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오백만원하는 자전거 를 사달라는데요

에구 조회수 : 4,206
작성일 : 2013-07-12 12:07:12
같이 근무하던 산악자전거 타는 사람 따라 몇번 산에 따라가더니 사달래요 사실 얼마전에 내 비자금있는지 알아버린후에 그래요 그동안 앞만바라보고 한눈안팔고 열심히 살아온거 인정하거든요 절실히 원하니 사줄까 싶기도하고ᆞᆞ님들 같으면 어쩌시겠어요?
IP : 218.150.xxx.2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12 12:12 PM (175.120.xxx.35)

    님네 경제사정을 모르니까
    뭐라 대답하기가 곤란하네요.

  • 2. 취미
    '13.7.12 12:12 PM (211.192.xxx.155)

    취미 바꿔가면서 그러는 것 아니고
    자전거 진짜 오래 탈것 같으면 바꿔 주세요.
    근데 저 아는 사람이 그러는데 이런 전문자전거는 1년재고, 2년 재고가 20%정도씩 가격이 싸진데요.
    그러니 할인을 노려 보시고
    새거 사시면 제작 년도 잘 확인하세요

  • 3. Pop
    '13.7.12 12:14 PM (175.223.xxx.177)

    그러게 비자금을 왜들켜요

  • 4. 사탕별
    '13.7.12 12:15 PM (117.111.xxx.237)

    동호회에 중고 찾아보세요

  • 5. 에구
    '13.7.12 12:15 PM (218.150.xxx.29)

    경제사정은그냥저냥 먹고 살만해요 근데 사달라는이유가 내비자금ㅠ 님들 절대 비자금 들키지(?)마세요 ㅠ

  • 6. 취미
    '13.7.12 12:15 PM (211.192.xxx.155)

    경제 사정상 안되면 중고나라같은 곳도 뒤져 보시고요.
    한 2백정도 하는 것도 있는데.

    그리고 비싼 도난방지 자물쇠도 필수입니다.

  • 7. ㅇㅇ
    '13.7.12 12:16 PM (175.120.xxx.35)

    오백만원짜리 1년 타다가,
    그 다음에는 천만원짜리 사게 되지요.

    김소현인지 그 남편도 천만원짜리 샀다 하잖아요.
    어제 엔알지 천뭐시기 가수도 8백만원짜리 자전거 탄다 하구요.

  • 8. 흐미
    '13.7.12 12:19 PM (1.243.xxx.196)

    헐 오백만원..
    울 신랑 오십만원짜리 자전거 사서 그거 타고 열심히 출퇴근한다더니
    지금 계단에 묶여있어요.

    그것만 봐도 열불터지는데 오백짜리 사셨다가 안쓰게 되면 그 화는 어떻게 감당하실라고 ㅠㅠ

  • 9. 시원한
    '13.7.12 12:19 PM (1.209.xxx.239)

    친구 부부가 취미로 자전거 탑니다. 중고로 이백오십 주고 두대 샀다더군요.
    친구 그냥 평범한 아줌마인데, 남편이랑 취미로 산악자전거 하더니 정말 즐거워하네요.

    일단 중고로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0. !$*
    '13.7.12 12:22 PM (98.217.xxx.116)

    정말 심각하게 그 취미에 빠져 있다면 오백만원이 아니라 천만원 짜리 자전거도 살 수 있겠지요.

    그러나, "산악자전거 타는 사람 따라 몇번 산에 따라가더니 사달래요"라는 말을 들어 보니 아직은 오백만원짜리 살 단계가 아닌 것 같습니다. 더 싼 자전거로 더 경력을 쌓으시고, 오백만원 짜리 자전거는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11. 에구
    '13.7.12 12:24 PM (218.150.xxx.29)

    첨에는 이백짜리 사줬어요 근데 같이 다니던사람이 오백짜리로 바꾸니까 자기꺼도 중고로 다른사람에게 팔아버리고 오백짜리 새거 사달라고 ㅠ 첨엔 안된다고 펄쩍뛰었는데 무슨 자전거가 날아다니는것도아닌데 오백씩이나하는지요

  • 12. 진짜
    '13.7.12 12:26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비싼 자전거는 웬만한 경차값 보다 더 비싸요. 괜히 눈만 더 높아져서 그런거 사달라고 하기전에 그냥 사줘버리세요. 그래야 생색도 나죠.^^ 부채질 펄럭 펄럭~

  • 13. ㅇㅇ
    '13.7.12 12:27 PM (175.120.xxx.35)

    그럴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2백짜리 타죠.
    일년되면 바꿔요.
    오백, 팔백, 천만원...
    주변에 그러더라구요.

  • 14. ㅁㅁㅁ
    '13.7.12 12:29 PM (112.152.xxx.2)

    그냥 예전부터 갖고 싶으셨던 백이나 전자제품 하나 구입하시고 돈없다고 하세요..

  • 15. ...
    '13.7.12 12:31 PM (220.72.xxx.168)

    자전거 오래 많이 타셨나요?
    체력이 오백만원짜리 자전거만큼 따라간다던가요?
    타는 사람이 자전거 성능을 넘어서지 못해요.
    솔직히 보통 웬만한 사람은 이백만원짜리 자전거도 다 활용못하는게 일반적인데...
    업글병들면 그거 못고칩니다....

  • 16. 자전거
    '13.7.12 12:32 PM (24.52.xxx.19)

    타보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5백이면 너무 심하네요.

  • 17.
    '13.7.12 12:32 PM (168.131.xxx.170)

    남자들 취미생활이 여자들 명품백 못지 않네요.
    전에 남초사이트에 와이프가 이어폰 사진 올려서 가격 물어보던게 생각나네요.
    남편은 3만원자리라고하는데 맞느냐고 물어본건데 답변은 6십만원자리 이어폰 ㅎㄷㄷ
    그런 취미를 즐길 여유가 부러워요. 부럽다!!!!!!!!!!

  • 18. 흰둥이
    '13.7.12 12:39 PM (14.42.xxx.4)

    여자 가방이랑 비슷한 듯해요 남편분 벌킨까지 가실 듯ㅠㅠ

  • 19. 이제 시작인듯....
    '13.7.12 12:41 PM (113.130.xxx.241)

    수시로 업글합니다.
    환장해요!!

  • 20.
    '13.7.12 12:41 PM (59.6.xxx.80)

    자전거 타기가 취미이자 특기이고 남편분의 인생에 즐거움을 주는 취미라면 사드리세요.
    제 남동생도 400만원짜리 자전거 맘먹고 사더니 참 열심히 운동 나가는 모습 보기 좋더라구요. 술과 여자에 몇 백만원 쓰는 것도 아니고 운동하는데 쓰는건데요.
    보통 자전거만 보다가 남동생 좋은 자전거 보니 좋긴 좋더라구요. 가볍고. 동생 말로는 400이면 비싼 자전거 축에 끼지도 못한다고.
    카메라고 뭐고 다 장비병이 걱정인거지, 이거 하나 사서 열심히 사용하겠다 하면 못 살 이유 없는거 같아요.

  • 21. 차라리
    '13.7.12 12:42 PM (122.36.xxx.73)

    집에 있는 가구 가전제품 같은걸 바꾸세요.

  • 22. ㅇㅇ
    '13.7.12 12:50 PM (175.120.xxx.35)

    그런 사람들이 매번 하는 말,
    술, 도박, 여자에 빠지는거 보다 낫다.
    ㅎㅎㅎㅎ

  • 23. ...
    '13.7.12 12:51 PM (121.160.xxx.196)

    비자금이 얼마였어요?
    저도 남자가 비자금있는것 알았다면 그에 상응하는 금액 저지를것 같아요.
    나는 사 달라고 안하고 그냥 저지릅니다.

  • 24. //
    '13.7.12 12:55 PM (1.247.xxx.5)

    비자금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바자금 다떨어질때까지 요구 할것 같네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서를 쓰고 사주던지 하고
    비자금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될것 같네요
    주식투자 했다가 날려먹었다던지

  • 25. 에구
    '13.7.12 1:01 PM (211.234.xxx.205)

    날도 더운데 제가 더 덥게해드린건아닌지요?ㅠ 비자금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냥 자전거 가격보다 조금 더 많은 정도예요 저도 남편이 이렇게 자전거에 빠질줄 몰랐어요 대충하다 말겠지 였거든요 근데 아니네요 댓글보니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짐받고 사줘야할것같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26. adf
    '13.7.12 1:02 PM (39.114.xxx.84)

    저번에 남초에 올라온 사연.
    어느 젊은 사람이 술 먹고 운전하다가 자전거가 옆에서 왔다 갔다 하니 내려서 뻥 찼다네요 자전거를.
    넘어져서 자전거 수리비가 1300만원. 술 먹은 사람 차 팔아 수리비 내면 200 남는다네요. ㅎㅎㅎ
    자전거 비싼건 엄청 비싸더라는.

  • 27. ...
    '13.7.12 1:36 PM (175.121.xxx.109)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여자 비상금을 보면 그리 털고 싶은가 봅니다
    난 남편 비상금 관심도 없구만...ㅉ
    그냥 가볍게 무시하시고 통장에 붙들어 매두세요
    무슨... 빈털털이를 만들어놔야
    이혼 안당할려나 궁리하는 것도 아니고
    아내 비상금을 넘본답니까
    여자도 자고로 돈을 쟁이고 있어야
    스스로도 남에게도 당당한 법입니다.
    택도 없는 소리 말라 하세요

  • 28. 사주더라도
    '13.7.12 1:38 PM (211.210.xxx.62)

    팔 수 있는 루트를 옆에서 계속 숙지하고 계세요.
    그게 중고로 그들만의 세상에서는 또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여차하면 반값은 건지겠죠.

  • 29. .....
    '13.7.12 1:40 PM (124.61.xxx.6)

    남편분 정신년령이 의심 스럽네요..그런 응석받이 행태를 받아드리는 원글님도 이해할수가 없구요

  • 30. 마지막이라뇨?
    '13.7.12 1:57 PM (98.217.xxx.116)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사 주시겠다고요? 마지막이 못 될 가능성 많습니다.

    이미 사 주신 200만원 짜리도 좋은 자전거이니 자전거 또 사 주실 필요 없습니다.

  • 31. 궁금
    '13.7.12 2:03 PM (119.194.xxx.94)

    그러게요. 저 아는분도 사업하시는데 형님되시는분이 500만원짜리 자전거 타던거 물려(?) 주셨대요. 동호회에서 창피해서 못타겠다고..그리고 1000만원짜리 다시 사야겠다고 하시더래요. 원글님도 담엔 1000만원 쓰실 각오 하셔야될걸요.

  • 32. 에구ᆞᆞ
    '13.7.12 2:23 PM (211.234.xxx.205)

    원글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사주려했는데 위에님글 읽으니 또 망설여 지네요 이백짜리 자전거는 몇일전 동료한테 이미 팔았네요 ㅠ 첨 자전거살때만해도 가까운데 운동삼아 타려고샀던거였어요
    그런데 직장동료중에 산악자건거타는 사람 만난후부터 바람든것같아요 이것저것 사재기 시작하면서ᆞᆞ 다시한번 심사숙고해봐야할것같네요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33. ...
    '13.7.12 2:30 PM (39.7.xxx.23)

    가죽 쪼가리 샤넬백은 600-700짜리 척척 사면서 자전거는 500에 거품무는 분들이 몇분 보이네요

  • 34. goodnight
    '13.7.12 2:37 PM (175.209.xxx.141)

    사주세요!!
    여자들 백도 몇백씩 하는데
    돈이 좀 나가긴 하지만 평생 일하는데 그정도 호사쯤 누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남편도 즐길거리가 필요하지 않나요. 님도 범위내에서 취미생활 하시고..
    근데 담부턴 비자금은 들키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270 남자 여자 차별해서 밥 주는곳 정말 싫어요. ㅜ.ㅜ 14 국밥 2013/07/12 3,196
273269 우리 겨울에 이태리는 몇 도일까요? 5 겨울방학때 .. 2013/07/12 1,145
273268 01학번 수능 문이과 1프로 2001 수.. 2013/07/12 978
273267 이시영 수능 400점 만점에 368점 6 2SI_YU.. 2013/07/12 5,167
273266 국정원의 역습 뒤에 '여권 커넥션' 있나 15 세우실 2013/07/12 1,200
273265 부산 관광 오시는분들 다들 바다만 생각 하시는것 같네요 11 부산좌빨 2013/07/12 2,177
273264 중딩되는게 겁나네요.. 3 2013/07/12 1,202
273263 골반교정, 척추교정 해보신분?( 000 2013/07/12 1,235
273262 어묵 정말 맛있게 볶으시는 분 계세요? 10 두둥실 2013/07/12 4,693
273261 63타워 가보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1 여의도 2013/07/12 613
273260 중등 엄마가 가르치다.... 8 소중한날들 2013/07/12 1,519
273259 헐, 신랑 집 처음 방문-무례하다 했던 글 진정 낚시였나요? 18 2013/07/12 2,788
273258 어린애들 재워놓고 남편과 밖에서 술먹는.. 13 하루 2013/07/12 3,301
273257 싸구려 386운동권의 태생적 한계인 홍익표 25 그럼그렇지 2013/07/12 1,494
273256 팥빙수 2 빙수야 2013/07/12 1,240
273255 태백 한우실비식당, 어디가 맛있나요? 4 Cantab.. 2013/07/12 1,535
273254 영어나 중국어를 공부하고 싶어요 (수화도요) 좀 알려주실래요^^.. 2 궁금 2013/07/12 691
273253 여론조사 해봅시다..해보나 마나겠지만 13 .. 2013/07/12 1,218
273252 무염버터 4 쨈대신 2013/07/12 1,082
273251 내일 아침에 부산 해운대-바다 잘 보이는 찻집 알려 주세요. 9 궁금해요. 2013/07/12 1,987
273250 오디가 상한 것일까요? 1 샤방이 2013/07/12 844
273249 읽지 마세요 10 저장 2013/07/12 769
273248 아침부터 중학교 아이를 때렸어요... 33 자괴감 2013/07/12 5,603
273247 새누리당 정말 너무하네요 18 후리지아향기.. 2013/07/12 1,726
273246 효소가 술이되기도 하나요? 1 효소 2013/07/12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