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동서네 어머니 글 읽다가 혈압 올라 뒷목 잡고 쓰러질 뻔 했네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부터 아들타령 하시는 분.
너무나 무례하네요.
사돈이고 어른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언어 폭력에
아무말도 못했으니 지금도 화가 나실만 합니다.
그분의 말을 번역해보면,
딸(여자)은 아들을 낳기 위한 도구 일 뿐이구요.
우연히 태어난 딸 아이들은 아들이 안되는 함량 미달이라는 거네요.
그런데, 댓글 읽다가
남아선호 사상이라는 말에 걸려 글 씁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에서 이런 구절이 나오더군요.
" 한국 사회의 태아 성감별과 여아 살해는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인권 침해 사안인데도,
그 원인이 되는 남아선호악습을 '남아선호사상'이라고 부른다. 살인을 지지하고 정당화하는
폐습을 '사상'이라고 칭할 필요가 있을까?"
-페미니즘의 도전 82쪽-
사상이란 (좋은)생각, 사고의 틀을 말합니다.
폐습이란 나쁜 관급이죠.
앞으로 남아 선호사상이라고 하지 말고, 남아선호폐습, 남아선호악습이라고 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