던 사람이에요. 별거도 했었고
    지금 생각만해도 열불나네요.. 그래도 남편이라도 중간역할 해주니 다행이네요.
    저런 시어머니는 좀 벌좀 받았음 싶어요.

  • 3. ..
    '13.7.12 2:38 PM (61.73.xxx.133)

    남편분도 원글님도 힘드시겠어요..
    시모되시는 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흔들어대시는 건가요...

  • 4. ...
    '13.7.12 2:43 PM (49.1.xxx.125)

    남편분이 님 편이라면, 그 헬게이트를 닫아버리세요.
    님은 연락안하고 사는거죠.
    아이때문에, 그래도 가족인데..이러면 님만 홧병나요.
    저도 시모때문에 속앓이 좀 헀는데, 그거 다 제 아이한테 가더라구요.
    저도 이혼불사했구요 제 편 들어주지도 않는 남편 그냥 포기시켰어요.

    내 시모는 세 며느리 모두 다 연 끊겨서
    주변에서도 시모 손가락질하지 며느리 탓 안해요.
    내 시모는 본인 시모하고도 싸우고, 친척하고도 싸워서 제사날에 친척들도 안오고,
    동네사람들하고도 싸우고, 며느리 잡아보려고 별 비상식적인 짓거리하다가 싸우고
    사돈들하고 다 시비붙어서 싸우고...그런 사람이에요.
    그럼에도 남편은 자기 부모 감싸길래
    이혼장 내밀었더니, 본인이 포기하고 본인만 왕래해요.,
    마음같아서는 확 이민가버려서 시모한테 자식못보고 살게해주고싶은데
    으~~~합의이혼안해줘서 그냥 살아요.
    그래도 헬게이트 닫히니깐 숨통은 틔여요.
    이렇게 좋은데 그동안 왜 그렇게 살았나 모르겠다라구요.
    그래도 내 아이한테는 할머니인데..? 헐, 저런 조부모 필요없어요.

  • 5. 윗님 말씀
    '13.7.12 2:43 PM (61.43.xxx.125)

    처럼 하시고 남편에게 절대 시모 욕하지 마시고 너무 괴롭다고 동정표를 자꾸 얻으며 지내세요

  • 6. ...
    '13.7.12 2:44 PM (222.237.xxx.150)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그러시는건가요....
    한국에서 '저희들'끼리 잘산다는게 어른들 입장에서는 용납하기 어려울것 같은데요.
    적당히 챙기고 적당히 흘려듣고 배울건 배우세요. 어차피 우리들도 장모 시어머니 될텐데
    앞으론 뭔가 더 나아지겠죠...

  • 7. 원글
    '13.7.12 2:58 PM (39.7.xxx.102)

    정말 일반적이지 않은 해괴한 일들 벌이고다녀 말도못하겠어요..ㅠㅠ
    게다가 툭하면 폭발하서 악쓰고 울고불고 쌍욕하고..
    어느 시점에서 폭발할지 예측못하는게 더 문제에요..유치원생정도의 감정수준을가진 소시오패스에요..

  • 8. 아나키
    '13.7.12 3:24 PM (116.123.xxx.96)

    우울증일수도 있어요.시어머니가.
    우리 어머님이 그러셨거든요.
    조금만 섭섭해도 밤 11시에 집에 가신다고 통곡(쉽게 울음 못그치고,거의 울부짖음)하고,신호 걸린 차에서 내리시고,길거리에서 주저앉아 우시고...한라산 꼭대게에서 귤봉지 던지고 혼자 내려가버리고...
    악쓰고 인연 끊고 혼자산다고 협박하시고...
    애들 어릴때인데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원글님 어머님처럼 언제 폭발할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는 것..

    치매증상이 보여서 병원에 갔더니 우울증으로 인한 기억력감퇴 진단 받았고,우울증약 드세요.
    약 드시고는 폭발하는게 없어요.
    화를내고 소리를 질러도 어느 선을 넘지않고...
    이젠 견딜만해요.

    우울증일수도 있어요.
    잘살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656 징징대는거 듣기싫어요.. 2 긍정녀 2013/08/15 2,538
285655 허벌라이프 질문이요(광고 아님) 2 dd 2013/08/15 1,129
285654 스마트폰 싸게 사려면? 스마트폰 2013/08/15 422
285653 현대택배는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7 고심 2013/08/15 1,543
285652 와~아름다워요.얼음의 황제"팽귄들 (Penguins) .. 2 Youtub.. 2013/08/15 1,153
285651 가족이 동맥경화입니다 유명한 교수님좀 추천 부탁드립니다ㅜㅜ 3 ... 2013/08/15 1,559
285650 여자도 돈없으면 결혼하기 힘들지 않나요? 23 ㄱㄱ 2013/08/15 9,179
285649 조언감사해요. 내용지워요 31 2013/08/15 5,546
285648 렌트카 업종 관련 종사자는 안계신가요? 도움필요 2013/08/15 696
285647 하루종일 거울만 들여다보는 딸 8 --- 2013/08/15 2,272
285646 반드시 드라이? 4 드라이 2013/08/15 6,015
285645 꽃보다 할배 노는데..이서진 멋있네요..*.* 4 ,, 2013/08/15 3,707
285644 가족의 죽음 9 우울 2013/08/15 3,840
285643 강원도 이 코스 무리일까요? 2 여행 2013/08/15 929
285642 미리미리 해충예방하기 나만의쉐프 2013/08/15 665
285641 비빔면 먹을때 5 입맛대로 2013/08/15 1,451
285640 이케아 철재침대 튼튼한가요? 더불어 디자인도 좀 봐주세요.. 3 이케아 2013/08/15 5,768
285639 탐폰 생리전에 미리 넣어도 되나요 급해요ㅠ 11 급질 2013/08/15 7,023
285638 화차 보다가 궁금한게 있어서요. 8 dma 2013/08/15 2,423
285637 남에집 대문앞에 음식물쓰레기 갔다논 심보 7 개구리부인 2013/08/15 2,218
285636 한티역근처 6 점심 2013/08/15 1,199
285635 냉전중인데 신랑생일이 다가와요 어찌 해야할까요? 10 신혼 2013/08/15 2,590
285634 (펌) 역대 대통령들 운전솜씨 10 .... 2013/08/15 2,209
285633 박근혜 탄핵, 해임 가능성을 예측한 국제 위기 감시기구(ICG).. 19 팡아 2013/08/15 4,077
285632 남편이 넘 빨리 깨달아버렸어요 31 빠름빠름 2013/08/15 2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