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다리 걸친 친구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rararal 조회수 : 5,109
작성일 : 2013-07-11 21:54:00
안녕하세요 저는 82쿡 자주 들어오는 여대생입니다
전 중학교때부터 절친이있구요 벌써 십년지깁니다.
근데 이친구가 바람이났네요.. 전남친이랑 4년을 넘게사귀고
보험으로 놔뒀다가 지금남친이 나타나니 전남친에게 함부로했고 결국 그 남자애가 헤어지자고 했답니다..

전 2년전에 전남친, 제 첫사랑이 전여친을 만나 저를 사이에두고 양다리걸친걸 알게되면서 너무 큰 상처를입었습니다
정말 두번다시 씻지못할 상처에요,
그때 이친구가 이남자 욕을 무진장 해댔었는데
이제와서 본인이 똑같은 짓을 하고있으니 솔직히 되게 실망스럽네요

그친구는 저한테 그럽니다. 넌 내편이 되어달라고..
근데요.. 전 그친구 이제 못믿겠습니다.
제일 가까운사이였던 남친을 배신했잖아요.. 남이받을 상처는 생각도안하고 지금 행복한가보네요..

제가 이친구편을 들어주는게 맞다고보시나요 82쿡 회원님들?..
ㅠㅠ전 되게 혼란스럽네요, 제가 어찌해야 현명한것인지 도움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0.70.xxx.9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1 9:57 PM (124.58.xxx.33)

    가치관이나 신념이 다르면 사실 어렸을땐 몰라도 나이들수록 좋은친구사이로 발전되기엔 장애가 많지요.
    십년이라는 세월에 파뭍히기보단, 내가 왜 그친구를 좋아했는지 그친구의 그런점에도 불구하고 그친구를 앞으로 편히 볼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 2. ...
    '13.7.11 9:59 PM (61.83.xxx.26)

    편을 들어준다는게 무엇일까요?
    너 잘했어 괜찮아 홧팅!! 이러는건가요?
    아니면 잘했든 못했든 할말하면서 옆에는 계속 있어주는건가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나 그 친구분이나 참 어리신것같습니다..

  • 3. ^^
    '13.7.11 10:01 PM (175.112.xxx.165)

    결혼한 관계가 아니라면 큰 문제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사년만나고 상견례마친 남자친구놈이
    직장동료랑 바람나서 파토난 여자인데요~
    당시에는 억울하고 화나고 미치고 팔짝 뛰었는데
    돌이켜생각하면
    내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바람이 났던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관계는 한 사람만의 잘못으로는 깨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근본적으로 바람핀 사람 잘못이 크긴하죠


    결혼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찾는거니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나보고
    자기랑 가장 잘 맞는 사람이랑 해야지요
    자신의 상처를 더해서 친구 너무 비난하진 마세요^^

  • 4. ...
    '13.7.11 10:02 PM (180.231.xxx.44)

    연애할 때 왜 양다리가 대수가 아닙니까.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결혼하고서 바람피는 건 뭐 좀 큰 대수정도 되겠네요 이혼도 많고 재혼해서 더 잘 사는 사람도 많은 마당에요. 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님의 과거의 상처를 뻔히 알면서도 너만은 내 편이 되달라는 사람, 님이 정작 힘들고 남들 다 외면할 때 님 편이 되어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 5. 첫댓글..
    '13.7.11 10:10 PM (39.121.xxx.49)

    참..사고방식 아주 웃기네요.
    나중에 딸한테 그리 가르치세요~
    기가 막혀서..

  • 6. .......
    '13.7.11 10:19 PM (175.182.xxx.85) - 삭제된댓글

    원글:
    남친이 양다리 걸쳤어요.어떻게 하나요?
    댓글들:
    양다리 걸치는 놈은 결혼 후에 반드시 바람 펴요.
    결혼 전에 알려준거 조상님이 도운거예요.
    헤어지세요.

    여자라도 별다를거 없죠.

    그리고 그친구도 참 어이없네요.
    양다리로 고통받았던 친구에게 자기편이 되달라고 부탁하다니...
    뭔 대답을 듣고 싶어 부탁했는지 그 머릿속이 궁금하네요.

  • 7. 행복한 집
    '13.7.11 10:30 PM (125.184.xxx.28)

    긴세월 산건 아니지만 제일 멋진 모습은 진실된 모습입니다.
    왜곡된걸 진실이라고 우기는건 친구가 아닙니다.

  • 8. ***
    '13.7.11 10:34 PM (59.7.xxx.41)

    첫사랑에게서 그런 경험을 하셨다니 남자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까 걱정되네요. 저도 이런 부류들 무척 싫습니다. 사랑은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두 사람을 동시에 좋아할 수가 있을까요?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고 꽤 흔한 일인가 봐요. 앞으로 남친을 사귈 때 진실한 사람을 보는 안목을 기르세요. 그리고 절친은 별로 인간성이 좋은 친구는 아니지만 그냥 나와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가치관이 다른 사람도 친구는 될 수 있잖아요. 상처 많이 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 9. ...
    '13.7.12 1:03 AM (58.141.xxx.190)

    쿨하다고 생각하시는 댓글들이 좀 있으시네요

    전 결혼했는데도
    양다리가 나쁜거라 생각해요
    친구가 그러면 정떨어져서 절교할거구요

    자기 애인에게 모질게 배신하는 사람 친구한테라고 뭐 다르겠나요

  • 10. 별거아님
    '13.7.12 4:43 AM (211.192.xxx.185)

    저 지금 서른인데
    이십대초반에 중학교때부터 절친인 친구가 바람폈어요.
    일년반 사귀고 남친 군대 갔을 때, 그 남친의 베프와 ㅋㅋ
    진짜 기가 막히죠?
    그 당시엔 친구한테 실망 많이 했는데
    뭐..내 남자 뺏는거 아니면 그들 관계에서 내가 상관할 바 아니다싶어요. 물론..저도 제 남친 한번도 소개 시켜준 적 없어요....허허허

    무슨 편을 들어달라는진 모르겠지만
    걍 신경끄고 냅두세요. 그 남자 얘기 꺼내도 무시하고...

  • 11. 남의 인생 판단하지마시길
    '13.7.12 7:59 AM (67.87.xxx.210)

    님이 뭐라고 친구인생가지고 판단하나요. 유부남을 만나는 것도 아닌데

  • 12. rararal
    '13.7.12 8:25 AM (118.103.xxx.77)

    다들 답변감사드려요
    이문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고민해봐야겠네요
    그리고 210님 제가 언제 제친구인생에대해 판단했나요?
    전 유부남이고 뭐고 도대체가 바람피우는 사람들의 그 도덕관념결여 굉장히 혐오합니다
    리플다시려면 글 제대로읽고달아주시는게 더 나을뻔했네요
    제가 양다리 당해보니 기분 나쁘다구요

  • 13. ....
    '13.7.12 9:21 AM (110.12.xxx.132)

    답답하네요.
    결국 양다리가 아니라 전남친이랑은 헤어지자하고 다시 만나는건데.
    뭐가 문제인지요?
    그것도 결혼전이고.
    그럼 어떻게 맘은 변했는데도 전남친이니깐 오래만났으니깐 계속 맘은 아닌데 만나야 하는건지요?
    저 또한 결혼전이라면
    많은 사람을 만나보겠네요.
    4년 만나 아니면 그건 아니예요 빨리 정리하는게 남자 입장에서도 낫구요.
    친구인생인거고.
    원글님 좀 답답한 스타일...
    원글님이 양다리 당한건 알겠는데.
    친구는 그럼 어째야하나요? 헤어지가했다면서요.그럼 양다리가 아니죠.
    원글님도 예전에 그리된것도 경험이구요.힘들었지만 다 나중에 도움이 되는 삶의 한 부분이예요.
    결혼전엔.열심히 꼼꼼히 남자 만나고 좋은 경험도 많이 만드세요.
    결혼하면 끝이고 감옥입니다.
    아...부럽다...

  • 14. ...
    '13.7.12 10:38 AM (175.121.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첫째님 댓글처럼
    결혼하고 살다보니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문어발로 살아보고 싶네요 ㅎㅎ
    이미 결혼한 몸도 아니고
    사랑앞에 의리가 앞선다면
    그건 어리석은 겁니다.

  • 15. 연애시절
    '13.7.12 11:57 AM (39.115.xxx.2)

    양다리야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제 친구 중에 20대 초/중반을 문어발로 살다, '이거다'싶은 남자 만나 모든 남자 관계 정리하고 2년간 매진하여 결혼한 아이가 있어요.
    결혼을 참 잘했죠. 조건이 좋다기보다는 남자가 여자를 아낄 줄 안다고나 할까...

    편 들어주실 필요도 없고, 말릴 필요도 없어요.
    그건 그 친구의 인생이잖아요. 그냥 님 친구일 뿐이에요.

    근데 헤어지고 만났는데 그게 무슨 문제에요?
    좋아한다는 마음으로 서로 상호 합의하에 만난건데, 그게 없어지면 헤어지는게 맞지 않나요?
    연애란건 시작은 둘이 합의하에 하지만, 헤어질땐 혼자서라도 할 수 있는거에요. 허락받는게 아니라.

  • 16. ...
    '13.7.12 1:42 PM (58.141.xxx.190)

    양다리가 문제가 되지않는다는 분들

    만약에 연애하다 상대방이 양다리인걸 알게되도
    전혀 화나지않고 이해해주실수있나요?

    궁금하네요

  • 17. .....
    '13.7.13 10:23 AM (110.12.xxx.132)

    어쩌겠어요 윗분,
    그런놈 빨리 알게 되어 다행이다 생각해야죠.
    그 아픔도 경험인거고.사람 보는 눈도 여물어지는거고.
    인연이 아닌거죠?
    무조건 끝까지 사귀어야만 한다고 보지않아요.
    아프지만 헤어져야죠.
    특히나 젊은 사람이 감정에 치우칠땐데.
    이해해주라는게 아니라.
    아프겠지만 빨리 받아들이고 정리하고 또 다른 사람 만나란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057 올케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4 얼마쯤? 2013/07/14 2,364
274056 저는 차라리 배가 나오고 다리가 날씬했음 좋겠어요ㅜㅜ 14 우울... 2013/07/14 3,918
274055 두꺼운 솜이불 어떻게 버리죠? 8 가볍게 2013/07/14 7,207
274054 하이라이터 뭐쓰세요?? 5 화장품 2013/07/14 1,990
274053 카페에 강아지 데리고 오는 사람.. 이상한거죠? ㅠㅠ 17 토깽 2013/07/14 6,069
274052 지금 하는 다큐3일 원고 읽는 사람 7 ㅠ.ㅠ 2013/07/14 3,037
274051 여의도로 이사갈까 생각 중인데 주차문제요.(미성아파트) 2 고민녀 2013/07/14 4,151
274050 생신인데 혼자 있고 싶으시다며 식사를 거부하신 시어머니 27 미묘 2013/07/14 9,837
274049 국정원 사태 시국선언, 고등학생들 잇따라 동참 3 샬랄라 2013/07/14 1,079
274048 sbs스페셜 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 같이 봐요! 19 .. 2013/07/14 7,277
274047 지금 나인 8회 보고 있어요.. 4 나인 2013/07/14 1,842
274046 어디로 갈까요 3 휴가고민중 2013/07/14 1,083
274045 영어 잘 하시는 분 도와주세요~ 3 원어민처럼 2013/07/14 1,111
274044 달라졌어요 재방송 보는데 참 씁쓸하네요 1 ... 2013/07/14 2,636
274043 정혜영 피부 5 행복한삶 2013/07/14 8,909
274042 엊그제 아이패드의 와이파이 수신불량요 4 아이패드 2013/07/14 1,485
274041 남자 둘이 여자 하나한테 옴짝달싹 꼼지락도 못하네요 헐 4 호박덩쿨 2013/07/14 2,610
274040 6개월 아기 기저귀 떼보라는 시어머님 67 .. 2013/07/14 11,278
274039 쿵쿵 되는 소리 들으니 사람이 미쳐가는거 같아요. 5 ㅇㅇㅇ 2013/07/14 1,722
274038 제습기 몇리터 사야할까요? 6 질문입니다... 2013/07/14 2,142
274037 최연아로 나오는 배우 말인데요... 1 이순신드라마.. 2013/07/14 1,826
274036 제가 책을 내게 됐는데요 교수님 찾아뵙는 거 오버인가요? 9 .... 2013/07/14 1,949
274035 금나와라 뚝딱서 이혜숙이 어떻게 알게 됐나요? 1 금뚝 2013/07/14 2,759
274034 배우 이상우씨 봤어요 5 ... 2013/07/14 6,365
274033 김현주가 모공이 큰가요?? 2 피부 2013/07/14 10,080