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지 이제겨후 10개월인데..

새출발하자 조회수 : 4,878
작성일 : 2013-07-12 13:33:22

 

결혼한지 1년이 채되지않았습니다. 이제 10개월됐네요

아직 혼인신고는 하기 전이고요

다른 어느 부부들처럼 중간중간 부부싸움도 하면서 잘지내왔다고 생각했어요

자주 싸운편은 아니였고요 나름 여행도 자주 다니면서 집안일도 함께 같이 도우며 지내왔어요 맞벌이구요

그런데 5월부터 조금 삐걱거리기 시작했어요

신랑은 예민한편으로 제가 말하는거에 기분나빠할때가 종종있었어요

주위에 물어봐도 왜 화가난지 모르겠다고들 하고요 하지만 본인입장에서 기분나빴을수있다고생각합니다.

그럴땐 좀 다투다가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풀곤했어요 제가 자존심이 강한편이라 먼저 다가가는건 잘못하긴했어요..

그런데 5월에 금방온다던 신랑이 오지않아 전화를해도 잘받지않고해서 싸움 발달이 되었고

계속 냉전이 되오다가 제가 신랑 카드내역을보고 저한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충격을 많이 받았었고 거짓말한 이유에대해서 묻기 시작하자 저의 성격때문에 상처도 많이받고

계속 힘들었었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자기도 답답한맘에 이야기할사람이 필요해서

다른여자를 만났다더군요 원래 알고있던 여자라고하는데 연애때나 결혼초엔 그런거 없었고요 제가 몰랐던거일수도있지만..전 떳떳하고 아무사이아니라면 굳이 거짓말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거에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도 못받고 누구인지도 못들었네요 그게 문제였다면 자기가

사과를 했겠지만 그전부터 자기는 지치고 힘들었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신랑이 그렇게 지쳐있는지 알지못했고요 처음 저한테 거짓말한날 전주말에도 커플여행도 다녀오고  그주엔

야구장가서 신나게 놀고오고 카톡대화도 비가와서 보고싶다는둥 사랑한다는둥 그런 대화들을 나눴었거든요

지금상황은 한달넘게 냉전중으로 신랑은 헤어지자하고 전 결혼한지얼마 안됐는데 성격이 바로 맞아지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다시 잘지내보자 하고있어요

어제오늘 신랑 휴가인데 저한테 휴가인거 얘기도안하고 외박하고 어디냐 물어보 답도없네요

이런 상황이 너무 갑작스러워 혼란스럽고 너무 지치고 심적으로 많이 불안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아무 생각도 못하겠어요..

 

 

 

IP : 123.142.xxx.2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남편
    '13.7.12 1:35 PM (171.161.xxx.54)

    쓰레기네요. 혼인신고 안하신거 축하드려요. 못 고쳐요.

  • 2. ....
    '13.7.12 1:37 PM (116.127.xxx.234)

    혼인 신고 안한 게 다행이에요. 어쩌다 결혼전에 그런 사람인 걸 모르셨나요..
    다 털고 잊고 새로 시작하세요.

  • 3. 나쁜놈
    '13.7.12 1:39 PM (122.153.xxx.67)

    님이 잘못한 건 없어요
    그놈이 자기 합리화를 위해 님때문에 힘들다 하는거지요
    그냥 바람둥이 쓰레기 일 뿐입니다.
    님 실속차리고 잘 챙겨서 헤어지세요.

  • 4. .....
    '13.7.12 1:41 PM (211.246.xxx.46)

    아이 아직 안 가지신게 천만다행이네요.

  • 5.
    '13.7.12 1:45 PM (180.182.xxx.153)

    자신의 바람울 님의 탓으로 돌리는군요.
    미안하지만 재생불능 쓰레기와 결혼하셨습나다.
    얼른 내다버리세요.

  • 6. ...
    '13.7.12 1:46 PM (175.121.xxx.109) - 삭제된댓글

    님 똥 밟으셨네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세요
    아아도 없고, 혼인신고도 안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 되나요

  • 7. 원본글쓴이
    '13.7.12 1:52 PM (123.142.xxx.246)

    이혼얘기까지 나왔었고 저도 너무 화가나서 헤어지자했었죠
    그런데 재산정리하면 얼마준다는금액이 참..
    자기가 제시한금액이 맘에안들면 소송걸라더군요.. ㅡㅡ;;
    어떻게 이렇게까지 나올수있을까.. 싶어요
    정말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말이죠..

  • 8. 한가지만
    '13.7.12 1:53 PM (175.182.xxx.148) - 삭제된댓글

    정말로 님이 성격이 나빠 남편을 힘들게 했다해도
    그게 바람피는 이유가 될 수는 없어요.
    아마 다른 여자와 바람피다보니 아내의 모든게 짜증스러 보였다는 게 더 정확할거예요.
    이여자랑 마음 편히 살고 싶은데 저 아내가 발목 잡아서...그런 마음이죠.
    이런 뻔뻔한 남자는 계속 아내탓 하면서 바람피죠.
    남편 바람피는게 원글님 탓이 아니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남편에게 세뇌되지 마시구요.

  • 9. ...
    '13.7.12 1:56 PM (211.199.xxx.208)

    그전부터 지쳤다..이건 다른여자 생기면 뻔하게 하는 핑계죠...내가 다른여자 만난건 다 니잘못이다라고 말하고 싶은거죠..

  • 10. 이런 덴장..
    '13.7.12 1:56 PM (211.217.xxx.45)

    똥 밟으셨네요222

    신혼초기에 자주 싸우는거 대부분의 부부가 겪는 과정입니다.
    심각한 문제 아니면 시간시나면서 서로 적응하며 맞춰가며 살아가는게 일반적인 부부이지요.
    원글님 잘못없어요.

    남편은 그냥 바람피는 핑계를 원글님한테 돌리고 싶은 것을 뿐.
    그리고 여자 생겨서 원글님하고 빨리 헤어지고 싶은 것일 뿐.
    미안한 맘도 쬐끔 있고 위자료나 재산분할 땜시 강력하게는 이혼 요구 못하고 있을 뿐.

    바람핀거 대화 녹음하시고 다른 자료들 수집하시고.
    최대한 위자료 재산 챙겨 헤어지시는게 상책입니다.
    다른 여자 있어서 안달났을 때이니 좀 양보해주겠죠.

    남편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기 싫다면.
    평생 바람피는 거 감수하고 살 각오 하시구요.
    지금 여자랑 헤어져도 아마 여자만 바꿔가면서 계속 딴 짓 할겁니다.

  • 11. 원본글쓴이
    '13.7.12 1:59 PM (123.142.xxx.246)

    그냥 다른여자 만났다고 이야기한건 녹음한거 가지고있어요
    저한테 카톡으로 이야기한시간에 거짓말하고 다른곳에서 사용한 카드내역도 있고요..
    근데 그게 다에요 블랙박스도 꺼놓았고 핸드폰도 비번걸어놔서 아무것도 볼수가없어요
    근데 제가 가지고있는거 이혼사유는되도 위자료까지는 힘들다고하더라구요
    그냥 억울할뿐이에요.. 대화자체가 안되는 상황이니깐요..
    제말은 듣지않는거같아요 그냥 자기 이야기만해요

  • 12. 제이
    '13.7.12 2:07 PM (210.178.xxx.204)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인생에서 지우고 새출발하시는건 어때요...그런놈 끼고 있으면 평생고생이예요 이혼이 두려우시겠지만,.....재혼해서 행복한 사람많아요.특히 애없을때 헤어지고...

  • 13. 한가지만
    '13.7.12 2:08 PM (175.182.xxx.148) - 삭제된댓글

    변호사가 그렇게 이야기 하던가요?
    어쨌던 유책배우자가 남편이기 때문에 원글님이 못해준다고 버티면 이혼 못해요.
    그러니 원글님이 만족할 만한 금액을 제시하시고
    그돈 안해주면 절대 이혼 못해준다고 하세요.
    사랑이고 자존심이고 다 깨졌는데 실속이라도 차려야죠.
    남편이 새여자와 살고 싶은 마음에 이혼 안해줄까 애가 탈때
    많이 받아내야죠.
    남편이랑 이야기 마시고 변호사 통해서 계산서 견적내서 얼마 달라.
    요구하세요.

  • 14. !!
    '13.7.12 2:12 PM (119.196.xxx.189)

    바람 피다 들킨 사람들의 한결같은 얘기,,, "네 잘못이다.. 너의 ##때문이다.. 너가 %%했기때문이다..".

    남편이 말하는 것들을 곱씹으며, '내가 그랬기 때문인가,, 내 잘못인가' 고민하고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결혼생활에서 가장 큰 잘못, 기본이 되는 (남녀간의, 부부간의) 신뢰를 깨뜨린 것은 남편입니다..

    지금은, 이 사람과 계속 살 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헤어질 것인가..(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만 결정하세요..

    본인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하고 싶으신 대로 하세요.
    자신의 인생관, 결혼관 뿐 아니라, 어떠할 때 본인이 행복한지,,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본인의 성격,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결혼생활을 끝내게 할 만한 잘못을 저지른 그 사람(남편)이 (자기변명으로)얘기해서,
    님이 '이게 무슨 일??''이라며 정신이 혼란해져 있는,,
    그래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지금'이 아니라, 이 일이 끝난 이후에 하셔도 됩니다.

    ..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일단 그것이 본인의 탓이 아니라
    "누군가'의 잘못때문에 그랬다" 라고 하더라구요.
    책임회피, 변명, 두려움, 비겁함,, 등이 그 이유겠지요.
    거기에 휘말리지 마세요.

    Fact를 보시기 바랍니다.

  • 15. ...
    '13.7.12 2:12 PM (175.121.xxx.10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식으로 부모님이나 주변에 알리시고
    도움 받으셔서
    변호사 끼고 소송하시고
    위자료도 꼭 받아내세요
    원글님은 자다 날벼락 맞은 꼴인데
    위자료가 왜 없나요
    변호사들이 죄다 썩었나..젠장
    적어도 결혼에 쓴 비용만큼이라도
    꼭꼭꼭 위자료 받아내세요
    그래야 그 놈이 유책 배우자 되고
    그나마 가는길에 침뱉어 주는 겁니다.

  • 16. 한가지만
    '13.7.12 2:13 PM (175.182.xxx.14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지금 혼인 신고 안한 상태라서 좀 애매하긴 하네요.
    이혼 전문 변호사 만나서 상담해보세요.

  • 17. 힘내세요
    '13.7.12 2:30 PM (210.178.xxx.204)

    그냥 아무것도 하시지마시고..헤어져주면 고맙운거니까..조용히 자세를 낮추시고..살림 정리하시는건 어떠세요.. 마음크게 먹고..정신줄 놓지 마세요!!!그게 젤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715 휴대폰 구입시 현금 준다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3 휴대폰 2013/08/26 1,092
289714 “야당 인사라도 정부정책 지지하면 밀어버릴 필요 없다” 샬랄라 2013/08/26 652
289713 가을이라 그런가 마음이 ... 1 아... 2013/08/26 824
289712 아이 발목 인대가 늘어난거 같아요ㅠ 2 정형외과? .. 2013/08/26 2,105
289711 턱에 보톡스 맞았는데 효과를 모르겠어요 5 -ㅂ- 2013/08/26 1,776
289710 주방에 라디오랑미니tv고쳐보신분. 빌트인 2013/08/26 657
289709 소래포구 쪽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요 4 초짜 2013/08/26 1,594
289708 신도림역 주변에는 왜 좋은 아파트가 없나요? 10 ㅇㅇㅇ 2013/08/26 5,119
289707 이혼하고 잘 사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7 1 2013/08/26 2,479
289706 여자들은 나이들면 모두다~ 다리가 아픈가요? 12 걱정 2013/08/26 3,435
289705 경영학과 나와서 무슨 직업을 가져야 좋을까요?! 기쁨양 2013/08/26 1,495
289704 남편이 400받아오는데 400써요. 정신 차리게 꾸중 좀 해주세.. 40 ... 2013/08/26 16,430
289703 김무성 "왜곡된 역사 바로잡겠다" 10 샬랄라 2013/08/26 1,277
289702 1인용 좌식 의자 추천해주세요 꼭 알려주세.. 2013/08/26 1,177
289701 저 줄넘기해요 하루에2300개 윗몸50팔굽혀50다리들기50 뱃살.. 10 뱃살 2013/08/26 3,573
289700 박근혜의 국민기만 10대 공약 한눈에 보기 참맛 2013/08/26 966
289699 엔틱가구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40대 2013/08/26 2,717
289698 시각장애인이 하시는 안마원? 지압원? 9 ,,, 2013/08/26 2,502
289697 가재울뉴타운 어떠신가요? (살고계신분들도 조언조세요) 7 이사가고프다.. 2013/08/26 2,965
289696 MRI도 잘찍고 못찍고가 있나요? 6 ^^* 2013/08/26 1,854
289695 정상어학원 lsb 4개월차 어느 정도인가요? 4 ?? 2013/08/26 11,575
289694 자연방사유정란~~~ 어디서 사드시나요? 추천좀해주세요. 8 ///// 2013/08/26 2,095
289693 말이 조금 느렸던 아이 자랑^^ 12 ^^ 2013/08/26 2,252
289692 19) 40대 고혈압약 먹는신랑-피곤함 안되나요? 15 파란 2013/08/26 5,951
289691 투표해 주세요 어떤 말이 젤 자연스러운지 1 aldkak.. 2013/08/26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