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다 똑똑하고 그만큼 엄마들이 학습을 많이 시키잖아요.
안쓰럽게도 아이들은 거의다 따라오고요.
그런데 초등도 그렇지만, 중등도 점수잘나오게 하려면 엄마가 시험기간에 끼고
요점정리해주고 중요한거 체크해주고 묻고 답하고 아이들은 따라가기만 한다던데요.
물론 아이가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또 결과가 좋으면 정말 좋겠지만
시행착오도 있고, 아무리 자기주도학습을 잘해도 엄마가 끼고 잡아주는 아이들보다
결과가 좋기는 힘들수있는게 현실인것 같아요.
왜냐면 저같은 경우도 학교다닐때 안보이던 어떤게 중요하고 어떤게 시험에 나오겠다... 정도가
어른이 돼보니 거의 볼수있겠더라구요.
그러니 아이들이 웬만해선 혼자 공부해서는 엄마의 도움을 받는 경우보다 결과가 안좋겠지요.
물론 앞을 내다보고 아이에게 스스로 해볼수있는 기회를 주면 좋겠지만,
경쟁이 심한 현실과 엄마로서 좀 체크해주면 더 잘 볼수있는데 손을 떼기가 쉽지 않네요.
사실 이번 기말고사 시험에서 100프로 손을 뗀건 아니지만,
자기주도학습 비슷하게 첨으로 시도했는데 결과가 제가 봐줄때보다 좋지 못했어요.
엄마가 욕심을 버리고 공부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좋겠지만,
결과가 있으니 그리고 아이도 결과가 좋지못하니 의기소침해하고(자기주도학습 안한대요ㅠ)
저도 욕심이 스멀스멀 나오네요.
저는 아이를 조금은 믿는 구석이 있어서 혼자해봐라... 그래도 잘할수있지않을까...했는데
엄마가 봐준 아이들보다 떨어지네요;;;
혼자 해보는 기회를 주면 나~중에 결과가 좋게 될까요?
아니면 일등하는 자신감을 심어주어야하니 엄마가 봐주는게 좋을까요?
답정너 스멜이 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